혼자 세상에 내팽개쳐진 기분이 들 때,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현실에 부딪혀 갈팡질팡할 때,데미안의 알처럼, 살아왔던 삶의 틀을 깨야 할 때,나를 잃어버리고 방황할 때,배낭을 짊어졌다.그리고 낯선 길 위로 혼자 걸어 들어갔다....
【투데이신문 최민하 칼럼니스트】 지우펀 인증샷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사진관에 가서 똑같은 배경에 증명사진을 찍듯이, 하나 둘 셋, 찰칵, 다음! 하나 둘 셋, 찰칵, 다음!이렇게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다가도, 여기까지...
【투데이신문 최민하 칼럼니스트】 지우펀에 도착해서 수취루로 향하는 골목길을 사람들의 발걸음에 이끌려 걸어가고 있을 때였다. 사람들로 꽉 찬 골목길을 바라보며 답답함이 올라왔지만 앞사람의 발걸음을 뒤쫓지 않고는 움직일 공간이 없었다. ...
【투데이신문 최민하 칼럼니스트】 베트남 중부지방에 위치한 호이안을 여행할 때였다. 관광책자에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보다가 안방비치 자전거 투어가 눈에 띄었다. 호이안 시내에서 안방비치까지 자전거로 갔다 오는 프로그램이었다. 어른이 된...
【투데이신문 최민하 칼럼니스트】 선택은 일상을 통해 흘러들어온 사건이나 사소한 말 한 마디, 혹은 티브이에서 본 장면이나 책에서 읽은 구절에서 시작할는지 모른다. 그러한 순간들이 모여 몸속에 스며들며 체화되는 시간을 갖거나, 아니면 ...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람을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어요”영어 강사이자 딸을 둔 평범한 엄마였던 최민하 작가는 마흔 살이라는 나이에 등단한 박완서 작가를 보며 소설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박 작가와 마찬가지로 뒤늦은 나이에 글...
마지막으로 그를 본 것은 금요일이었다. 게스트하우스는 시끌벅적했다. 로비에 있는 호프집에서 신나는 음악이 흘러 나왔고 젊은이들은 맥주를 들고 몸을 흔들었다. 그와 나도 맥주 하나씩 시켜 야외 테라스로 나갔다. 하늘의 별들이 쏟아졌다....
크라이스트 쳐치 버스 터미널 시계탑 아래에는 카와라우행 버스를 기다리는 여행객들로 북적거렸다. 매미들이 떼로 몰려나와 나무는 물론 시계탑에도 달라붙어 울어대고 있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 허공을 부여잡고 내내 울어댔다. “카와...
카와라우 / 최민하 2시간 뒤에 출발하는 카와라우행 버스표 두 장을 샀다. 크라이스트 쳐치 버스 터미널 앞에 세워진 시계탑을 올려다보니 1년 전 여름이 떠올랐다. 그 때 나는 불안한 미래에 방황하던 시절이었다. 시계탑 건너편에 있는 ...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와 김선주 소설가·한국문화콘텐츠21 공동대표, 김흥기 시인·한국문화콘텐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 9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투데이신문과 한국사보협회, 한국민인협회 소설분과·한국문화콘텐츠21이 주관하고 하나로애드컴, 뉴스인, SIDM이 후원한 ‘제3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이 열렸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투데이신문과 한국사보협회,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한국문화콘텐츠21이 공동주최한 ‘제3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이번 직장인 신춘문예 당선작에는 ...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투데이신문(대표 박애경)이 국내외 직장인(비정규직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직장인 신춘문예 당선작을 발표했다.이번 직장인 신춘문예는 (주)투데이신문사, (사)한국사보협회, (사)한국문인협회 소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