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5)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19일 전남 목포교도소 등에 따르면 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 5분께 징역 5년형을 마치고 사회로 나왔다.앞서 정준영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를 계기로 가수 최종훈을 포함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 2015년 말부터 수개월 동안 단체 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배우 이선균(4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약 검사에서 이씨가 거듭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인이라는 이유로 피의사실 공표가 과도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한 길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10월부터 이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 왔다.그동안 이씨는 간이 시약 검사를 비롯해 국립과학
전국 곳곳에서 전세사기 사건이 드러나는 가운데, 인천지역에서는 최근 ‘건축왕’이라 불리던 남모씨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일 사기와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10여년 전부터 주택을 매입 혹은 직접 신축하며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 2700채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남씨는 바지 임대업자, 공인중개사 등과 짜고 조직적인 전세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영장에 남씨 등이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 163채의 전세보증금 126억원을 세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길거리에서 고교생에게 접근해 술을 마시자며 난동을 부린 현직 경찰 간부가 인사조치 된다.인천경찰청은 최근 경범죄 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된 광역수사대(광수대) 소속 A 경감을 인사 조치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사건 발생 후 감찰계는 A 경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징계하기로 했다. A 경감은 조사에서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감찰계는 A 경감에게 범칙금을 부과한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서부발전에서 운영하는 태안화력발전소 발생한 인명사고를 둘러싸고 책임 공방이 예상된다. 노동계에서는 사망자가 하청업체와 계약한 특수고용노동자에게 일어난 ‘위험의 위주화가 부른 참극’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발전소 측은 하청업체와 임시로 계약을 맺은 개인 사업자라며 ‘노동자’로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더욱이 발전소 측이 내부 보고서에 사고 귀책 사유를 ‘본인’이라고 표기해 ‘책임 회피’ 논란까지 일고 있다.11일 한국서부발전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제1부두에서 화물운송 작업을 하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경찰이 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의 핵심 가해자 중 한명으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전 주장 장윤정(31)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적용해 장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12일 장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후 3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며, 장씨가 최 선수뿐만 아니라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장씨는 3차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폭행 등 혐의에 대해 일부 부인했고 자신은 가해자가 아닌 운동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감독에 대한 구속이 결정됐다.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종합해 김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 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망했다. 이후 최 선수가 경주시청 소속 선수 및 관계자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김 감독 등은 용의선상에 올랐다.김 감독은 최 선수뿐만 아니라 전·현직 선수들에 대해 폭행과 폭언 등 가혹행위를 저지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 구매·흡입 혐의 수사를 무마시키고자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주 양 전 대표에 대해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고 25일 밝혔다.검찰은 기각 사유에 대해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또 “현재 경찰 수사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전했다.양 전 대표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부산지역에서 사재기한 50만장의 마스크가 적발됐다.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26일부터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총 50만장의 마스크를 적발하고 사재기를 한 마스크 28만장을 정상 유통하도록 조치했다.앞서 부산경찰청은 본청과 15개 경찰서의 수사·형사·사이버·정보 수사인력 348명을 편성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부서와 합동으로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근절 TF’를 운영했다.이 과정에서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식약처와 합동단속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한 이후 폭리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로이킴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로이킴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로이킴은 지난해 4월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상대방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스톤뮤직 측은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처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일반인을 참여시킨 것은 인권침해라는 판단을 내렸다.인권위는 19일 진정인 22명이 모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이 압수수색영장 집행과정에 제보자를 불법적으로 참여시켜 시스템 기능에 대한 설명과 디지털 자료 압수 범위 결정 등의 도움을 받았다며 제기한 진정과 관련해 해당 지방경찰청장에게 △관련 규정 마련 △기관 내 해당 사례 전파 △압수수색영장 집행 참여 직원 대상 인권교육 실시 등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2월 진정인들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동남아시아 출신 사업가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를 인정받았다.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는 지난 9월 30일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등 혐의와 관련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앞서 양 전 대표가 동남아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 출신 사업가 일행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5월 내사에 나섰다.경찰은 지난 2014년 7월과 9월, 10월 당시 양 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불법 낙태 수술 중 태어난 아기가 살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사망케 한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다.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5일 60대 산부인과 의사 A씨를 살인·업무상촉탁낙태 등 혐의로 구속했다.더불어 A씨에게 불법 낙태 수술을 받은 임산부 B씨는 낙태 혐의가 적용돼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서울 소재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 34주차의 임산부 B씨를 상대로 제왕절개 방식으로 불법 낙태 수술을 시행했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아기가 수술 이후 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야산에 수년간 음식물 쓰레기 1만2000t 가량을 불법 매립해 온 무허가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에 음식물 쓰레기를 대량으로 불법 매립한 무허가 폐기물 업자 A씨 등 2명을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업체 직원 등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야산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업체로부터 위탁받은 음식물 쓰레기 1만2000t 상당을 불법으로 땅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불법 매립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경찰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브리핑을 열고 “양 전 대표에 대한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만한 진술이나 객관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양 전 대표 등 4명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양 전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자 말레이시아 금융업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왔다.2014년 7월과 9월에는 국내, 10월에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 서울시내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119구급대원 폭행 사례가 14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119광역수사대(이하 광역수사대)는 119구급대원 폭행 사례는 2016년 46건, 2017년 38건, 지난해 65건으로 소방 활동 방해 행위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지난 3년 동안 일어난 구급대원 폭행사건에 대한 법적처분은 벌금형 26명, 징역형 12명, 기소유예 5명, 수사·재판 중 101명, 기타 6건 등이다.소방기본법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서는 소방 활동 방해 행위 시 5년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경찰이 지난 23일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중학생 조은누리(14)양의 수색을 위해 정식으로 수사본부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청주 상당경찰서는 26일 조양 실종 사건 수사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사본부에는 여성청소년과와 형사과,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이 포함됐다. 강력팀 형사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수사본부는 주변 탐색뿐만 아니라 강력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도 경찰을 비롯해 소방, 군부대 등 300여 명과 헬기, 드론, 수색견 등이 실종 수색에 투입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경찰이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진 성형외과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시행했다.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3일 오전 10시에 시작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H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이 익일 오전 4시 20분이 다 돼 종료됐다고 밝혔다.경찰의 압수수색은 이 사장의 1년 치 진료기록부를 확보하고 병원 장부 조작 정황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는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여부를 제보한 제보자 휴대전화의 포렌식 분석 결과 직원 간 모바일 메신저 대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이 8일 구속심사에 출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52분경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의 제3자뇌물취득 등 혐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이날 A씨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일어난 강남 클럽과 경찰 유착 의혹 수사를 통해 현직 경찰이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된다.A씨는 최근 입건돼 대기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분당차병원 신생아 낙상사고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당시 관련 보고가 병원장까지 닿지 않도록 부원장이 방해한 정황을 포착했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분당차병원 부원장 장모씨를 증거인멸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8월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의사 A씨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를 받아 옮기는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뜨렸다. 해당 신생아에게서 두개골 골절 및 출혈이 확인돼 치료에 나섰지만 몇 시간 뒤 숨졌다.사고 당시 장씨는 원무과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