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메리츠화재의 실적 고공행진과 함께 고배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같은 메리츠화재의 순항이 관심을 모으는 데에는 근래 정부가 펼친 ‘밸류업(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이슈’가 기대만 못하다는 점이 겹치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메리츠화재의 주주가치 챙기기 상황이 진정한 밸류업으로 반면교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리츠화재는 지주의 높은 배당금 지급 결정으로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탄탄한 실적이 있다는 평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통3사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전시 참여와 참관 등 다양한 형태로 현장을 찾을 예정으로, 특히 이들의 시선은 인공지능(AI)로 맞춰질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26일부터 29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4’를 통해 AI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은 현장에 대형 전시장을 꾸미고,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챗GPT로 전세계에 생성 AI(인공지능) 열풍을 불러온 오픈AI 샘 알트만 CEO가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주안점은 AI반도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샘 알트만 CEO는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의 방한이다.그가 한국을 찾는 배경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AI 반도체’를 거론하는 모습이다. 현재 그가 AI 칩 자체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가치가 1년 새 10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3일 발표한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기준 40개 기업 총수의 총 주식평가액은 58조7860억원으로 전년 같은날 대비 9조9975억원 늘어났다. 한국CXO연구소의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지난 2일 기준 주식평가액 1000억원이 넘는 총수 4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1월 2일 48조7885억원에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는 원팀 코리아를 강조하는 한편, 올 한 해 수출이 늘어나 경제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 행사인 ‘제63회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서 열렸다. 1962년 처음 개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매년 기업인들과 정부 주요인사들이 참석하고 있다.이번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 전반 및 민생에 활력을 불어
2023년은 산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찾아온 한 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각 업계의 불황이 이어진 가운데, 안전 문제와 경영진에 대한 사법 리스크, 건설사 유동성 위기 등 다방면에서 위협이 대두된 것이다. 이에 각 기업들도 활로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쇄신’을 외치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는가 하면, 업계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제도권 편입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곳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 투자나 인수합병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서는 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대교체’를 키워드로 하는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는 한편, 관계사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사촌으로 지난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에 취임한데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 SK디스커버리의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최태원 회장이 젊은 경영자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면서 부회장단이 퇴진하고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 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미들버그에서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2023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 포럼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영진 개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새로운 경영진, 또 젊은 경영자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때가 온다. 변화는 항상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대한민국 부산이 고배를 마셨다. 1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리야드는 선정지로 확정됐다.29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전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투표 결과 참여한 165개국 중 부산은 29표를 획득했다.이에 119표를 얻은 사우디 리야드가 결선 투표 없이 개최지로 선정됐다.개최지 선정은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오면 그대로 확정, 그렇지 않을 경우 결선을 치르는 구조다. 리야드는 3분의 2인 110표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과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 약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포괄적 협력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등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SK그룹과 서울시는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조경목 SV위원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향후 ▲사회문제 해결 성과 비례 보상 사업 추진 ▲약자동행 위한 민관협력 사업 발굴 ▲기술동행 네트워크 참여 및 기술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재계 주요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모이고 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최종 투표가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5차 프리젠테이션 이후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24일 재계에 따르면 국제박람회기구(BIE) 엑스포 개최지 투표 전 막판 표심 잡기에 주요 기업 총수들이 나서는 상황이 과거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전 당시의 열기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번 투표에는 BIE 소속 181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하는데, 이들을 향한 마지막 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유업계를 겨냥한 횡재세(초과이윤세)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기업들이 사회적 고통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물가는 최대 폭으로 오르고 실질소득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국민들의 삶이 벼랑 끝이다”라며 초과이익에 대한 과세 방안을 마련해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14년 만에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해외에서 주재한 가운데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도 첫 공개 행보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CEO 세미나를 열고 경영 전략 등을 논의했다.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 및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SK그룹의 CEO 세미나가 해외에서 열린 건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SK그룹은 매년 6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일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6명을 SK 서린 사옥에서 만나 포괄적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국 의원들은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베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라며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요 그룹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3년 상반기 약 112억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연봉왕 자리에 올랐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45억3300만원, 롯데케미칼 19억1500만원, 롯데쇼핑 11억500만원, 롯데칠성음료 10억7000만원, 호텔롯데 10억6100만원, 롯데웰푸드 10억2500만원, 롯데물산 5억4500만원 등 7곳에서 총 1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37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차전지 대장주로 불리는 에코프로의 주식은 같은 기간 624% 상승률을 보이며 시총 순위 100위권에서 10위권으로 올라섰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3일 ‘2023년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주를 제외한 2599곳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으며 올해 1월 2일과 6월 30일 사이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를 비교했다는 설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조사 대상 주식 종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생일 축하 자리를 함께했다.24일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의 국빈 만찬 자리에서 이 회장의 생일이라는 소식을 듣고 깜짝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한편, 만찬에 참가한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등 동행 기업인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국 정상은 자국 기업인을 상대 정상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윤석열 정부가 관치경영 논란에 직면했다. 업계 내외에서는 정부의 화살이 포스코와 KT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민영화가 이뤄진 지 20년이 넘었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관치경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선이 끝나면 관습적인 논공행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포스코와 KT의 회장 자리는 정권을 쟁취한 세력이 가까운 사람을 챙겨주기 위한 좋은 도구가 됐다. 포스코의 민영화 이후 임기를 온전히 마치고 물러난 회장이 전무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는 윤 대통령의 해외 경제사절단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지원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21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혼외자 논란과 관련,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렸다. 서 회장의 혼외자 2명은 지난 2021년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 조정이 성립되면서 법적인 딸로 호적에 올랐고 이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다.그는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