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삼성 준감위)가 정경유착 우려 시 즉시 탈퇴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를 권고했다. 삼성 준감위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안건을 논의했다.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경련의 정경유착 행위가 지속된다면 즉시 탈퇴할 것을 비롯해 운영 및 회계와 관련한 투명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거친 후에 결정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저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청년 취업자 수가 9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청년층 취업난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정작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취업 지원, 실업급여 등에 대한 예산을 제대로 쓰지 않는 불용 처리 규모가 상당하다. 안 쓰거나 못 쓴 예산이 많았단 의미인 만큼 고용노동부가 예산 편성시 수요 예산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이 고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결과 지난해에 다 쓰지 못한 예산이 3조64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요 그룹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3년 상반기 약 112억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연봉왕 자리에 올랐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45억3300만원, 롯데케미칼 19억1500만원, 롯데쇼핑 11억500만원, 롯데칠성음료 10억7000만원, 호텔롯데 10억6100만원, 롯데웰푸드 10억2500만원, 롯데물산 5억4500만원 등 7곳에서 총 11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의 지방시대 철학을 반영해 지역이슈를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지방시대 혁신성장 정책포럼’이 출범했다. 이 포럼에서 나온 방안은 필요시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시대위원회 안건으로도 상정할 계획이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방시대 혁신성장 정책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포럼 공동위원장은 산업부 장영진 1차관과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았다.이번 포럼에서는 ‘공정·자율·혁신의 지방시대 대전환’을 기조로 8개 주제를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부가 경제인, 정치인, 전 고위공직자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부는 14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2176명에 대한 광복절 사면안을 의결했다. 이번 사면은 윤석렬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오는 15일 0시에 발효된다. 사면 대상에는 경제인들이 다수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주요 경제인 12명, 기업 임직원 19명, 중소기업인·소상공인 74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 7명을 비롯해 그 외 일반 형사범들이 사면 및 감형·복권됐다. 재계에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과 신영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제 유가가 오르는 추세 속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도 5주째 상승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0원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00원대를 돌파했다.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의하면 8월 2주차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56.2원 상승한 리터당 1695.0원을 기록했다. 8월 1주차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51.1원 올라 리터당 1603.8원이다.일간 기준을 보면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9일 1702.6원을 기록해 지난해 9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복귀설이 수면위로 올랐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전경련 총회가 열리는 이달 22일 전까지 사안을 검토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삼성이 재가입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새로운 정경유착을 우려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제시하는 분위기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직 삼성의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 준법감시위가 조만간 임시회를 열고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달 삼성, 현대자동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류진 풍산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다. 8일 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시총회에서는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변경하는 안건도 다뤄질 예정이다. 전경련은 지난 5월 18일 정부 관계에 방점을 두고 운영했던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롭게 탄생하겠다며 혁신안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한편, 55년간 사용한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꾼다는 방침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3% 올랐다.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상승폭은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통계청은 2일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이는 2021년 6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상승폭이 둔화 요인으로는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정점을 찍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꼽힌다. 계절적 요인 등을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와이디생명과학이 신임 연구소장(CTO)으로 호세 프레이레(Jose Freire) 박사를 선임한다. 와이디생명과학은 YDC105 폐섬유증 치료제의 글로벌 기술이전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지휘를 위해 호세 프레이레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호세 프레이레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 머크(Merck) 등에서 30년 이상 연구 및 사업 개발을 이어온 신약개발 전문가다. 2020년부터는 와이디생명과학의 고문으로 특발성폐섬유증(IPF)치료제 파이프라인 YDC105의 개발 및 상업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에서 ‘실업급여’를 ‘시럽급여’로 규정한 것을 두고 파장이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취지는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개혁하겠다는 것이지만 ‘여성·젊은 세대’를 갈라치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지난 대선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걸어 여성과 이대남을 갈라치기 해서 나름 쏠쏠한 재미를 봤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번은 사안이 다르다는 평가다. 그야말로 젊은 세대 그리고 여성층에서 단단히 ‘화’가 났다.지난 12일 국민의힘에서 주최한 국회 공청회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산하 고용센터에서 일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주요그룹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삼성은 20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CJ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CJ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 및 복구를 위해 구호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구호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제공, 긴급주거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CJ 주요 계열사들도 구호물품 지원을 통한 피해지역 주민 돕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맛밤 등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중심 구호물품 2000여개를 논산시에 우선 기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아파트 주차장 붕괴를 시작으로 빗물 침수, 외벽 붕괴 등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피해 및 사고가 잇달으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우에 따른 침수는 물론 외벽 붕괴 등 아파트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른바 ‘극한 호우’가 내린 7월 둘째 주에는 서울 지역 아파트 로비, 주차장 등에 물이 차면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먼저 지난 11일 서울 지역 최대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GS건설이 시공한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도 침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215명의 고등학생 포스코등대장학생을 선발했다.14일 포스코청암재단은 전날부터 이틀동안 광양 문화예술회관과 포항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각각 ‘2023 포스코등대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열고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 215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포스코등대장학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포스코등대장학사업은 2020년 코로나바이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37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차전지 대장주로 불리는 에코프로의 주식은 같은 기간 624% 상승률을 보이며 시총 순위 100위권에서 10위권으로 올라섰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3일 ‘2023년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주를 제외한 2599곳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으며 올해 1월 2일과 6월 30일 사이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를 비교했다는 설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조사 대상 주식 종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세스코와 호텔신라가 제주도 영세식당을 돕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12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터치센터에서 호텔신라와 제주도 영세식당을 돕기 위한 ‘더 안전하고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들에게 식품안전 교육과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제주 영세식당의 재기를 돕는 한편 관광제주의 안전, 위생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세스코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들의 매장에 종합 환경위생 컨설팅 지식을 보유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도 멈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금리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2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3.1%)를 소폭 밑돈 것이다. 근원 CPI 역시 1년 전보다 4.8% 올랐으나, 시장 전망치(5.0%)를 하회했고 이로써 2021년 10월 이후 가장 작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주요 교역국과의 교역량이 줄면서 7월 초반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 감소폭은 지난 6월 퍼센트(%) 비율이 한 자릿수로 줄어든 바 있지만 7월 들어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다는 점에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저조하던 경기가 하반기 들어 회복된다는 것)’ 예측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11일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수출 133억달러, 수입 15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4.8%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서도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를 앞세워 미국으로 자동 수요반응(Auto-DR, Auto Demand Response)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DR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는 절감을 권고하고 이를 실천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LG전자의 Auto-DR 서비스는 지역 DR 정보와 연동해 자동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해 편리하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