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유튜버들이 연이은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코인 사기’ 의혹이 제기된 회사 관계자와 유명 유튜버들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이들이 연루됐다고 알려진 업체 위너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플랫폼으로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거래소에 상장됐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회사가 자체 가상화폐인 ‘위너즈 코인’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도가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유해발굴을 위해 총 사업비 9억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으며, 오는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발굴·조사·감식·봉안 등 절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선감동 산37-1번지 총면적 2400㎡의 묘역으로, 약 114기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의협은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연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집단행동 계획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의협의 집단행동을 지휘할 비대위원장은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이다. 현재 비상대책위원의 주요 인사들은 거의 다 구성된 상태다.전국 16개 시도 의사회 궐기대회는 의협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설 연휴 기간 만취 상태로 50대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구속됐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전날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경 경기 고양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사건 전날 밤 외출해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범행 후 지인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이에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4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조사됐다.이와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설날 당일인 10일 오전부터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늘어나고 있다.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1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하행선) 소요되는 예상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광주5시간, 강릉 3시간30분, 대전 2시간50분 등이다. 하행선은 부산~서울 7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3시간이다.오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2㎞, 천안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설 당일인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날씨로 예상된다. 다만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을 지나면서 일부 지역은 약하게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10일 오늘 날씨에 대해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중북부는 오전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오후부터는 전남남서해안에 비가 약간 내리는 지역이 있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제주도 산지는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다. 제주도는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이 5㎜ 미만, 제주도산지 예상 적설량은 1~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 귀성·귀경객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운행에 나선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10일과 11일 각각 118회 총 236회 증회 운행한다. 마지막 열차가 명일 오전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는 방식이다.이틀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의정부행 막차는 밤 12시27분에 출발한다. 광운대행은 오전 1시3분에 동묘앞행은 오전 1시25분이다. 4호선 노원행은 오전 1시22분에 서울역을 떠난다. 사당행 막차 시간은 오전 1시42분이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원하는 부모의 경우 휴일 가산요금 없이 평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9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방문해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로,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된다.여가부는 설 연휴 기간 중에도 평일 요금인 시간당 1만1630원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 지원을 이어갈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근로자 안전사고를 줄였다는 증거가 없다며 유예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노동계가 중대재해법은 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8일 성명을 통해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실제 처벌과 기소가 이뤄짐에 따라 현장에서의 사고 방지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 지난해에는 역대 가장 적은 산재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방송에서 ‘중대재해법을 확대하면 근로자들이 일터를 잃는다’는 거짓말을 일삼는 동안 중대재해법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정부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단체행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여기에 대형병원 전공의 다수도 파업 투표를 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계의 파업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8일 의료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전날 임시총회를 개최해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의협은 “해당 비대위는 즉각적이며 실효적인 투쟁을 위해 가장 강력한 형태”라며 “투쟁의 전권을 부여하고 전면적이고 강력하게 대정부 투쟁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마약류 사법-치료-재활을 위해 법무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보건복지부(복지부)가 협업에 나선다. 특히 재활 의지가 있는 마약류 사범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8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관련 당국은 전날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인 부산교도소를 방문해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과 수용현장을 둘러보고, 마약류 사범의 재범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은 법무부가 교정시설에서 실시하는 마약류 중독 회복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출소 전 식약처 관할 마약류 중독재활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설 명절 연휴기간에 전국적으로 500여개의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되고, 하루 평균 2800개의 민간의료기관과 4300개 이상의 약국이 문을 열 예정이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명절 기간에 운영되는 응급실은 524개소로, 평소와 똑같이 24시간 진료한다. 더불어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오는 10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찰이 사기와 도박범죄, 약물운전 척결을 올해 주요 정책 목표로 꼽았다.경찰청은 7일 ‘2024년 경찰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경찰청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신종 사기 척결을 국민체감 약속 4호로 선정했다. 신종 사기범죄는 투자리딩방, 가상자산, 스미싱 문자, 연애 빙자 등 유형을 의미한다.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직후 ‘악성사기 근절’을 국민체감 1호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 바 있다.아울러 윤 청장은 ▲전세 사기 ▲전기통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50대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가 세 번째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언론학회는 오는 16일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정신영기금 2층 The Club에서 ‘상생적 정책 거버넌스 구축 활성화 논의: 정책과 정책고객의 다양성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의 대응적 다양성(requisite variety)’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연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정책 부처의 정책 유형과 수단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형태와 방식의 대응적 다양성을 심도있게 분석해보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상생적 정부 거버넌스 구축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소방공무원노조가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희생을 기억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소방관 희생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처우개선을 촉구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방노조)과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사공노)는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경북 문경 소방관 순직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 43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추산되면서 정부가 저출생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여전히 직장인들을 위한 모성보호 제도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갑질119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실을 통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모성보호 제도 관련 신고 처리 현황을 받은 뒤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5년 동안 고용노동부에 임신·출산·육아 관련 4대 법 △출산휴가 △해고금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위반으로 접수된 사건은 총 23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12·12군사반란 이후 모든 지시와 결정권이 전두환씨에게 집중, 이후 5·18민주화운동 민간인 학살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증언이 나왔다.7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전날 광주 동구 민주의집에서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광민회)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보고·의견 수렴 공청회를 열었다고 발표했다.이날 공청회는 조사위 송선태 위원장의 인삿말과 안종철 부위원장의 경과보고, 산하 조사 과장의 조사 결과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지난 4년간 조사 기간 동안 신군부 고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파업을 예고하자, 보건복지부가 집단행동 금지명령을 내리고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했다.7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결정한 정부 발표 직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상당하다”며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의협의 총파업 찬반 투표 및 총궐기 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해 국가도 배상 책임이 있다는 첫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정부는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고법 민사9부는 6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명에게 위자료 300만∼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법원은 원고 5명 중 2명에 대해서 위자료와 동일한 성격인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상 구제급여조정금을 지원받았음으로 소송을 청구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 그외 3명에 대한 위자료는 이미 지급받은 지원금, 구제급여 등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