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주부들의 독서 도전기 『책과 바람나다』가 출간됐다. 독서회 모임에서 철학 스터디 모임, 협동조합 카페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도서로 그들의 열정과 내면의 성취까지 확인 가능하다. 『책과 바람나다』는 30세~50세 사이의 주부들의 독서 모임인 광진정보도서관 도서회 2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7년여 동안에 걸쳐 독서모임을 지속하던 그녀들은 ‘철학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9년째 되던 해 이들은 ‘책바람’이라는 철학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독서와 철학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이러한 도전은 철학 공부에서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소수자들의 권리, 사회적 약자들의 역사에 주목한 도서 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저자는 장애, 인간-동물 관계, 사회운동 등을 연구하는 사회학자로서 한국 사회가 시각장애인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그들의 방식을 수용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총 6장으로 구성된 는 사회 속에서 약자 또는 작은 이들의 고유한 정체성과 문화를 시작으로 소수자들의 연대와 호혜, 더 나아가 동아시아 시각장애인들의 생존권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이 도서의 가장 큰 특징은 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어른의 시선에서는 당연한 모든 일들이, 보호종료청소년에게는 단 한번도 배워본 적 없는 낯설고 어려운 일이다. 그들은 마음 놓고 기댈 사람도, 물어볼 어른도 없이 홀로 외롭게 세상을 배워간다.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센터’는 만 18세가 돼 시설을 퇴소한 보호종료아동들이 물리적 자립, 의지적 자립, 사회적 자립을 이뤄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케어 센터와 그곳에 소속된 보호종료청소년들은 청포도(청춘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겠습니다)라는 이름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작가 김현숙의 새 장편소설 이 출간됐다. 1989년 신춘문예에 단편 로 문단에 나온 저자는 그해 다른 유수 문예지에서도 연이어 당선,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화려하게 등단했다.그러나 “삶이 문학에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고수하며 한동안 침묵했다가 2002년 단편을 모은 첫 창작집 로 활동을 재개했다.이번 신작 장편소설 은 지난 2년 동안 계간 ≪리토피아≫에 연재한 작품을 묶어낸 장편이다.소설은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평탄하게 자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정치인, 경제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되는 관상이 따로 있는 걸까? 유명인의 관상을 사례로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 ‘관상’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사주명리학자 김동완 교수가 새롭게 내놓은 책 (도서출판 새빛 출판)이다. 부제는 ‘유명 인사를 통해 본 관상과 리더십’이다.이 책이 기존의 관상 관련서와는 달리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다. 우리들이 흔히 접하는 유명 인사들이 사례로 등장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
【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대한민국 민주시민교육총서로서의 필독서 이 초판 발행 5개월 만에 증보판을 발행했다.저자는 2014년 10월부터 6여년간 관찰하고 분석한 한국 정치의 실체를 담았으며, 그 근원의 뿌리를 걷어내려는 각오로 집필에 임했다.총 10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는 은 민주주의의 의미 파악을 시작으로 과거의 대한민국 정치를 회고함과 동시에 현주소를 비판하고, 북한을 비롯한 국제관계를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특히 이번 수정 증보판에는 ‘민심(民心) : 지지율과 토론회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교양 미술서 『1페이지 미술 365』이 출간됐다. 도서는 인문학 베스트셀러 ‘1페이지 시리즈’의 미술 시리즈로 다양한 장르의 근대 미술을 한 페이지에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하루에 한 페이지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술에 어려움을 느꼈거나 미술과 친해지고 싶은 독자라면 주목해 볼 만하다.도서는 반 고흐, 렘브란트처럼 잘 알려진 화가부터 골비츠, 키르히너 등 전공자가 아니라면 잘 모르는 근대 화가를 소개, 이어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고대벽화,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신간 ‘울림’(부제: 산 자를 위로하는 죽은 자의 마지막 한마디)가 출간됐다. 도서는 역사 속 위인 37인의 인생의 조언을 통해 독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인생을 문화예술인, 독립운동가, 사회활동가, 종교인, 지식인 등 범상치 않은 삶을 살다간 우리 역사 속 인물들의 일화와 그들이 전하는 멘토의 메시지들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조언을 한다.책의 부제인 ‘산 자를 위로하는 죽은 자의 마지막 한마디’는 코로나 여파로 침울에 빠진 전 국민을 위로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좌절과 불안의
“엄마! 다 가짜뉴스라니까. 그걸 진짜 믿는 사람이 있네, 있어. 그거 유튜브 같은 거 계속 보고 그러니까 지금 세뇌돼서 그러는 거 아냐!”내 목소리가 커지자, 손 여사는 한 대 쥐어박기라도 할 듯이 주먹을 들었다 말았다.“이 빨갱이. 너도 큰일이다.”손 여사는 개탄의 한숨을 내쉬었다.“정신 건강을 위해서 정치 이야기는 안 하는 게 좋겠어! 이제부터 엄마랑은 절교야.”그때 손 여사 왈,“빨갱이 좌파 고양이는 안 봐줘.”-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부분【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2011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소설가 김봄의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지금 분노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다. 다 정의로워서 그런 것 같다. 문제는 사람마다 정의가 다 다르다는 사실이다. 이 사람 정의와 저 사람 정의가 다 다르다. (21쪽)나는 누구에게 더 가까움을 느끼는가를 내게 묻는다. 어느 순간을 박, 어느 순간은 피해자, 그럼 나는 회색분자인가?(61쪽)인권변호사, 사회운동가, 정치인으로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아직도 큰 충격으로 남아있다.성폭력과 죽음이 결부되자 많은 이들은 혼란스러움을 드러내며 분노하기도 침묵하기도 한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아이 넷을 가진 한문학자 아빠의 지혜로운 자녀교육법을 담은 가 출간됐다.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앞이 보이지 않는 정글을 헤매는 것과 같다고들 한다. 그러니 아이를 넷을 키우고 있는 저자 김재욱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고민들에 부딪혀 왔는지 알 수 있다.저자는 때로는 실수도 하고 아이들과 부딪히기도 하지만 고전에서 얻은 가르침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예를 들어 아이의 총명함과 상관없이 더 많이, 더 빨리 공부를 가르치겠다는 의욕을 불태웠던 경험담에서는 이덕무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자동차부터 문화까지 PR 전략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산업을 이끌고, 공중의 이익과 사회 균형을 유지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선에 있는 ‘산업 PR’은 더욱 진화해 나갈 갈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는다.여러 홍보대행사의 업무 경험이 풍부한 PR 전문가가 집필한 책 은 다양한 산업별 PR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산업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자동차·유통·헬스·교육·문화·1인 기업·미디어산업 등 다양한 산업별 특성 및 시장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노하우를 담은 도서 『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출간됐다.책은 수백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유수의 기관, 기업으로부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창업가 40인의 인터뷰를 통해 사업 성공의 비밀을 밝힌다. 도서 『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사업을 전개하며 겪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비밀을 ‘아이디어 하나’로 설명한다. 다양한 배경과 상황을 가진 창업가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은 다름 아닌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믿음이라고 정리한다.특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침 하나로 비염을 정복한 이우정 저자가 신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로 다시 돌아왔다. 도서는 건강분야 베스트셀러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쉬기 바란다’의 두 번째 시리즈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주목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수술을 고려하고 있거나 양압기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독자라면 주목하자. 이우정 저자가 근본적인 치료법과 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를 방법을 전할 것이다.코콜이나 수면무호흡증은 흔히 별거 아닌 증상 정도로 생각하며 가볍게 넘기곤 한다. 하지만 도서는 비염이나 축농증과 마찬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신간 『나는 화장품으로 세상을 정복한다』가 출간됐다. 화장품 사업가이자 L&K 오너 권용수 저자의 저서로, 사업 성공과 실패 그리도 다시 도전하며 성공한 경험담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실패로 인해 좌절을 겪고 있거나 성공하길 바라는 독자들이라면 주목해 볼 만 하다.도서는 K뷰티로 세상에 도전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전한다. 두 번의 사업 실패와 수억의 빚을 진 저자는 다시 극복할 수 있었던 비법은 절박함이었다는 메시지와 그가 일본에서 K뷰티로 성공한 과정, 그리고 그만의 성공 법칙도 함께 담았다.그는 자신의 성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고전 안내서 『교양인의 동양 고전』, 『교양인의 서양 고전』이 출간됐다. 도서는 동양과 서양의 고전 문학을 남긴 작가들의 생애와 작품이 쓰인 시대적 상황과 저술 배경 등 고전에 대한 개관을 실었다. 수많은 고전 문학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고전 문학이 어렵다고 느꼈다면 교양인의 고전 시리즈를 통해 쉽게 고전 문학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고전 문학은 당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작가들의 산물로 교양인의 고전 시리즈는 시대적, 지역적으로 배열한 고전 안내서라 할 수 있다. 동양과 서양의 고전 문학을 나눠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반려 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하고 깊은 교감을 할 수 있는 훈육법을 담은 도서 ‘훈련이 잘못됐습니다’가 출간됐다.한때 ‘애완동물’이라 불리던 반려견은 더 이상 일방적인 유희의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게 됐다. 하지만 동물을 대하는 애정의 표현법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일방적인 애정표현과 관리는 자칫 개에게 스트레스와 고통을 줄 수도 있다. 동물의 문제행동에서 대부분 이런 문제에서 시작된다. EBS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말썽쟁이 개들의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혐오는 또 다른 혐오로 돌아온다.“우리 사회에서 만연하게 쓰이는 ‘급식충’, ‘맘충’, ‘개저씨’, ‘연금충’ 등 수많은 날카로운 용어들은 어딘가 익숙하지만 마음 한편에 불편한 감정이 들게 한다. 이는 내가 혐오의 대상이 내가 될 수도, 혐오의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혐오과잉시대’라 불리는 현시점에서 혐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는 박민영 작가는 우리 모두 혐오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모든 대상을 아울러 차별과 편견 그리고 혐오가 일상이 된 현재, 박 작가는 혐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자신만의 철학적 탐구를 제언하는 신간 가 출간됐다.책은 인류의 스승이라 불리는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생각을 담은 일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시각의 소재로 철학을 풀이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명언의 주인공인 그는 페이지 속에서 언급되며 급변하는 기술과 사회 속에서 방향을 잃은 현대인이 지녀야 할 논리적 생각의 기준을 제시하며 독자에게 탐구심을 심어준다.다양한 강의와 저서로 ‘철학하는 삶’을 안내해온 저자는 소크라테스와 만남으로써 누구나 삶에 산재한 고민들과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창궐한 뒤 현재 우리 삶의 모습은 그 이전과도 너무 달라졌다. 이 전염병이 종식된 이후에도 다시 예전의 삶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의견이 팽배하고 있다.코로나19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현재와 미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책 는 생태, 경제, 사회, 심리 등 다방면의 분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지성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각자 통찰력있는 해답을 보여준다.공동 저자 최재천·장하준·최재붕·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