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발언’과 관련, “100% 확정할 순 없지만, 전문가들 자문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바이든’은 아닌 게 분명하다”고 거듭 밝혔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에서 했던 발언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고 묻자 이같이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 ‘한미동맹 훼손’ 발언 배경에 대해 “훼손 시도가 있었다”며 “음성분석 전문가도 특정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수백조원의 예산 투입에도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출산율에 대해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6년간 인구 문제 해결에 280조원을 쏟아 부었지만 올해 2분기 출산율은 0.75명까지 급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인구정책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시작으로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기간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26일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공세적 입장을 취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비속어 발언) 관련한 나머지 얘기는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논란이라기보다 전 세계적으로 두세 개의 초강대국을 제외하고는 자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 능력만으로 온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연달아 만났지만, 야당은 ‘빈손·비굴 외교, 막말사고 외교로 국격을 크게 실추시켰다’며 맹비난했다.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기시다 총리가 있는 곳까지 직접 찾아가 만난 것을 ‘굴욕적’이라고 비난하며, 바이든 대통령과의 ‘48초 스탠딩 회담’과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영상을 싸잡아 비판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오후 12시23분부터 30분간 유엔총회장 인근의 한 콘퍼런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일정 취소를 두고 ‘외교 참사’ 등의 비판이 국내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환기적 위기는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확고한 ‘연대’의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10번째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이 ‘순방 전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할 것인지’ 묻자 “오늘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정부 구성이 많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고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이분들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 이미 판단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임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출근 직후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한 공정거래위원장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나서는 가운데, 뉴욕에서 진행되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한·일 간 정상회담을 갖는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18일~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소개하면서 “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한미 정상은 한국과 스페인(나토정상회의 계기)에 이어 4개월 만에 세 번째 만남을 갖는다. 그러나 공식 한일 정상회담은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등 신재생 사업에서 세금이 부당하게 쓰인 것과 관련해 “법에 위반되는 부분들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며 “개탄스럽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태양광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전력산업기반기금’이 부실하게 운영된 사실이 적발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국민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와 지원에 쓰여야 할 돈들이 이권 카르텔 비리에 사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무조정실은 최근 5년간 약 12조원이 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찾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대통령이 기능올림픽 출전 선수를 대회 전에 찾아가 격려한 것은 30여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연습현장을 둘러보니 우리가 30회 올림픽에 출전해 19번이나 우승했다는 게 실감난다”며 “사업현장의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이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F35, F22, K9 등 이런 무기들이 있다 해도 이걸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숙련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7일 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방문한다. 순방 기간 중인 19일(현지시간)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國葬)에도 참석한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핵심 가치 공유’와 ‘파트너 국 간 연대 강화’, ‘경제 외교 기반 확대’ 등의 순방 목적을 설명하며 이런 일정을 공개했다. 순방길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 후 뉴욕으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한가위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윤 대통령 영상을 통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어려운 분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복지가 필요하다.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 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복지부1차관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정무1·2비서관 등 비서관급부터 실무 행정관까지 50여 명에 이르는 대대적인 대통령실 인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두 번째 복지부 장관 후보자였던 김승희 전 후보자가 지난 7월 4일 자진 사퇴한지 65일 만에 조 차관을 내정하고,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정무1·2비서관에 각각 임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인선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500억원을 긴급 편성하며 “모든 국민이 완전한 일상회복에 이를 때까지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 피해와 관련,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무한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한 6일 새벽까지 연이어 회의를 소집하며 상황을 점검했다. 수석비서관실 등 참모들도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면서 비상대기태세를 유지했다.지난 폭우 때와 달리 전날 밤부터 대통령실에서 철야 대기하며 시시각각 이어지는 상황을 보고 받으며 필요 지시를 내린 윤 대통령은 6일 오전 5시경,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7시25분경 국가위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해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청록색 민방위복을 입은 채 출근한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전역이 역대급 태풍 힌남노 영향권 안에 들어왔다. 오늘 자정을 넘겨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모든 공무원과 국민이 일치단결해서 노력하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자체가 하나의 국가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 직속 ‘디지털 플랫폼 정부 위원회’가 2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윤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이 맡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여기에 모든 역량을, 우리의 첨단 AI데이터 관련 과학기술을 전부 집적시킨다면 빠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단 한명도 예외 없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복지 시스템’을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가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체계 개선 방안’ 간담회에서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찾아내 필요한 복지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실태와 관련, “우리 사회에 위기가구가 많다”며 “어려운 분들이지만 복지수급을 제대로 활용하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취임한 이재명 의원에게 전화해 “경제가 어려운데 민생입법에 초당적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찾아 이 대표를 예방한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취임 축하 난을 전달하고, 전화 통화로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 대표직을 수행하시는데 도울 일이 있으면 저도 돕겠다”고 말했다.이어 “양산을 어제 다녀오셨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 안부가 괜찮으신지 묻고싶다”며 “당이 안정되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나라살림(2023년 예산안)이 편성됐다.이번 예산안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정부(3.7%) 이후 가장 낮은 지출 증가율이다.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포함(679조5000억원)하면 전년 대비 규모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각 분야별 예산도 허리띠를 졸라맸다. 보건·복지·고용 예산의 경우 증가율이 올해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중소기업과 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도 지난해보다 줄었다.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의 지출 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나랏빚이 1000조에 육박해 정부가 긴축할 수밖에 없지만 서민과 어려운 분들, 미래를 위한 투자에 돈 쓸 때는 확실히 쓸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전날 있었던 고위 당정대협의회의 추석민생 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어제 고위당정 회의에서 국민에게 제일 어려움을 주는 게 물가인 만큼 추석까지 최소한 성수품목에 대해 1년 전 물가 수준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잡았다”며 “또 수해로 인한 재난 지원금은 피해가구와 소상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