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의 회화는 전통적 유형의 표현형식 체계에서 비껴 나 있으며 또한 일체의 회화적 감성을 배제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주목할 만하다.특히 회화가 보편적으로 그림이 가져다주는 시각언어의 즐거움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니 그러한 생각이나 의지가 없다는 점에서 감성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이다. 그렇다면 그에게 있어 회화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의 화면은 온통 사각형 또는 삼각형등 기하학 세계로 가득 차 있다. 적어도 그에게 기하학적 조형이란 금세기 회화에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그리드(Grid) 즉 평면성의 정의, 평면을 받쳐주는 기본적인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주주권리 강화 및 편의성 제고,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한미약품그룹은 10일 상장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의 2020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개 회사의 주주총회는 3월20일이며 전자투표에는 3월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참여할 수 있다.2019년 말 기준으로 각 회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사이트에서 서비스 가입 후 안건 확인 및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전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bhc치킨이 신제품 ‘오스틱 시리즈’를 선보이며 부분육 시장 강자에 도전한다.bhc치킨은 닭다리로만 구성된 총 5가지 맛의 오스틱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에는 숙성 간장과 꿀로 맛을 낸 ‘골드킹 스틱’, 뿌링클 시즈닝을 접목한 ‘뿌링클 스틱’, 오리엔탈 소스를 사용한 ‘맛초킹 스틱’, 매운맛이 강점인 ‘레드킹 스틱’, 바삭한 ‘후라이드 스틱’ 등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bhc치킨은 이번 시리즈가 기존 부분육 시리즈의 맛은 동일하게 구현하는 한편, 세분화된 소비자 기호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0일 전염병 환자 이송에 필요한 장비인 ‘음압형 환자 이송장비’ 28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중 1차로 6대를 인수해 10일 이후 일선 소방서 전담 구급대에 보급할 예정이다.현재 서울시 전역에서 총 26개의 감염병 전담구급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감염병 전담 구급대는 감염방지용 보호복, 덧신, 마스크, 보안경, 장갑 등 5종의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출동하고 있다.또 총 43개소의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면서 출동 후 철저한 소독으로 대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격리시설인 감염관찰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폐마스크를 재가공해 불량마스크를 만든 업체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칠곡경찰서는 10일 불량마스크를 제조한 업체대표 A씨 등 3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현장책임자 B씨는 지난달 말 눈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비교적 양호한 상태의 폐보건용 마스크 안면부를 C씨로부터 구입했다. 이후 초음파 융착기(마스크 안면부와 끈을 접착하는 기계)를 이용해 재가공한 불량마스크 2만5000개를 만들었다.의약외품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약처장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하지만 A씨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이 미국에서 네트워킹 혁신상을 수상했다. KISTI는 10일 산하기관인 KREONET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구교육망(CENIC)의 ‘2020 CENIC 응용연구부문 네트워킹 혁신상(Innovations in Networking Award for Research Application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ISTI는 지난 4년간 CENIC을 통해 태평양연구플랫폼(Pacific Research Platform)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연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하루 사이 131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31명 추가돼 7513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 추가 확진환자 수는 △대구 92명 △서울·경기 각각 11명 △경북 10명 △인천 4명 △세종·충남 각각 2명이다. 대전의 경우 환자 1명이 경기로 소관지역을 이전해 1명이 감소했다.사망자 수는 3명이 증가해 총 54명이며, 격리해제 인원은 81명 추가돼 총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LF는 대구 의사회 및 경북 의사회 소속 의료진에 기능성 티셔츠 1만장을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LF가 기부하는 기능성 티셔츠 1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이 지역 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시 방호복 안에 받쳐 입을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현재, 대구·경북 지역에서 의료진들이 지역 사회의 안전과 방역을 위해 하루에도 수 차례씩 옷을 갈아입어야 하나 개인 의류의 세탁 등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상황에 처해있음을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절도 용의자를 쫓던 경찰관이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 중이다.전남 무안경찰서는 10일 오전 1시 40분경 무안읍 한 도로에서 절도 용의자를 쫓던 A(37) 경사가 쓰러졌다고 밝혔다.A 경사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 경사가 쫓던 용의자는 10대 5명으로, 차랑 절도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용의자 중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에 있으며, A 경사가 쓰러진 경위를 파악 중이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이 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이 심판하는 경기에서 꼼수를 비난하다가 그 꼼수에 대응하는 같은 꼼수를 쓴다면 과연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공학적으로 볼 때 이 방법이 비례의석 획득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이것이 민주당에 최종적으로 이익이 되려면 지역구에서 그 이상의 손실이 없어야 한다. 명분 상실에 따른 스윙보터 이탈로 지역구에서 그 이상 손해 볼 것이라는 입장과 중도 이탈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대중서 ‘인류의 기원’을 쓴 이상희 교수는 인류에게 조부모가 급증한 시기를 다룬 논문으로 유명하다.그의 연구에 따르면 3만년 전 후기 구석기 즈음에 손주를 볼 만큼 오래 산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이 시기 노인의 증가는 그전 300만년 동안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한때 공존한 적 있는 바로 앞 시대의 네안데르탈인 보다 젊은이 대 노인의 비율이 5배나 높았다. 조부모-부모-자녀로 이루어진 3대의 결합 덕분에 호모 사피엔스는 크게 약진할 수 있었다. 부모가 먹거리를 구하는 일에 노동력을 충분히 쓰는 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하나은행이 현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불거지는 모습이다. 현재 공무원 신분은 아니지만 민감한 국정사안을 다루는 당사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기문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을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남 단장의 사외이사 선임 여부는 오는 19일 예정된 하나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남 단장은 지난 5일 국무총리 소속 공수처 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회사 매각 주도인물인 김태훈 전 이사의 재영입을 결정하며 노조 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노조 측은 위장퇴사 의혹까지 제기하며 강하게 재영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이하 노조)는 9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 앞에서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시위를 진행했다. 노조는 사측인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부당노동행위와 함께 제멋대로 인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는 구호 없이 플래카드와 피켓을 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동선 공개와 관련해 필요 이상의 사생활 정보가 노출되는 데 우려한다는 입장을 냈다.인권위(위원장 최영애)는 9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상세한 사생활 정보가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노출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4조의2 제1항에서는 ‘주의 이상의 위기경보 발령 시,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진료의료기관 및 접촉자 현황 등을 감염병 예방을 위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 조치 등을 위반할 경우 처벌뿐 아니라 손해배상까지 청구된다.법무부는 9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 조치 등을 위반하는 사람에 대해 엄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의심자 또는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등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발해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검사 또는 격리 조치 등에 불응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정하게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이 막천을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하며 탈당을 유보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 공천이 아니라 막가는 막천”이라며 “이 공천은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에 몰아넣는 막천이다. 이 공천은 원천무효”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홍 전 대표는 당초 고향이 포함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식품의약안전처 인증을 받지 못한 KF94 마스크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체포됐다.충북 충주경찰서는 9일 사기·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마스크 유통업자 A(5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식약처 인증을 받지 못한 마스크를 인증 정품인 것처럼 속여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시중에 마스크를 장당 3000원에 판매했고, 그 판매량은 40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지난 5일 남양주의 한 공장에서 A씨를 검거, 미인증 마스크 2만장과 K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보낸 축하 메시지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국제 여성의 날인 지난 3월 8일,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국제 여성의 날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112년 전, ‘삶의 영광을 함께 누리자’는 뉴욕의 함성을 기억해본다”며 “함께 모여 축하하지는 못하지만, 여성에 대한 응원으로 우리의 마음은 연결돼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준수, 참정권 보장을 주장한 여성의 용기가 민주주의를 전진시켰다”며 “UN Women(유엔 여성기구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자신의 애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태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전남 나주경찰서는 9일 태국인 노동자 A(26)씨를 살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전남 나주 소재 한 원룸에서 같은 국적의 애인 B(23)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사건당일 오후 4시 5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를 발견한 친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지목, 추적에 나섰다.범행 이후 자택과 직장이 있는 광주로 도주했던 A씨는 이날 새벽 2시 40분경 광주 광산 경찰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9일 청각장애로 인해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의 자기계발 및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문자통역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문자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이 취업 및 직무 환경에서 의사소통이 필요할 경우 카카오톡(서울문자통역)을 이용해 요청하면 문자통역사(속기사)를 파견, 현장의 소리를 문서 작성 도구를 통해 실시간 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신청방법은 스마트폰에 카카오톡 ‘서울 문자통역사업’을 친구 등록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