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적 프라이드를 견지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온 김호연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암 투병 중인 작가의 고통과 진솔한 소회가 담긴 병상 스케치도 만나볼 수 있다. ‘십장생(十長生)’ 작가로도 잘 알려진 김호연 작가 개인전 ‘Hospital Diaries’가 내달 2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플러스나인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김 작가는 뉴욕 주립대 초청 교수를 거쳐 26년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자유로운 선과 색채에 해학적 미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전 세계적인 자산 폭락 그리고 끝나지 않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안감 등 인플레이션을 앞세운 전방위적인 위협으로부터 답을 찾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았다.신간 는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경기 침체는 언제 풀릴지, 내년엔 더 악화되는지 등의 질문에 대해 국내 주식 부동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을 한자리에 모아 현재 상황과 전망을 들어본다.‘거시경제 거장’ 김영익 교수는 경제 흐름의 방향과 추이를 가늠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2009년 발간을 시작으로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의 14번째 책 이 출간됐다. 이번 신작 의 키워드는 2023년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RABBIT JUMP’로 정해졌다. 불황이 심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내년을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삼자는 취지가 담겼다.우리의 삶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큰 변화를 맞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거리두기 해제로 한산했던 거리가 조금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사람을 진정 사람이게 하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태어난 그리움의 인자(因子) 때문일 것이고, 바로 그 그리움 때문에라도 사람은 섬뜩할 정도로 깊이를 알 수 없는 눈빛을 가지고 사는 건지도” -도서 5쪽사랑은 집에서 기르는 식물을 위해 빗물을 받아 두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밤새 그리움을 뒤적이다 어느 페이지를 접어놓은 마음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벗어둔 뒷모습을 아스라이 바라보는 일인지도 모른다.이병률 시인은 말한다. 당신의 바다는 잘 있냐고. 잊혀 지지 않는 존재는 밀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장 줄리앙의 국내 첫 회고전 ‘그러면, 거기’가 전시된다.장 줄리앙의 첫 번째 회고전 ‘그러면, 거기’는 내년 1월 8일까지 DDP 뮤지엄 전시 1관에서 개최된다. ㈜지엔씨미디어가 주최/주관,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한다. 기획은 장 줄리앙 스튜디오와 허재영 디렉터가 공동으로 맡았다.이번 전시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그가 어린시절부터 습작한 100권의 스케치북부터 일러스트와 회화, 조각과 오브제, 미디어 아트 등 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현재 전 세계 영화, 음악, 웹툰 시장 등에서 K파워가 막강한 위력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K-스토리텔링 산업이 어떻게 정상에 빠르게 오를 수 있었는지 분석한 서적 이 출간됐다.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스토리텔링에 관한 논문이 발표된 이후 스토리텔링과 관련된 주요 성과를 총 3권으로 묶은 서적이다.1권은 스토리텔링의 개념과 방법론, 창작자와 사용자의 특징, K-스토리텔링의 동력에 관한 내용이 수록됐다. 2·3권은 미디어별 스토리텔링의 이론과 실제를 담았다.또한 이 책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모두가 궁금해 했지만 차마 의사에게 직접 묻지 못했던 질문과 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담은 가 출간됐다.도서 는 115만 구독자를 가진 ‘의학채널 비온뒤’에 연재된 분야별 의사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이다. 이 책의 기획에는 독자들이 가졌을 의사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해소하고자 내과‧외과‧안과‧정신과 등에 종사하는 의사 12명과 의학 전문 기자 1명이 참여했다.이 책은 병원을 찾고 의사를 만날 때 주의해야 할 점, 좋은 병원을 찾는 방법, 동네 병원을 자주 찾아야 하는 이유,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 이하 추진단)은 5월 10일 청와대가 개방된 지 146일만인 지난 2일 200만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108만명인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치다.추진단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국민들을 위해 ▴관람편의 및 만족도 제고 ▴관람 콘텐츠 제공 ▴경내 상시 보존관리 등에 힘써왔다.먼저, 추진단은 관람편의를 위해 안내판과 휴게의자 등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여름철에는 그늘막과 폭염저
“책을 읽는다는 건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키케로)“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안중근)“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책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단돈 만원으로도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1년 독서량은 6권 정도밖에 안 된다. 두 달에 겨우 1권 읽고 있는 셈이다.누군가는 책을 펼치기도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안무가 원혜인이 오는 10월 16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신작를 선보인다.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예술가는 여기있다’ 작품을 모티브로 해 기획한 작품으로 ‘나’의 내면을 돌아보고 ‘나’가 주체인 삶을 찾기 위한 작품이다.기술의 발전만큼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 속에서서 우리는 SNS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타인과의 소통은 더욱 활발해 졌지만 정작 ‘나’ 자신과의 소통은 점점 단절되어가고 있다. 이에 관객이 스스로 공유하고 싶은 감정을 가지고 함께 나누길 바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전혁림 화백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고 이어받아 질 높은 예술 지향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전혁림미술상의 수상자로 허은경 작가가 선정됐다.전혁림미술관 운영위원회는 28일 허은경 작가가 제8회 전혁림미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혁림미술상 시상식은 내달 7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전혁림미술관에서 진행된다.전혁림미술상은 전혁림 화백의 예술정신을 잇는 국내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해당 시상식은 지난 2015년 남다른 열정으로 뚜렷한 작품 세계를 개척하며 한국 미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업적을 치하하기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탑(塔)을 소재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민화작가, 송진석 초대전이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길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열린다.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송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지난 2019년 첫 개인전 ‘낮은 곳에서 바라보다’, 2021년 ‘리사이클링-I?’, 그리고 올해 2월 ‘달빛로망스’라는 주제로 전시를 이어왔다. 이번 초대개인전은 이전 전시들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송진석 작가의 작품세계와 철학이 응집된 결과물이다.송진석 작가는 ‘나는 누구인가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교과서에 나오는 명화들에 얽힌 놀라운 사건들과 화가의 사연, 미술사 등에 대해 흥미롭고 깊이 있게 설명하는 어린이 미술 교양서가 출간됐다.이 책은 , , , , 등 세계적인 명화 열두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돕는다.예술은 우리 일상과 가까이 있지만 제대로 알고 즐기는 데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미술관에 걸린 수많은 작품에 대한 배경과 메시지 등을 어떻게 해석해야 제대로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특히 미술을 처음 접하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한국인의 이야기를 가장 한국적으로 그리는 화가’ 이만익의 작품 100여점을 볼 수 있는 전시회 ‘이만익-별을 그리는 마음’이 개최됐다.내년 2월 5일까지 ‘이만익-별을그리는마음’전을 개최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큰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잘 다뤄지지 않은 작가를 조명하는 취지의 ‘작가 재조명전’을 격년 단위로 시행 중이다.이번 전시는 서거 10주기를 맞이한 이만익 화가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그의 회화, 드로잉 등 100여점의 작품과 함께 사진 및 영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0년 유망기업보고서 ‘초일류’를 집필한 다이애나 홍의 신간 ‘바인경영’이 출간됐다.‘바인경영’은 ‘대한민국 초일류’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각 분야 초일류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지속 성장을 모색하는 경제경영서다.지난 1995년 교육기업을 모태로 설립된 바인그룹은 22년 만인 2017년 그룹사로 성장했다. 현재 바인그룹은 코칭 교육, 학원, 자산운용, 외식업 등 1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초일류기업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바인그룹이 빗물이 새는 열악한 사무실에서 출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이 모든 것의 의미는 미디어 분야에서 민간의 창의성을 확대하고 낡은 공공성을 혁신하는 것이었다. 이는 공영방송이 더 이상 전체 방송 시스템을 대표하는 원칙과 관행의 집합이 아니라, 방송의 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소비자 선택 확대와 규제 완화가 대처 정부의 미디어 개혁의 중심 키워드라는 것이 곧 분명해졌다. - “11 미디어 혁신의 영향” 중에서【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21대 정기국회 논의를 앞두고 공영방송 개혁이 중요한 화두인 가운데 1980년대 영국의 미디어 거버넌스 혁신의 의미와 그 실천을 돌아본
—그대는 안의 명령에 따른 것인가?—아니다. 나는 안에게 명령을 받을 의무가 없다. 또 명령을 받을 의무가 있다 하더라도 이런 일은 명령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는 내 마음으로 한 것이다.—이토 공은 고관高官으로 수행원과 경호원이 많은데, 그대는 암살에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는가?—그것은 사람의 결심 하나로 되는 일이다. 결심이 확고하면 아무리 경호가 많아도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232쪽)【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이 출간됐다. 은 김훈 작가가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태양은 칠흑 같은 어둠을 지워내며 세상 모든 공간에 빛을 채워 넣는다. 매일 반복되는 일출이지만 하늘 아래 똑같은 풍경은 없다.‘세상의 첫 빛’을 좇는 이현지 작가의 첫 개인전이 오는 28일까지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강원진로교육원 갤러리에서 관객을 만난다.이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21년 한국창작 문화예술대전과 2013년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에서 각각 은상과 특선을 수상했다.2013년 일본 이즈하라 교류센터에서 개최한 “Greet each other”전을 시작으로 속초문화예술
“꿈을 꾸고, 희망을 품으며 살아라!”날 때부터 뼈에 새겨졌다던 신분제는 한 사람의 인생을 단번에 나락으로 몰았다. 귀족의 새를 죽였다는 이유로 홀로 된 아이에게 아버지가 남긴 유언은 버텨야만 하는 삶의 동력이 됐다. 이름조차 갖지 못해 그저 활보라 불린 소년이 당으로 건너가 장군이자 거상이 되었다가 고국으로 돌아와 아시아 해상을 주름잡았다던 이야기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 그런데 전달 방식이 참 새롭다. 기존에 봐 왔던 뮤지컬과는 확실히 다르고, 화려한 쇼나 토크 콘서트 같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무척이나 범상치 않은 작품이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율곡의 제자로 명나라에서도 절찬받은 시인 최전(경북 문경), 요절한 조선의 천재 시인 김숭겸(경기 양주) 등 그동안 중앙의 그늘에 가려졌던 지역의 한시(漢詩) 대가 10명의 작품집이 발간됐다.이번 지역 고전학 1차 총서는 18세기 울산을 대표하는 학자 이근오의 ‘죽오 시선’, 양산 통도사 구하 스님의 ‘금강산 관상록’, 김숭겸의 ‘관복암 시고’, 최전의 ‘양포유교’, 환윤석의 ‘이재 시선’ 등 총 10권으로 지역별 주요 학자들과 각 지역 도시의 학맥을 중심으로 학문 연원을 파악할 수 있는 작품이 우선 선정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