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남진 기자】 한국기자협회는 어떤 활동을 하는 곳일까.제45대, 46대 회장을 역임한 정규성 전 한국기자협회장이 펴낸 책 를 읽다보면 뜻밖에 이 단체의 활동에 대해 몇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된다.기협, 기자협회, 한국기자협회 등으로 불리는 단체다. 대한민국 기자들을 대표하는 공식 단체이지만 정작 일반 대중들은 이 단체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는 않다.정규성 전 회장이 기자협회장으로서 지난 4년 간 펼쳐 온 다양한 활동과 업적을 기록한 이 책을 통해, 기자협회라는 단체에 대해 우리가 잘 알지
【투데이신문 정남진 기자】 독자들은 그를 ‘바람의 시인’이라고 말한다. 그가 빚어낸 시편들에는 바람의 이미지와 바람의 이야기가 많다.배교윤 시인. 그가 최근 ‘일몰에 기대다’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시집을 펴냈다. 2003년 로 등단한 이후 두 번째 시집이다.목차를 펼치면 바람의 시들이 쭈욱 펼쳐진다. ‘바람의 시간’, ‘바람의 귀’, ‘마음의 경계’, ‘분리’ 그리고 ‘가을강’에 이르기까지. ‘바람에 출렁이는 물결같은 시인의 삶’이 오롯이 투영된 것같은 시편들이 이어지고 있다.그래서일까. 시인의 시집을 읽어 내려가면 가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신간 가 출간됐다. 도서는 착한 사람이 더 위험에 빠지기 쉽고 힘들게 사는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고대 역사를 넘나들며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한다. 착한 사람이 위험에 쉽게 빠지는, 이런 모순 같은 현상에 저자는 다양한 해석과 지혜로운 대책을 제시한다.책은 평소에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손해 보면서 사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시작한다. 예로부터 교육은 권선징악을 가르쳐 왔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착한 사람보다 착하지 않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쉽게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신간 『바다는 결코 비에 젖지 않는다』가 출간됐다. 도서는 치열한 조직 속에서 버림받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그 이유를 낱낱이 파헤친다. 오랜 기간 리더십과 직장학을 강의해온 저자는 직장이 아니더라도 살면서 누구나 버림받고 상처받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 인생은 행복해야 한다는 따듯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직장에서의 관계, 혹은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치유 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상사 혹은 후배와의 관계, 회사 내부의 알력다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조직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우린 오늘 결혼하지만 혼인신고는 거절당할 거야”지난 2019년 11월 10일, 서울의 한 호텔 결혼식장에서는 평범한 결혼식이 열렸다. 신부인 김규진씨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들고 많은 하객들 앞에서 축하를 받고 있었다. 보통 결혼식과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면 김규진씨의 배우자도 신부라는 점이다.김씨 부부는 신혼부부 대출도, 수술 시 보호자 동의도, 사망 시 상속도 불가능한 동성부부다.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제도 밖의 결혼인 것이다.이 결혼식의 주인공인 김규진씨가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담은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채널을 바꾸는 것 이외엔 별 다른 선택지가 없던 텔레비전은 이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미디어 플레이어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롭게 전달되고 있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넷플릭스’가 있다. 이제 유선 케이블 TV 서비스는 점점 사라지고 넷플릭스 만을 설치하는 가구들도 생겨나는 추세다.작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넷플릭스는 이젠 성공한 기업을 넘어 세계 여러 국가들로 퍼져 나가며 여러 갈등과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그야말로 미디어 혁명을 이끌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어느새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공무원 일만 30년 넘게 해온 차경수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장이 자신의 연금 지식을 담은 를 출간했다.저자는 37년의 직장생활 동안 경험한 연금 지식을 직장 동료들과 공유해 오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연금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해왔다.운영한지 1년 반 만에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생긴 이 블로그엔 어느 날 “온 국민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달렸고, 저자는 이 댓글을 보고 책을 펴내기로 결심했다.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엔 국민연금부터 시작해 퇴직연금, 개인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회색코뿔소 현상’이라는 비유처럼 요즘은 다가오는 변화를 잘 몰라서 당하고, 또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피해를 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 문맹은 읽지 못하거나 쓸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성경』에도 “지식이 없어 내 백성이 망한다”는 구절이 있고, 1달란트를 활용하지 않고 땅에 묻어둔 게으른 종은 쫓겨나는 구절이 있다. 무식하고 게으른 자는 결국 벌을 받게 되든지 있는 복도 빼앗겨 버리게 된다는 교훈이다. 인류사의 각 혁명기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그리고 지하철의 경우보다 한층 더 심한 자괴감이 들 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택시를 이용했을 경우다. 예전에도, 그때도, 거의 매번, 심지어 오늘도! 그 시각 택시를 타면 왜 항상 기사님들은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애청하고 있는 것인가! 아, 손석희 씨의 그 정갈하고 냉철한 음성은 술에 찌들어 뒷자리에 너부러져 있는 내 모습과 어찌나 그리도 상반되는지…「술에 취한 귀갓길에서」중에서서른의 회상을 에세이로 담은 도서 ‘지금 이 순간도 돌아가고 싶은 그때가 된다’가 출간됐다. 도서 ‘지금 이 순간도 돌아가고 싶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하루 3분 투자로 기억력·집중력·관찰력·논리적 사고력이 높아진다면?’기억력을 스스로 훈련시키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에 대한 해법을 이케다 요시히로가 신간 ‘기억력을 5배 높이는 3분 기억술’을 통해 소개한다. 그는 40대 중반에 처음 출전한 기억력 선수권 대회에서 6번 우승했고,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기억력 선수권 대회에서 세계 기억력 그랜드 마스터’에 등극한 실력자다. 저자는 한 달이라는 기간 중 매일 3분의 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나 기억력과 집중력, 더 나아가 논리력까지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채만식 선생님의 ‘탁류濁流’를 온전히 느끼며 그림 작업에 임했고, 한 사람의 얼굴 이면에 드리운 다채로운 감정들과 부조리한 일을 겪어도 무덤덤한 표정으로 이겨 내는 인물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배우 하정우가 채만식의 소설 ‘탁류濁流’의 삽화를 그렸다. 하정우는 인간의 내면과 심리에 대한 탐구를 추상적 인물화로 표현하고 있는 배우이자 화가다. 그는 한국대표 근대문학 ‘탁류’를 보며 현실을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섬세한 묘사에 주목했다. ‘탁류’의 19개 소제목들과 본인의 그림 19점을 컬래버레이션해 전자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시간여행을 최초로 다룬 허버트 조지 웰스의 이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돌아왔다.어느 저녁 모임, 시간 여행자는 손님들을 불러놓고 자신이 직접 발명한 타임머신의 축소 모형을 보여준다. 손님 중 한명이 모형을 작동시키자 그것은 사라져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았다.일주일 뒤 손님들은 시간 여행자의 집에 두번째로 모이고, 시간 여행자는 먼지투성이에 발에 피를 흘리며 지친 모습으로 손님들 앞에 나타난다.자신이 802701년의 미래에 다녀왔다고 말한 시간 여행자는 자신이 미래에서 겪은 일들을 손님들에게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그 어느 때보다 바이러스와 질병에 대한 경계가 높아진 요즘, 밥을 거르더라도 약은 꼭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 많은 약들이 우리 몸에 들어와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음료를 마시거나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성분 하나하나를 따지지만 약을 먹을 때는 무작정 ‘몸에 좋겠지’라고 생각하기 십상이고, 막상 약에 대한 정보를 구하려 해도 일상생활에서 의사·약사에게 일일이 물어보기도 힘든 노릇이다.이렇게 약을 먹으면서도 약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현직 약사가 약의 이모저모를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이 풀컬러 일러스트 에디션으로 출간됐다.베넷 집안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책을 읽고 사색하기를 즐기며 주관이 뚜렷한 여성으로, 딸들을 재산 많은 남자에게 시집 보내는 것이 최대 관심사인 어머니에겐 최대의 골치거리다.마침 가까운 네더필드 저택으로 자산많은 귀족 빙리가 친구 다아시와 함께 이사를 오게 되는데, 베넷 부인의 소원대로 빙리는 첫재 딸 제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다아시는 오만한 태도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미움을 사게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이제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모두 스마트폰 한대 정도는 가지고 있는 세상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95% 이상이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2시간 넘게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스마트폰 속 세상은 곧 미디어의 세상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디어는 큰 영향을 끼친다. 미디어 역시 다른 도구와 마찬가지로 잘 활용하면 삶을 풍요롭게 만들지만, 자칫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위험도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청소년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필요하다.현직 언론인이자 디지털 인문학자인 저자는 청소년들이 미
유가의 성전으로 불리는 중국 최초의 어록인 ‘논어’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도서 ‘교양인의 논어’가 출간됐다.신간은 2500년 이상 동양사상을 지배한 공자의 말과 삶 그리고 행적을 탐구해 시대의 통찰을 담아냈다. 수천 년 동안 ‘치국평천하 리더십’의 교과서로 활용온 논어는 공자가 가르친 ‘문학’과 ‘철학’, 그리고 ‘사학’의 정수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에 더욱 교양을 위한 대중서로 인기가 높다.책은 ‘논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3단계로 구성해 독자들이 느낄 수 있는 유교경전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했다. 이전에는 시도되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소수자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리고 당연히 청소년 중에도 성소수자는 있다.청소년 성소수자는 겹겹의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며 살아간다. 학교와 가정을 비롯한 여러 삶의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소수자 혐오, 따돌림,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스스로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때문에 청소년 성소수자 중에는 학교와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한 채 길거리로 밀려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이처럼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타트업 입문서 ‘실전 스타트업 바이블’이 출간됐다.저자 카이스트 한동수 교수는 의과대학에서 공과대학으로 진로를 바꾼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또 3년 만에 학부를, 2년 만에 박사를 졸업한 진기록도 갖고 있다. 아울러 교수를 하면서도 여러 차례 창업한 스타트업의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전문가다. 저자는 급격한 변화가 예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타트업 창업자가 파악해야 하는 변화의 핵심 내용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이 아이들의 순수한 글과 그림을 담은 꿈키움 문예 공모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을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꿈키움 문예 공모는 소외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의∙인성교육을 지원하는 CJ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기관이 참여하는 문예 공모를 열고 그 수상작 등을 담아 책으로 내고 있다.5회째 진행된 이번 공모에 ‘꿈∙사랑∙용기’를 주제로 역대 최다인 1600여 개의 그림과 글 등이 접수된 가운데 20점의 수상 작품을 포함해 총
【투데이신문 박수빈 기자】 생활 밀착형 법률상식서 이 출간됐다. 도서는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경우,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생활에 적용한 법률을 상세히 설명한다.평생 법적 분쟁에 얽히지 않으면 좋겠지만, 세상일은 원하는 대로만 되지 않기에 우리는 때때로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곤 한다. 하지만 재판이라는 상황 속에서 법률에 무지하다면 그저 길고 지루한 싸움을 버틸 뿐일 것이다. 이에 도서는 아주 약간의 법률상식만 알아둔다면, 혹시 모를 억울한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