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개성공단에서 남북 기업들이 맺은 계약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손해를 배상될 때까지 책임자를 억류하겠다는 취지가 담긴 북한의 이른바 '개성공단 세칙' 개정에 대해 우리 정부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업지구법 기업창설 운영규정의 시행세칙과 관련해 북측이 제기한 부당한 내용에 '우리 정부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북한에게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개성공단에서 그런 시행세칙이 적용돼 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정부가 26일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의 일본인 인질 살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이번에 일본국민 유카와 하루나 씨가 테러행위에 의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정부는 테러행위에 의한 무고한 민간인 희생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일본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 하며, 억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정부가 탈북자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탈북자단체들의 대북전단을 계속 살포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대북 전단 풍선을 향해 총격전을 가하는 등의 위협을 보여왔다.그러자 접경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탈북자단체들의 행위를 막아달라고 정부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표현의 자유’라면서 이들의 행위에 대해 제재를 하지 않았다. 북한은 연일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맹비난을 해왔다.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연말 1월 남북당국회담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1일 청와대 공식 유튜브를 통해 통일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29일 우리 정부는 통일준비위 명의로 1월에 남북 당국 회담을 제의했다.이로 인해 어느 때보다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과연 언제 어디서 열릴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높다.이에 정치권에서는 올해 5월 러시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와 고위급 접촉 재개 요구에 대해 “이해한다”면서 “같은 생각”이라고 화답하면서 내년 한반도에 훈풍이 불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팽배해지고 있다.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책에 대해 포괄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처음이다.그동안 북한은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해왔다. 이로 인해 한반도가 얼어붙기도 했다.하지만 북한이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공감대를 보이면서 내년 남북관계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내년 초쯤 ‘이산가족 상봉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살문제, 정윤회 문건 파문,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심판 등의 이슈들을 거론하며 연일 비방을 쏟아내고 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자살지옥의 오명을 벗을 수 있는가'란 기사에서 "남조선에서 자살은 하나의 사회적 풍조로 일상적으로 보거나 듣게 되는 대단히 예사롭고 보편적인 일로 되고 있다"며 "남조선은 언제 가도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지대, 자살지옥의 오명을 벗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또 '불의가 정의를 심판하는 거꾸로 된 세상'이란 기사에선
상품,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 등 22개 챕터 타결…품목 수 기준 90%이상 개방국내 주요 농축산물인 고추, 마늘 및 소·돼지고기, 사과, 배 등도 관세 철폐 제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우리나라와 중국이 10일 지난 30개월 동안 이어온 한·중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FTA) 협상에 대한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한·중 간 경제전반을 포괄하는 22개 챕터에 대한 FTA가 타결됐다.논란이 되고 있는 쌀시장 개방은 협상에서 완전 제외하기로 합의했으며, 또 국내 주요 생산 농축산품인 고추,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방영했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공식행보를 재개한 지난 10월 13일 이후 처음이다.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지난 3~4일 평양에서 열린 인민군 제3차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 장면을 내보냈다.영상 속 김 위원장은 대회장 입장 등 이동할 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여 수술 받은 것으로 알려진 왼쪽다리가 아직까지 정상으로 돌아오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정사진만 보도하던 조선중앙TV가 동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김정은의 건강이 회복되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 실패한 보수단체 중 일부가 김포로 이동해 결국 전단을 살포했다.보수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이 단체 소속 7명이 25일 오후 7시 30분경 김포시 월곶면 한 야산에서 대북전단 2만장을 풍선에 매달아 날려보냈다.이들은 이날 임진각에서 대북전달을 살포하려 했지만 주민들과 진보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로 인해 대북전단 살포가 무산되자 이에 김포로 장소를 바꾼 것.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상학 대표는 "북한이 잔
【정리/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서문미합중국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2014년 10월 24일 워싱턴에서 대한민국 윤병세 외교장관 및 한민구 국방장관과 함께 2+2 회의를 개최하였다. 금번 2+2 회의는 미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간 개최된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 이어서 열린 것이다. 현존하는 안보 위협과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지역 및 범세계적 도전들에 직면하여, 양국 장관들은 최근 일련의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 동맹 60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국방부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이양 시기를 오는 2020년대 중반으로 10년 이상 미뤘다.한미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46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5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한미 양국은 ▲한반도와 역내의 안정적인 안보 환경 ▲한미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군사능력 구비 ▲전면전 초기단계에서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필수 대응능력 확보 등 이러한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졌을 경우 전작권을 이양하겠다는 것이 두 나라의 합의다.그것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보수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가 남남 갈등으로 번질 양상이다. 보수단체는 25일 전단 살포를 강행하기로 했다. 물론 이에 대해 지역주민과 진보단체가 저지에 나서겠다고 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이미 파주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는 23일 파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북던단 살포 단체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아울러 주민공동대책위 일부는 48시간 농성에 들어갔다.하지만 보수단체는 이미 4~5만 장의 대북 전단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워보내겠다고 예고했다. 아울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최근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두고 남북간 신경전이 예민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용 대형풍선이 항공법상 규제대상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통일부 당국자는 23일 오전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결과 대북전단 살포용 대형풍선은 지상에서 통제할 장치가 없어서 항공법에 해당하는 초경량 비행장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판단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관련법상 살포용 대형풍선은 ‘무인자유기구’라고만 돼있고 어떤 형태가 초경량비행장치에 해당하는 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있지 않다.또한 국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최측근인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국장이 오는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20일 청와대와 외교부에 따르면, 야치 국장은 21일 입국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을 열고 동북아 정세와 한일 관계 개선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야치 국장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을 주도한 인물이다. 또한 그늦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APEC)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물밑에서 협의해온 것으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남북한 병사들이 경기도 파주지역 군사분계선(MDL)에서 총격전을 벌였다. 19일 합동참모본부와 정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부터 북한군 9명이 경기 파주지역 판문점 서쪽에서 6㎞ 떨어진 DMZ 내 MDL에 접근해 오후 2시 33분경 군은 북한군을 상대로 3차례에 걸쳐 경고방송을 실시했다.이후 북한군 6명은 북으로 다시 돌아갔지만 나머지 3명이 계속해서 MDL로 접근했다.군은 재차 파주지역 MDL로 접근하는 북한군에 대해 오후 5시 41분경 K-6 기관총 40발을 발사하자 2분 뒤 북한군이 2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정부가 오는 30일, 남북 고위급접촉을 실시하자고 북한에 제안했다.통일부는 15일 오후 "정부는 지난 4일 인천아시안게임 북측 고위대표단 방한시 10월말부터 11월초 사이에 제2차 고위급접촉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13일 오전 고위급접촉 수석대표 명의로 제2차 고위급접촉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30일에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제안은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명의의 전통문 형태로 전달됐으며, 북측의 회신은 아직까지 오지 않은 상태다. 통일부 당국자는 2차 고위급 접촉 시 이산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남북이 15일 오전 10시경 판문점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을 비공개로 개최하면서 통일부와 국방부 등 정부는 이 사실을 극비에 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국방부와 통일부는 이날 남북 군사회담과 고위급 접촉 제안 보도에 대해 "회담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만 밝힐 뿐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지 않아 회담 개최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접촉 실무회담이 열린다"며 "오늘 실무접촉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당면문제인 NLL(북방한계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건강이상설이 돌았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가 잠적 40일만인 14일, 지팡이를 짚고 나타났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의 위성과학자주택지구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하면서, 지팡이를 짚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김정은은 왼손으로 지팡이를 쥔 채 몸을 지탱하고 있어 왼쪽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얼굴을 점적 전에 비해 부어있어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환한 표정으로 주요인사들에 둘러싸여 현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으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북측이 남측 시민단체의 전단지 살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북한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 북한 리스크가 정치판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2014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때 북한 고위급 3인방이 방문하면서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기대했다.하지만 시민단체의 전단지 일명 삐라 살포를 북측이 무력 시위를 하면서 급랭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은 여야로 나뉘어 삐라 살포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새누리당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이라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새정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북한은 12일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제2차 고위급 접촉 무산 가능성을 내비쳤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삐라살포망동의 조종자는 누구인가'라는 논평에서 "우리에 대한 심리전으로 감행된 삐라살포놀음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배후조종과 묵인 하에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강행된 정치적도발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의 조종과 남조선당국의 무책임하고 도전적인 처사로 북남관계가 파국의 원점으로 되돌아갔다"며 "특히 북남사이에 예정된 제2차 고위급접촉도 물 건너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