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계가 노동시간 단축 및 일과 삶의 균형에 이어 성평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 4일제 도입을 요구했다.주4일제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출범을 알리며 ‘주 4일제 총선공약 채택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주4일제 네트워크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력노동조합연맹,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유니온센터,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이 참여한 단체다.이날 이들은 “노동시간 단축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수시·정시가 끝난 뒤 진행되는 추가모집에서 단 5명을 선발하는 의대에 3000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전날 마감된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1차 마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그 결과, 의대 5곳에서 결원자 총 5명을 선발하는 데 총 3093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618.6대 1이다.이는 지난해 의대 4곳의 4명 추가모집에 1642명이 지원(410.5대 1)했던 것보다 증가한 수치다.대학 입시에서 추가모집은 수시와 정시에서 미등록 충원을 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늘봄학교 추진에 발맞춰 정부가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 프로그램을 내놨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9일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340여개 학급에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150여개 학급에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체부는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오는 1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에게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하며 놀이 중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친족 간 혼인 금지 범위를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법무부가 급히 진화에 나섰다.29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8촌 간 혼인을 무효로 한다’는 민법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언급하며 “친족 간 혼인 금지에 관한 기초조사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법제 등에 대해 전문가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가족법 특별위원회의 논의를 통한 신중한 검토 및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시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공동주택 및 건물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 개선으로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에 동참한다. 한난은 3월 1일부터 20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 관련 시행)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란 에너지 공급자가 효율향상 사업을 통해 정부가 설정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한난은 올해 효율향상 지원사업에 총 13억원을 투자해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유량조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올해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을 독려하고 재정 신속집행에 대해 논의했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9일 17개 시·도와 함께 재해예방사업 및 해빙기 대비 실태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사안을 다뤘다. 이번 회의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재난 취약도로 차단시설 설치 등 재해예방사업 조기 발주와 신속한 재정 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낙석·붕괴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지자체의 현장점검 및 예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그 결과, 현재 재해예방사업 등 관리대상 11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교권 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에 대한 유족들의 순직 신청이 인정됐다.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흉악범죄로 희생된 초등교사에 대한 순직도 인정된 것으로 파악됐다.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전날 서이초 A교사의 유족에게 순직 인정 사실을 전달했다.앞서 지난해 7월 18일 서이초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 A교사가 학교 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견됐다.당시 고인은 평소 학부모 민원과 문제학생 지도에 고충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 조사 결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마약류를 구매하거나 투약한 455명을 검거한 결과 20대와 30대가 89.7%(299명)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마약류를 구한 45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마약 매수·투약자의 대부분은 20대(210명)와 30대(1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상대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익숙한 청년층이 SNS를 통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불법 행위를 강요하는 취업 사기로 인해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외교부는 28일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국가(미얀마, 라오스, 태국) 및 캄보디아 등 지역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취업사기 피해신고는 총 55건(140명)이 접수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피해자가 각각 4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4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 한 달 안에 이미 지난해의 40%가 넘는 38명의 피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환자를 떠나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진료 차질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제지하기 위해 사법처리,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에 나섰다.이 같은 강대강 대치에 많은 시민,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민사회단체가 국민 건강을 위한 ‘진짜 대안’인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총선정책 과제를 제시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36개 단체로 구성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8일 오전 참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가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과 홍범도 장군 등 흉상 철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독립유공자 단체들이 철거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독립운동가 단체는 28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제1정문 앞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 육사 내 독립영웅 흉상 존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은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백산지청천기념사업회, 시민모임 독립, 대한고려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앞서 육사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교내 충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 후속 보도에 대한 경고 처분을 내렸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연 회의에서 ‘MBC 뉴스데스크’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이 같은 제재를 의결했다.방송소위는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2022년 9월 26~29일, 같은해 9월 30일, 10월 3~5일 방송분에 대한 법정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MBC는 윤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료사고 시 책임·종합보험과 공제에 가입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형사처벌 특례를 적용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본격화한 가운데 논쟁이 일고 있다.일각에서는 환자, 소비자와의 우려가 큰 만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와 복지부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의 사법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최종 추가합격자 등록 마감 결과 전국 169개 대학이 총 1만3148명의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86%가량이 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셈이다.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로 정시 추가합격 등록을 분석한 결과, 정시에서 인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전국 169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앞으로 1만3148명을 추가모집해야 한다.추가모집 규모는 비수도권이 103개 대학에서 1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의대 정원 확대로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이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 달래기에 나섰다. 그동안 의료계가 꾸준히 요구해왔던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법무부와 함께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의 사법 위험을 낮추기 위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의료인이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했을 경우 의료사고에 관한 공소 제기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 사고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내 초·중·고등학생들 10명 중 6명가량이 아동 관련 정책을 만들 때 참여할 수 없는 등 ‘아동 참여’가 저조하다고 여겼다.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2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아동정책 제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후보자와 정당이 아동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동 의견을 공약 반영에 촉구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전국 초·중·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제는 아동의 현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용인대 중국학과 박승찬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동북아경제학회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27일 한국동북아경제학회에 따르면,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한국동북아경제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주중국 한국 대사관에서 경제통상전문관으로 일하는 등 중국 문제에 정통한 학자다. 이에 따라 학술 활동 외에도 KBS, MBC, SBS 등 다양한 방송에서 조명하고 있는 학술-대중활동의 하이브리드형(통섭형) 전문가로 평가된다. 한국동북아경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올해 입학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한 초등학교가 전국적으로 15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전국 12개 시도 157곳 초등학교에서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초등학교가 6175곳인 점을 고려하면 2.5%에 달하는 수치다.입학생이 0명인 학교는 지역별로 전북이 34개교(휴교 2개교 포함)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27개교, 강원 25개교, 전남 20개교, 경남 12개교, 충남 14개교가 뒤를 이었다.광역 대도시인 부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청이 주요 해외도피사범을 3등급으로 나눠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전세사기, 마약 등의 수배자는 최고 등급으로 분류해 우선 추적한다.경찰청은 27일 주요 해외도피사범 610명을 대상으로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 등에 따라 핵심·중점·일반 3등급으로 분류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최우선 검거·송환 대상인 핵심 등급은 44명,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점 등급은 216명, 기타 중요 도피사범인 일반 등급은 350명이다.이 가운데 핵심 등급자 44명이 도피한 국가는 총 10개국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집단으로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26일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 복귀할 수 있는 데드라인으로 오는 29일을 제시했다.이 장관은 “지난주에 시작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고 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