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감사원이 2년 전 발생한 북한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에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고, 질문지를 보낸 것으로 2일 확인됐다.이처럼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측은 상당한 불쾌감을 내비치며 이를 반송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감사원 측은 “감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이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를 시도한 점에 반발, 강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이번 주는 그야말로 운명의 한 주이다. 윤리위원회의 판단과 법원의 가처분 신청 판단이 있기 때문이다. 두 사안 모두 오는 28일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해당 날짜를 빅이벤트 데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이 전 대표에게 28일은 엄청난 변곡점이 되는 날짜이기 때문이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이미 친윤계와 이 전 대표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서 이제 결별만이 남았다는 지적이 나온다.【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한 주가 시작됐다. 이 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지난 19일 치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호영 의원이 예상대로 승리를 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주 원내대표의 당선에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특히 경쟁 후보였던 이용호 의원이 42표를 얻었고, 주 원내대표가 61표를 얻은 점을 들어 친윤계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친윤계는 주 원내대표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면서 애써 담담한 척하고 있다.42표 숫자에 깜짝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를 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구설수가 나오고 있다.경쟁자인 이용호 의원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이 XX. (비박계) 다 죽여.”, “내가 당에서 가장 먼저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뜨려 버려.”20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지난 2016년 2월. 새누리당의 ‘공천 살생부’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당시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낸 친박(근혜)계 핵심 윤상현 의원은 ‘제3자’와의 통화에서 김무성 대표를 향해 거친 막말을 쏟아냈다.김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 의원들의 공천 탈락을 언급한 윤 의원의 통화 녹음파일은 살생부 파동 9일 만에 를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최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의 발생 원인으로 구조적 성차별을 지목했다.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20대 스토킹 피해자의 86%가 여성”이라며 “구조적이고 사회적인 성차별을 인지해야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에게 여성폭력 사건에 구조적 원인이 있냐고 묻자, 김 장관은 다양한 원인이 있다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꼬집었다.용 의원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과 같은 범죄를 예방하려면 구조적 원인부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간의 신경전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비대위를 깨부수려고 하고 있고, 정 위원장은 비대위를 정상 출범시키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격한 언쟁은 수위를 넘고 있다.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두 사람의 격한 언쟁은 법원의 판단이 끝나야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끝나지 않는 언쟁국민의힘 이 전 대표와 정 비상대책위원장의 격한 언쟁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인간의 욕심은 끝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가 시행 5년이 되도록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 주치의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예산 집행액은 2020년 1억, 2021년 1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일명 ‘문재인케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는 건강 주치의 교육을 이수한 의사가 일반 건강관리 또는 주 장애관리 건강 주치의로 등록해 중증장애인에게 만성질환 또는 장애 관련 건강관리를 지속‧포괄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번 추석은 연휴가 나흘밖에 되지 않는 짧은 연휴이다. 이런 이유로 추석 연휴 밥상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예측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게 됐다.또한 높아진 물가 탓에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친인척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석 연휴 밥상 이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내년에는 전국 단위 큰 선거가 없기 때문에 올해 추석 밥상 민심이 정치권에서는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더군다나
[편집자 주] 사회적 관계에서 다툼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흔히 ‘법대로 하자’고 얘기한다. 이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수많은 갈등과 대립 문제를 폭력이 아닌 법치주의(法治主義) 원리로 풀어야한다는 생각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법(法)이란 단어가 갖는 사전적 의미는 ‘국가권력에 의해 강제되는 사회규범’이다. 이 규범은 자연법(自然法)을 비롯한 헌법과 관습법, 명령, 규칙, 판례까지를 포함하지만 좁은 의미에선 일정한 조직과 절차 아래 제정된 ‘법률’을 뜻한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법(률)은 어떤 과정을 통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 체제로 출범을 하게 됐다.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명제를 증명해줬다. 문제는 당내 통합을 과연 이뤄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77.7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당원들의 표심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고 통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당 대표가 됐다.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명제 때문에 이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에서 자동 해임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출마 불허 통보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청년 정치가 과연 정당이라는 토양에서 자라날 수 없는 식물인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준석-박지현의 실패를 청년 정치의 실패로 봐서는 안 되고, 청년 정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이준석-박지현 행보는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청년 정치의 바람이 불면서 국민의힘은 젊은 당 대표인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를 맡았고, 더불어민주당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그야말로 내분을 겪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가처분 금지 소송을 낸 것이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여권은 더욱 꼬여가고 있다. 주호영 비대위원회 체제가 일단 출범을 했지만 과연 전당대회까지 무사히 운영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다음 주 법원의 판단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가처분 금지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은 법적으로 다툴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다툼 여지는통상적으로 가처분 금지 소송은 그날 심리해서 그날 끝낸다. 왜냐하면 가처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출마했던 강훈식 후보가 사퇴하면서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오의 2파전 양상이 됐다. 하지만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확인하는 지역 순회 경선이었다. 강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해서 이 후보의 득표율은 78.65%이고, 박 후보의 득표율은 21.35%이다. 압도적인 표차이로 이 후보가 앞서고 있다. 호남과 수도권 지역 경선이 남아있다고 하지만 박 후보가 역전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이대명(이대로 당 대표는 이재명)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수해 복구는 국민의힘에 있어 아니한 만 못한 복구 작업이었다. 여론의 역풍이 극심하기 때문이다.당시 김성원 의원이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발언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다. 그것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장난기”라는 말을 했다. 이렇듯 복구 작업에 참여했던 많은 정치인들이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했고, 그것이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안방에 전해졌다.총체적 난국국민의힘의 서울 동작구 수해 복구 작업에 대해서 세간의 평가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광복절을 맞아 자유와 독립정신을 강조하는 경축사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특히 독립운동은 건국과 경제성장, 산업화 과정에도 이어져 왔으며 현재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수해 복구 작업 도중에 실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는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사과했다.김성원 의원은 지난 11일 오전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국 카메라에 포착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김 의원은 자신의 실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발언으로 상처 받은 수해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2일차인 지난 7일 제주와 인천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확인했다. 70%대의 득표율을 보인 것이다.1일차인 강원과 대구·경북(TK) 순회경선을 합치면 첫 주말 경선 이 후보 누적 득표율 74.15%를 기록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어대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하게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여기에 최고위원들 역시 친명계가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친명계로 채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청래 후보는 28.4%, 고민정 후보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회 전환을 의결했다. 오는 9일 전국위원회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하면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게 된다.이는 이준석 대표의 당 대표 복귀를 원천차단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의 당 대표 복귀는 아예 이뤄지지 못하게 된다.이 대표는 성상납 및 증거인멸 의혹 때문에 윤리위원회에서 6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내년 1월이 당 대표 복귀 시점이었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겸직했다.하지만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를 하면서 상임전국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식사 중에 술잔을 던져 논란을 빚은 김용진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취임 사흘 만에 사임했다.김 부지사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경제부지사 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짧았지만 지방정치에 대해 많은 것들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김동연 도지사가 선거과정에서 끊임없이 주장한 정치교체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절감한 계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김 부지사는 “지방자치 영역에서만큼은 정치 이념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보다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가 가능함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경란(경찰의 난)’에 이어 이번에는 ‘문란(문화재청의 난)’이다. 경찰 조직이 경찰국 신설을 놓고 반대하는 과정 속에서 이번에는 문화재청 노조가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야말로 공무원 조직이 영(令) 듣지 않는 분위기다.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히자 총경급 전국회의가 열린데 이어 오는 30일 경감·경위급 전국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도 1인 시위는 이어지고 있다. 경찰 조직 커뮤니티에는 경찰국 신설에 대한 성토의 글이 넘쳐나고 있다.이런 가운데 박보균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