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무소속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이 29일 ‘당대당 통합’을 발표했다. 양 당은 통합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고 슬로건은 ‘한국의 희망’으로 정했다. 또 당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원내대표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이 맡기로 했다.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합당 합의문에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진보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1월 29일 합당을 합의 발표한다”고 밝혔다.김 사무총장은 “통합의 형식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가능성이 커지자 “피도 눈물도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끝내 이태원 특별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 눈에는 칼바람 속에 1만 5900배를 하면서 온몸으로 호소하던 유가족들의 절규와 눈물이 보이지 않는 것이냐”며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중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9일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해운대 지역에서 내리 3선(해운대구기장군을과 해운구갑)을 한 바 있으나 험지 출마를 택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는 인물이다.그는 지난해 11월 종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목표 지역구 변경의 이유에도 시선이 쏠린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구·성동을 출마 선언을 한 뒤 “당에서 수도권의 인물난이다,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이 부족하다고 해서 지역구를 좀 조정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에게 복당을 권유해 민주당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자 홍익표 원내대표는 불출마와 같은 선당후사에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친문계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높다는 사회자 질문에 대해 “이 의원이 희생하는 모습이 보여져야 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퇴행과 윤석열 정부의 어떤 문제점과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한다면 좀 더 선당후사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명품백’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이란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6일 “대통령실에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가 몰카 공작이라고 했는데, 받은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쪽에서도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고 했으니, 필요한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로 충격적 사건을 겪은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정치테러로 규정하고 당국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배 의원이 또 정치적 테러를 당했다. 명백한 정치테러란 사실이 분명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연초부터 이런 연이어 불행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당국의 특단의 대책을 다시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여소야대 국면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실망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26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중소기업과 민생 경제를 어려움을 외면했다고 비판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를 향해 “중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윤석열 정권의 경제정책을 ‘총체적 실패’로 규정하며 정치·선거개입 대신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기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데 집권 세력은 총선용 포퓰리즘, 그리고 권력 다툼, 이전투구에 여념이 없다”며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기는커녕 영부인 의혹 은폐, 노골적 당무개입, 선거개입에 앞장서는 등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완전히 실종됐다”고 맹비난했다.윤 대통령을 향해 “정치에서 손을 떼고 경제에 집중하라”며 “1%대 성장률, 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3주만에 발생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구타 사건으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26일 정치권은 해당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며 엄정한 조사와 함께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한 중학생으로부터 습격당해 치료를 받고 입원한 상태다.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의전서열 2위인 입법부 수장 김진표 국회의장를 비롯한 여야 모두 정치인의 안전 문제와 증오·혐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민주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수사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검찰이 수사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명품백 문제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해외에서의 수천만원 짜리 보석 착용이 논란이 되니 (김 여사가) 지인으로부터 빌렸다고 했는데, 빌린 것도 문제가 된다. 법 위반, 뇌물죄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그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과와 관련,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며 ‘힘겨루기’에 나섰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갈등 촉발자’ 김경율 비대위원도 김 여사를 옹호하고 나섰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갈등’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한 위원장은 25일 오전 정치개혁 좌담회 후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겠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 사과도 필요하다 했는데 입장 변화가 없냐’는 기자들 질문에 “제가 김건희 여사 사과를 얘기한 적 있었냐”고 반문했다.이에 기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전병헌 전 의원이 25일 탈당을 선언했다. 전 전 의원은 향후 제3지대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전·현직 구의원을 비롯한 1000명의 당원은 오늘부터 민주당을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집권에 실패한 민주당은 반성과 전열 정비는커녕 이재명 대표를 앞세운 친명 십상시들이 당권장악에만 몰두하며 다른 소리, 바른 소리를 탄압해왔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실패에 맞서 대안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도 당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검토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어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직접 공중파 방송에서 대담 형식으로 입장을 밝히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거론되고 있다.윤 대통령이 전날 유권자 10명 중 7명은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온데 대한 영향으로 국민 의견 수렴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Y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군 (장)병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치르는 헌신과 노력에 대해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복지와 근무환경 등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 해병 2사단 1여단을 방문,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누구도 그 일, 역할을 하지 않으려하고 재수가 없어서, 또 운이 나빠 힘이 없어 맡게 되는 고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군 장병에 대한 복지 혜택이나 근무환경 개선은 엄청난 예산이 들거나 정치적, 정책적 결단을 해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김건희 명품백 사과’를 제기한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가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그런 얘길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 도중 ‘김경률 사퇴에 동의하기 어렵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이후) 김건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변했느냐’는 질문엔 “더 말하지 않겠다”며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이어 ‘김건희 여사 사과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냐’는 질의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여야가 4·10 총선을 앞두고 대기업 임원 출신을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전직 사장들을 카드로 택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前 IM부문) 고동진(63) 전 사장을, 더불어민주당은 현대자동차 전략기획 담당 공영운(60) 전 사장을 영입했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을 열고 고 전 사장을 국민인재로 발표했다.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CEO자리까지 오르는 등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 주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김종민 의원이 통합 및 선거연대 가능성을 열어놓는 발언을 23일 내놨다. 또한 제3지대 신당 통합 데드라인은 2월 하순, 3월 초(이말삼초)까지로 전망했다.그는 미래대연합(미래연) 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빅텐트 밑그림과 관련해 “1안은 하나의 당으로 3파전 구도를 만드는 것이고, 그게 안 되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출신 신당, 이 두 개의 당이 4파전을 벌이는 상황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충남 서천의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충남 서천 수산물 시장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알렸다.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히 기하라”고 당부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여당 수장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 조국 전 장관이 비판에 나섰다.그는 22일 “국민의힘 노선과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이러한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수시로 쳐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 당원에 의해 선출된 초대 대표 이준석을 ‘체리 따봉’을 신호로 목을 자르고, 용산이 개입해 대표를 만들어준 김기현 전 대표도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집권여당 수장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시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양새가 펼쳐치고 있다. 22일에는 그간의 갈등설에 대해 한 위원장이 간접 확인하고 나서기도 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전날 한 위원장에게 직접 사퇴를 요구했고 한 위원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대통령의 과도한 당무개입 논란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국민의힘 내부에서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