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3주째 전면 파업 중인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도로교통안전관리 직원들이 국회를 찾아 처우개선과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했다.공공연대노조 도로교통안전관리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에 정규직화된 직종들은 가족수당과 더불어 기본급이 인상되는 등 처우개선이 되고 있는데 자회사 직원에게는 최저임금과 더불어 기준과 다른 식비 10만원, 복지포인트 0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기업 예산운용지침’에 식비와 명절상여금, 복지포인트를 우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1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자유 시장경제라는 것은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중요 정책의 수립을 논의하고 대통령에게 자문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다.대통령실은 이날 새롭게 구성되는 제2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두고 전날에 이어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보다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유도하는 게 목적인 듯하다”고 비판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유도하는 이태원 특별법은 문제투성이”라고 지적하며 “피해자에 대한 실효적 지원 방안이 모호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정 원내대변인은 “피해자 권리 구제가 법안의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함에도 금전적 지원은 한 개의 조항에, 모두 대통령령으로 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퇴원한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 발표와 관련해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찰 수사 결과 발표는 납득이 안 된다. 관련 자료는 하나도 공개하지 않고 다 알고 있는 사실도 공개하지 않았다.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가짜뉴스와 정치사회적 혼란, 분열을 경찰이 자초했다”며 “만약 선거 기간에 제2, 제3의 유사 정치테러가 나온다면 이번 경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저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에게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지만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대항전망대에서 괴한으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한 말이다.이 대표는 피습 8일 만인 이날 오전 11시경 퇴원 수속을 밟은 뒤 병원 밖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피습 당한 목 부위에 커다란 밴드를 부착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담긴 국민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이송 즉시 수용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경계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거부한 윤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을 압박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야당 주도로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홍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은 국민 생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10일 이낙연 전 대표와 탈당과 창당을 발표한 비명계 혁신 모임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에게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더민주혁신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가치나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는 이낙연과 탈당파들의 관심사는 오직 권력과 공천뿐”이라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으로 피폐해진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는 뒷전이고, 오직 본인의 권력을 위한 욕망의 정치”라며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재명 대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재개발, 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고 선언했다.그는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후 계획도시를 국민들 누구나가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꿔놓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안전진단을 하면 괜찮다고 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10일 김장실 사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이날 관광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표를 내고 퇴임 소식을 당일 오후 2시 46분 관광공사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지했다. 지난 2022년 10월 취임한 김 사장은 내년 10월 5일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1년 3개월 만에 조기 퇴임하게 된 셈이다.김 사장의 사퇴는 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행보로 읽히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총선에 출마하려면 9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김 사장은 경남 남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 의원들의 탈당 러시가 현실화됐다.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10일 당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지 않았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방탄 정당, 패권 정당, 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 당했다”며 “3총리께서 진심 어린 충고를 했지만, 어떤 진정성 있는 반응도 없었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이어 “윤석열 정권을 반대하는 민심이 60%지만, 민주당을 향한 민심은 그 절반밖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박근혜 키즈’로 유명한 국민의힘 소속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지역에 출마한다. 이곳은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같은 당 김성원 의원이 재선을 한 지역이다.손 대표는 9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고 강한, 경험 많은 기수로서 경기 북부에서부터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선언하며 미군 공여지 반환 및 보산동 관광특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지난 19·20대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손 대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처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과 오송참사 및 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의혹 등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현안들은) 모두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매우 높은 국정 현안이다. 국민적 의혹이 높은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는 것은 헌법 제61조에 명시된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회의 권한이자 책무”라며 이렇게 밝혔다.이날 회견에 함께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9일 김경률 비상대책위원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김건희 리스크 우려’ 표명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논의 등을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김 여사 특검법’의 찬성 여론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선 “여론이 그렇다면 저희는 이 법의 문제를 국민에게 더 상세히 알려 드려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직 대통령 부인에게도 이 법을 적용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윤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5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넘어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의혹 특검법)’을 두고 민주당을 향해 “내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따른 재의결을 통상 보름 이내에 처리해 왔다”며 “쌍특검법 재의결에 민주당의 신속한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1월 마지막 본회의가 내일(9일)로 다가왔다”며 “내일 본회의에서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하는 민생법안 표결도 있지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로부터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수사 진행상황에 대한 언론 유출과 습격범의 당적(黨籍) 비공개 조치 등을 질타했다.지난 2일 이재명 대표 피습 당시 곁에서 긴급 조치 등을 행한 천준호 비서실장은 ‘습격범의 흉기가 칼이 아니라 나무젓가락, 종이칼’이라는 등의 극우 유튜버들 주장을 지적했다.천 의원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흉기 사진을 보여주며 습격범의 흉기가 ‘양날을 날카롭게 간 칼이 맞느냐’고 확인했고, 윤 청장은 “지금 보여준 사진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이 따라붙은 21대 국회. 세계경제 침체 속 갈수록 악화하는 경제 상황에서도 민생을 보듬기는커녕 정쟁으로 얼룩진 모습을 보이면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일하는 국회’를 표방하고 출범한 21대 국회는 과거 국회와 비교해 법안 발의 수는 많았지만 정작 법안처리는 역대 최저라는 민망한 성적표를 받았다.자연스럽게 기성 정치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른바 젊치인(젊은 정치인을 일컫는 신조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투데이신문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들은 우리 자리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우리 당은 다양한 생각을 가지신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겠지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극단적인 갈등과 혐오 정서는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세 퍼질 것”이라며 “주류가 될 것이고, 그건 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극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 “윤 대통령 스스로가 범인이고 윤석열 정부는 범죄 보호 정권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맹폭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죄가 있으니 특검을 거부한다’는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대로 죄 있는 자들이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은 특검법이 총선용 여론조작이라 호도하고, 한덕수 총리는 국민의 참정권 행사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통과된 쌍특검법안(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의혹을 규명하라는 압도적 ‘민심’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역사는 이를 ‘김건희 여사의 안위’만을 위한 대통령 권한의 사적 남용이고 ‘반헌법적 폭거’로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고 해놓고 자신의 말을 헌신짝처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