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청년 다수가 근무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감독을 실시한 결과 휴가를 적게 주거나, 임금체불을 하는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고용노동부(노동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 달간 실시한 ‘청년 노동권 보호 기획감독’ 결과를 12일 공개했다.최근 급격히 성장해 청년 선호가 높은 기업 중 근로감독 이력이 없거나 신고사건이나 감독청원이 제기된 IT·플랫폼 기업 등 정보통신업, 전문 연구개발·기술서비스업 등 총 60개사가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감독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14억원 규모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노동자 사망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제련소 폐쇄를 요구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환경운동연합 등 단체는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죽음이 이어지는 영풍석포제련소를 장례 지낸다”고 규탄했다.해당 기자회견은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서울·안동·대구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피해 공동대책위원회, 낙동강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다.앞서 영풍석포제련소는 지난해 12월 맹독성 가스 유출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미디어를 통한 확증편향의 여론 형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한 온라인 여론 형성과 플랫폼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50대 한국언론학회(학회장 박종민)는 오는 3월 21일 오후 2시 인사동 관훈클럽에서 ‘공정한 온라인 여론 형성 및 플랫폼 이용자 보호 정책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방향 모색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최근 미디어를 통한 확증편향의 여론 형성은 물론, 해외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와 이로 인한 이용자 피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비스노동자들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안정한 일자리, 저임금 구조, 장시간 노동, 열악한 처우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선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22대 총선이 현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저지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은 12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22대 국회는 10만 서비스노동자의 요구에 응답하라! 서비스노동자 2024년 총선 요구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서비스노도자 주요 업종별 총선요구를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앞으로 복귀하려는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전공의 보호·신고센터’가 운영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일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전공의 보호·신고센터는 병원으로 복귀할 의향이 있음에도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거나, 미이탈 또는 복귀 후 근무 중인 상황에서 유사한 이유로 수련 및 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보호·신고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이 직접 연락하거나 해당 전공의들의 주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다음달 15일부터 35일간 ‘2023 서울시·서울시교육청 회계연도 예산결산 검사’를 실시한다.시의회의 이번 예·결산검사는 11대 의회 출범 후 두 번째로, 총 65조 8780억원에 달하는 예산 집행내역과 별도의 기금 사용 내역을 3불 원칙(용도 불요불급·집행목적 불문명·사업효과 불투명)을 적용해 점검한다.예산집행의 적법성과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심도 있게 검증하게 될 본격적인 예·결산 검사에 앞서 시의회는 지난 8일 본관 의장실에서 검사위원 위촉식을 갖고 1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시의원 3명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동력 대비 부족한 보수는 물론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11일 국회입법조사처 ‘신규임용 공무원의 퇴직 증가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임용 기간이 5년이 되지 않은 퇴직자는 1만3566명으로 지난 2019년(6500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임용 기간 10년 이내 퇴직자도 지난 2019년 7817명에서 지난해 1만7179명으로 늘었다.전체 퇴직자 가운데 임용 기간 5년 이내인 공무원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11일 서울형 헬스케어인 ‘손목닥터9988’의 상시모집 신청 일주일 만에 신규 신청자가 7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신규 신청자는 총 7만 1267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만 7753명(25%)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0대, 60대가 뒤를 이었다.특히 연령 상한(75세)이 사라지고, 걸음 포인트 달성 기준이 8000보에서 5000보로 완화되면서 70대 이상 신청자가 3519명(4.9%)으로 전년(3.5%) 대비 1.4%p 늘어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던 국방부 이종섭 전 장관(현 주호주 대사)의 출국금지가 해제됐다. 법무부는 “출국금지를 유지할 명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법무부는 11일 보도 알림을 통해 “이 대사의 출국과 관련해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이 전 장관은 지난해 폭우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도중 사망한 채 상병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 남용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공수처는 이 전 장관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2명에 그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지만 국회는 이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21대 국회가 4년 동안 임신·출산·육아 등 관련 개정한 법안은 7건에 그친 데 이어 지난해 저출산 관련해 개정한 법안은 단 한건도 없었다. 직장갑질119는 11일 제21대 국회 임신·출산·육아·가족돌봄과 관련된 모부성보호제도 법안 처리 현황을 확인해 발표했다. 모부성보호와 관련된 법률로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근로기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현대 의학으로 통증을 완화할 방법이 없는데, 참고 살아가기에는 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가족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기고 싶진 않고, (안락사를 허용하는) 스위스가 아닌 고국에서 생을 마감하는 방법은 없을까”원인불명의 불치병 ‘척수염’을 진단받고 하반신 마비와 환상통에 시달리고 있는 이명식(63)씨의 말이다.척수염 진단 5년 차를 맞은 그는 ‘조력존엄사’를 통해 회복될 가망이 없는 하루의 반복을 끊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11일 녹색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위기 임산부가 아이의 친아빠 정보를 알 수 없을 때 출생증서에 그 정보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4월 22일(월)까지 ‘위기 임신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하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과 위기임신보호출산법시행을 위한 6개 법령의 일부개정에 관한 보건복지부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6개 법령에는 의료법 시행규칙, 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건강보험요양급여규칙, 모자보건법 시행규칙, 약사법 시행규칙 등이 포함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지하철 승객들이 열차에 가장 많이 놓고 내리는 물건은 지갑, 휴대폰, 의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이 14만6944건으로, 전년(12만7387건) 대비 11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하루 약 402건의 물건이 열차에서 발견되는 셈이다.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갑(3만5197건·23.9%), 휴대폰(2만2291건·15.2%), 의류(2만1916건·14.9%) 순이었다. 같은 기간 공사가 습득한 유실물 중 60%인 8만8047건이 주인에게 인계됐으며 현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1985명이 근무지 이탈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행정처분 절차를 밟는 한편 일을 하지 않은 기간에는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9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복지부가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1만2907명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7일 기준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전체의 92.9%인 1만1985명에 달했다.복지부는 현장점검으로 확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9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경남 통영 어선 전복 사고 보고를 받고 해양수산부, 국방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따르면 앞서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선원 등 9명이 함께 조업중이던 어선이 이날 새벽 6시께 전복된 채 발견됐다. 또 다른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시민들이 자신의 성본을 어머니의 것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엄마 성 빛내기’ 프로젝트는 8일 참여자 40여명이 각자의 관할 가정법원에 ‘성본 변경허가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해당 프로젝트는 엄마 성을 쓰고 싶은 어른들이 모여 스스로의 성본 변경을 청구하는 내용으로, 실제 청구 신청자를 포함해 총 142명이 함께 하고 있다.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준영씨는 “현재 대한민국은 부성우선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지난 2008년 호주제가 폐지 됐음에도 여전히 엄마 성을 쓰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부동산 등기의 공신력 확보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등기부등본을 신뢰한 피해자들의 보상 방안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에 제출됐다. 하지만 결국 상정이 불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 안건 불발을 놓고 이를 발의한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건의안 상정이 불발돼 아쉽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어 “포기하지 않고 전세사기 방지 및 시민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8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과 관련, 제3차 정책토론회를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방송(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과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녹색정의당 양경규 의원이 참여해 ▲국가 재정건전성, 각 당의 입장은? ▲각 당의 내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전 마지막 정책토론회인 이번 토론회는 MBC, KBS1, SBS, 국회방송, 복지TV, 유튜브(중앙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이 선진국 29개국 가운데 일하는 여성에게 환경이 가장 가혹한 국가로 12년 연속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이에 많은 여성, 노동단체들이 돌봄의 공공성과 육아에 대한 폭넓은 법,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고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둔 지난 6일 ‘유리천장지수(grass-ceiling index)’를 발표했다. 이는 어느 나라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나라인지 알려주는 지수다.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미국의 여성 섬유 근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스티비어워즈 한국대표부(대표 배석봉)는 2024 아시아-태평양스티비상(2024 Asia-Pacific Stevie Awards, 이하 2024 APSA) 출품작을 오는 20일까지 무료로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2024 APSA 출품료 무료 프로모션 행사는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오프라인 행사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해오던 APSA를 2024년부터 다시 오프라인으로 시작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월 중순에 한국을 방문한 스티비어워즈 마이클 갤러허회장과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스티비어워즈 한국대표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