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5·18조사위)는 오는 29일 조사결과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5·18조사위는 지난해 12월 26일 공식 조사활동을 마친 뒤 직권사건 및 신청사건 조사결과보고서에 불능사유, 소수의견, 보충의견 등 작성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다만 성폭력, 북한특수군 침투 주장 사건 등 2건은 공개와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제반조치 강구 후 3월 중순에 공개한다.당초 지난 15일에 조사결과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했으나 수정사항에 대한 방대한 작업량과 의견수렴 등으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의대 증원에 대해 반발하며 전국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절반 이상이 사직서를 내고 상당수가 병원을 이탈하는 등 빅5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외래 진료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일방적인 진료 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수술 취소, 응급실에서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민간인이 군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기도 했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20일) 22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한일현대시멘트공장에서 하청노동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민주노총 강원본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시멘트 사업장의 끔찍한 죽음의 행렬을 막기 위해서는 원·하청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격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경 영월군 한반도면 한일현대시멘트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수리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59)씨가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했다.민주노총 강원본부은 다단계 하청구조를 주된 사고 원인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확대 시행된 가운데 정부가 중소기업의 재해예방 역량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28일 고용노동부(노동부)는 전날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지원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행사에는 노동부 이정식 장관과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이 장관은 “정부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은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영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가용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올해 정시에서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연세대·고려대 계약학과에 합격한 지원생들이 연이어 등록을 포기하고 있다.내년도 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의대 선호’ 현상이 심화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연·고대 대기업 연계 이공계 첨단분야 학과 정시 최초합격자 중 804명(24.0%)이 미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는 483명, 고려대는 321명의 합격자들이 입학을 포기했다. 지난해 역시 대학 별로 459명, 321명의 학생이 입학을 포기했다. 서울대의 경우 정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20일 제322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다음 달 8일까지 18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선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2회 임시회를 통해 오세훈 시장, 조희연 교육감의 업무보고와 더불어 총 15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현기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시민 호평 속에 순항 중인 기후동행카드를 언급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부정사용 예방 대책 수립과 타 지자체로의 사용범위 확대 및 면밀한 재정 수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일명 ‘의료대란’ 증폭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인 한편, 737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약 95%가 근무 중인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이들의 사직은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또한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재해자 A씨는 소음성 난청으로 산업재해 신청을 하기 위해 노무법인을 찾았고, 노무법인 차를 타고 소개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A씨가 ‘근처에도 병원이 많은데 왜 그렇게 먼 병원에 가느냐’고 질문하자 노무법인 측은 “우리와 거래하는 병원”이라고 답했다. 결국 A씨는 산재 승인을 받았고, 산재 보상금 4800만원 가운데 1500만원을 노무법인에 수수료로 지급했다.노무법인 등의 산재카르텔 의심 정황과 노무사·변호사의 명의대여 등이 고용노동부의 특정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19일 서울시를 향해 “4년째 답보상태인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지난 15일 시의회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 등 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 박 의원은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갈등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질적 저하로 돌아온다”며 이렇게 밝혔다.박 의원은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약속은 서울시 관망과 사업장 내 노노갈등으로 답보상태”라며 “계속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공무원들이 거리로 나서 정부에 승진 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근속승진과 대우공무원 기간을 단축해 줄 것을 촉구했다.국가공무원노조·전국경찰직장협의회·전국공무원노조 등이 소속된 전국국가직공무원단체 연석회의(이하 전국련)는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호소했다.전국련은 “공무원이 되려 하지 않고, 있는 공무원들도 공직사회를 떠나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국가직공무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시키고 공직사회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수차례에 걸쳐 용산 대통령실과 정부에 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19일 ‘오세훈표 복지모델’로 불리는 안심소득의 전국 확산을 위해 현행 사회보장제도를 재구조화하는 등 복지제도 개편안 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국내 첫 소득 보장제도로 정책실험 중인 안심소득을 통해 복지정책의 차세대 표준을 제시하고자 다음 달부터 개편안 마련을 위한 본격 연구·검토에 들어가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가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안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원,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강월 영월군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 컨베이어 수리 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등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경 영월군 한반도면에 위치한 한일현대시멘트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A(59)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동료 3명과 함께 컨베이어 벨트를 보수하던 중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같은날 오후 7시께 사망한 것으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4명은 부모 지원 없이 개인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 지원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기는 청년의 수보다 2배가량 높았다.19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년의 공정한 사회진출을 위한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6월 전국 만 18~34세 청년 19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설문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부모 지원 없이도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질문에 동의한 청년은 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청년들이 올해 가장 중요한 청년 이슈로 ‘경제생활 및 환경 여건 악화’를 지목했다. 10명 중 8명가량은 올해 경제적 여건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정책·이슈 톺아보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재단이 리서치 전문업체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6일부터 14일간 전국 19~39세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이슈로 응답자는 ‘청년 경제생활 및 환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사 등이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하자, 정부가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놓았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의대생 동맹휴학 예고에 대해 “국민의 바람에 반하는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만약 집단행동이 본격화된다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확대 시행에 따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공동 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용노동부는 오는 4월 공동 안전관리자 지원사업 시행을 목표로 오는 3월 22일까지 참여 사업주 단체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사업안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안전보건관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업종별 협회나 사업주 단체가 안전관리자를 채용하고, 소속 회원사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노동부는 총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주소·연락처·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접근 및 보복 위험 등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신속히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주민등록법 및 시행령’이 지난 17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생명·신체에 위해 또는 위해 발생이 긴박해 중대성·시급성이 인정될 경우, 주민등록변경 심사·의결 기간이 현행 90일 이내에서 4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이번 개정 주민등록법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변경 신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국내외 한인 생명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K-BioX는 ‘2024 YUCM KAMC K-BioX SUMMIT 2’ 행사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연세의대, 한국의대·의전원협회 공동주최하며 K-BioX가 주관하며, 행사에는 1000여명에 가까운 학계와 업계, 학생 및 연구자들이 모일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은 바이오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외 학술 연구자의 강연 및 질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현재까지 7개 병원, 154명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6일 제9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집단행동과 관련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각종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그 결과, 지난 15일 자정 기준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경찰병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번질 조짐인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설문조사가 서울시의회에서 논란이다.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시교육청이 전날 강 의원의 설문 내용을 초중고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걸 비판한 시의회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과 교육청 업무수행을 방해해 여론을 호도하려한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번번이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프레임을 씌워 정쟁으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