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 안엔 나의 개인적인 정보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소중한 나의 개인정보들이 유출돼 다양한 범죄에 이용되고 있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 중 주변에서 가장 흔한 사례가 명의도용 사례인데요. 최근에는 개인정보가 담긴 신분증 사본은 물론이고, 신용카드에 기입된 정보까지 유출되어 경제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Q. 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 사례 중 가장 흔한 유형은.가장 흔한 수법으로 문자로 전달된 링크 혹은 첨부파일을 통한 해킹 수법입니다. 모르는 번호
세월은 우리와 어울려 아픔을 치유하라한다. 과거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사의 심각한 폭력에도 사회는 조용히 신음했지만 작금은 악성 민원에 시달린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온 사회가 전전긍긍이다.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가 온 국민의 입에 회자되는 인기를 얻었고, 올해의 이효석 문학상으로 학교폭력을 다룬 ‘애도의 방식’이 대상을 수상했다. 변호사들은 ‘학교폭력’ 전문가라며 거리에서, 인터넷에서 학폭 사건을 끌어오기 위해 안간힘이다. 여야는 유별나게 여론 눈치를 보며 교권 회복 4대 법안 교육위원회 소위를 통과시켰고, 교육부는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선조(宣祖)가 즉위 후인 선조 4년(1571) 3월 6일, 유생(儒生)들이 상소를 올린다. 그 내용은 불교를 배척하라는 것이었다. 성리학이 사상적 배경이었던 조선조에 불교는 이단이었고, 당대 유생들은 성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선조는 다음과 같은 답을 내린다.수선(首善)의 위치에서 항상 스스로 강론해야 할 것은 도리(道理)이고 기약할 것은 정(程)과 주(朱)다. 마땅히 더욱 심성(心性)을 가다듬어 갈고 닦고 경(敬)과 의(義)를 가지고 표리를 고루 수양하여야 된다. 그리하여
엔트로피(entrophy)는 자연현상의 무질서 정도를 뜻한다. 엔트로피 감소는 질서정연한 상태가 되고 증가는 무질서 상태가 된다. 엔트로피는 무질서를 지칭하는 것이며 질서와는 정반대의 것을 의미한다. 엔트로피가 작으면 질서 정연한 상태가 되고 엔트로피가 크면 무질서한 정도가 크다. 자연계는 엔트로피 증가 경향성이 있다. 즉, 자연계의 모든 현상은 복잡해지는 방향으로 진행된다.이경환(2011)은 저서 ‘상생과 혁신경영’에서 우주나 자연의 존재 질서는 이들의 생명력으로부터 유발된다고 한다. 우주나 자연의 생명력은 이들에 속한 개체의 정
누군가를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행위, 혹은 다치지 않더라도 어떠한 유형력을 행사하는 경우 엄중한 형벌로 이어지는데요. 만약 폭행 등을 통해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징역, 벌금의 형사적 처분이나 폭행 반성문을 작성하는 등 법적인 책임지게 될 수 있습니다.Q. 폭행죄의 종류는.가장 흔한 형태인 타인의 신체에 압력을 가해 폭행을 한 경우에 해당되는 단순폭행죄가 있습니다. 만약 단순폭행죄가 인정된다면 2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고, 만약 피해 대상이 직계존속에 해당된다면 존속폭행죄가 성립돼 5년
파워는 의식적·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신이 의도한 데로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순기능적 및 역기능적인 것으로 구분된다. 순기능적 파워란 파워작용의 결과가 사회공동체의 이익을 유발하는 것이며, 많은 사람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파워는 긍정적이다. 역기능적 파워란 파워작용이 사회공동체의 이익보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 즉, 제로섬(zero-sum)을 유발하는 부정적 파워다. Hardy(1995)는 저서 ‘마켓’에서 파워는 제로섬 즉, 특정 집단에는 중요한 우위를, 타 집단에는 불리함을 흔히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파워는 중립적
해외 주요 선진국은 교권 확립을 위해 어떤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지 그중에서 우리 사회에도 도입이 필요한 제도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면 교권 회복의 중요한 대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첫째, 교육 선진국 핀란드(교육기본법, Basic Education Act) 교육정책 도입이다. 핀란드의 교사들은 석사 이상의 학식을 갖추어야 하며 교사가 되기까지 과정이나 경쟁이 치열하다. 교사는 판사나 의사와 비슷한 대우와 연봉을 보장받는다. 하루 4시간 이하의 수업을 하며 2시간은 수업 준비와 연구 시간을 갖도록 배려해 준다. 이러한 교원에
단순 폭행 사건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범죄 중 하나인데요. 술자리에서 생긴 시비 등으로 멱살을 잡기만 하여도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다른 형사사건에 비해 성립요건이 포괄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누군가 위협을 가했을 때, 나 자신 또는 타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폭력을 행사한 것이 쌍방폭행으로 심화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Q. 폭행죄 성립요건은.폭행죄란 사람의 신체에 유형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하며, 죄가 인정될 경우 5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2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형법 제260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필자가 재직 중인 상지대가 소재하고 있는 원주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런데 곳곳에 “영화 의 상영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그 플래카드에는 강원도의 한 도의원 이름이 적혀있었다. 뉴스를 살펴보니 원주시에서 영화 의 상영금지 가처분에 나선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그 내용은 영화가 원주에 소재한 국립공원인 치악산에서 토막 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치악산 괴담’(실제로 이런 사건은 없었다)을 소재로 했고, 이로 인해 원주의 지역 고유 관광
어릴 적 놀이터에서 놀았던 기억을 더듬어보자. 계단을 타고 올라간 뒤 미끄러져 내려오는 게 전부이지만 꼭대기를 성채 삼아 함락 작전을 펼치던 미끄럼틀이 있고, 원심력을 이용해 진자운동을 하는 게 전부이지만 각자 하나씩 차지하고 앉은 두 명의 다리를 꽈배기처럼 꼬아 함께 허공을 달리며 바이킹 놀이를 하던 그네가 있으며, 원숭이처럼 상하좌우로 타고 오르는 게 전부이지만 그 미로 같은 지형을 활용하여 잡기 놀이를 하던 정글짐이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협동심, 공동체 의식 등을 자극하고 길러주기 위해 다채롭게 응용하여 놀 수 있게 만들어
이경환(2011)은 저서 ‘창조성 개발과 자아실현’에서 자아는 개인의 정체성이고 핵이며 본질이며, 본질 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며, 개인적 및 사회적 자아로 구성된다고 한다. Rogers(1961)는 저서 ‘인격형성’에서 개인적 자아는 자기 존재를 생각하고 스스로 되고자 하는 자아로서 개인의 사적 행동에 관계하며, 이상적·진실의 자아로 발전한다고 한다. 사회적 자아는 타인이 자신에 대해 가진 기대와 역할에 관계하며, 그 역할을 위한 행동을 만들어 낸다. 사회의 자아는 공공적·실제적 자아로 발전한다.이경환(2017)은 전계서에서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해서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개정된 법령에서는 운전면허의 정지와 취소 기준이 강화됐고 음주 운전이 2회 이상 ‘적발’ 된 경우 가중처벌 하는 조항까지 신설됐는데요. 특히 음주운전 3진 아웃 제도가 2진 아웃으로 변경됐고 2회 이상 음주 운전을 한 경우 2년 이상의 징역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등 매우 높은 수위로 음주운전자를 처벌하고 있습니다.Q. 음주운전 처벌수위는.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도로교통법 제148조의 2 제3항에 의해 처벌
영국의 문인 D. H. 로렌스의 계시록 주해서인 《아포칼립스》를 읽다.한 동안 학계를 주름잡던 묵시와 파국 서사 열풍이 어느 때부턴가 사라졌다. 그것도 매우 신속하게. 원래 이 열풍은 헬조선이라는 자학적 용어가 횡행하던 현실과 궤를 같이 하는 동시에 서구의 지적 상품을 발빠르게 들여온 것이기도 하다.서구의 지적 트렌드에 민감한 탓에 학계의 유행은 몇 년 만에 사라졌으나 대중이 직면한 고통스런 현실은 여전하다. 따라서 대중문화에서 이를 재현하는 양태도 마찬가지로 지속되고 있다. 당장 얼마 전(2023년 5월)에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던
내년 4월 총선이 8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아니나다를까 정치권에서는 선거구도를 장악할 수 있는 각종 이슈몰이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우선 야당 입장에선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적극적인 대정부 공세의 재료로 사용하는 모양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원전사고 발생 12년 만에 방류를 개시한 일본은 내년 3월까지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정도를 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30년가량 오염수 방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류 개시에 따라 여야 여론전은 격화하는 양상이다. 아마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
창의성의 개념은 연구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이들의 공통적인 있는 것은 ‘새롭고 유용한 것을 생성해 낼 수 있는 능력’이며, 선·후천적인 것으로 구분된다. 선천적 창의성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예로써 Kuhn(1962)은 저서 ‘과학적 혁명의 구조’에서 “창의성은 지식에 의해서 부여된 것이나, 성숙한 사람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 특정 조건에 있는 어린이는 예능과 많은 타 분야에서 창의적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모두 발명의 재능이나 독창성과 천재성을 가지고 무엇이든 해결하는 사람들을 알고 있다. 인간
2010년 제5회 교육감 선거 이후 대거 등장한 진보적 교육감들은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고 체벌을 금지하는 등 학생 인권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교사들의 가혹한 학생 체벌과 성폭력, 촌지 비리, 학생 인권 침해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생각한다. 뒤이어 이러한 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는 아동복지법, 아동학대법, 김영란법 등의 제·개정과 이의 적용이 확대돼 교권은 다양한 방법으로 제한됐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교사들의 교권 확립 요구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오히려 추락하고 있었다. 따라서 법령체계의 불완전 혹은 정착 미비가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트폭력의 유형이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폭력으로만 1만200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그 중 폭행‧상해가 가장 많은 비율로 70%를 차지했고, 감금‧협박의 사례도 9%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데이트폭력의 경우 연인관계, 연인이었던 관계처럼 가까운 관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지속적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범죄로 분류되고 있습니다.Q. 데이트폭력의 유형은.먼저 신체적 폭력, 성적 폭력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신체적 폭력의 경우, 신체를 때리거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어김없이 휴가철이 지났다. 이번 휴가는 휴가철의 절정기인 8월 10일을 전후해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바람에 맥이 빠진 측면이 조금 있었다. 지면을 빌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그런데 여기에서 ‘왜 한국의 휴가철은 여름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유럽과 미국의 경우 여름 휴가도 있지만, 겨울인 연말연시도 일종의 휴가철이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휴가=여름’이라는 일종의 고정관념이 있다. 물론 예전보다 회사의 복지가 늘어난 현대 사회에서는 (각각의 재직 연수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생명력(living power)은 천부적인 것으로서 단순히 살아 있는 힘(power)이 아니라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변화하며 다른 것에 영향을 주는 힘이라고 한다. 인간, 우주 및 자연에는 생명력이 있다. 예로써 태양은 스스로 빛을 발산해 지구에 4계절을 만들어 낸다. 자구는 자전하고 우주는 스스로 성장한다. 따라서 태양, 지구 및 우주는 생명력을 가진다.인간의 생명력은 육체와 정신에 내재한다. 인간의 심장은 스스로 뛰어 몸의 각 부분에 피를 공급해 육체적 생존을 도모한다. 자아실
교권 추락은 최근의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니고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한두 가지 요소에 의한 것이 아닌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추락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과거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와 같은 이념 즉, 권위주의 체제의 교육관을 가진 일부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현재의 교권 추락을 지적할 때는 교사의 학생에 대한 체벌권 내지 징계권을 언급한다. 사실 1998년 초중등교육법 시행 이전에는 우리 법원은 체벌을 징계의 일종으로 파악하고 체벌의 정도가 상해가 아닌 폭행 정도일 경우에는 형법 제20조에 따른 정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