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UN이 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에 ‘제2차 이주 인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인권위는 18일 “정부의 이주민 정책수립과 이행에 인권적 측면에서 지침이 되도록 제2차 이주 인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국무총리실 및 법무부 외 30개 관련 부처에 10대 가이드라인과 110개 핵심 추진과제를 적극 반영해 관련 정책을 수립·시행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한국에 체류하는 이주민은 지난 2007년 처음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지난 10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4+1 공조를 이어가고 있는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3+1 대표들은 18일 연동률 캡(상한) 수용과 석패율제 도입 추진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에 합의했다.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심상정, 평화당 정동영,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합의문에서 “우리 4당 대표들은 확고한 공조로 선거제도 개혁,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선거제 개혁 논의를 더 이상 미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제주항공이 적자가 누적되며 비상경영을 선포했던 이스타항공을 전격 인수하기로 했다.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이스타항공 인수를 의결했다.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오는 31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인수하는 주식수는 이스타항공 지분비율 51.17%에 해당하는 보통주 497만10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세그룹(한세예스24홀딩스) 계열사 한세엠케이와 한세드림의 신임 대표로 김동녕 회장의 막내딸인 김지원씨가 선임됐다. 이로써 한세그룹은 김 회장의 장남 김석환 한세예스24 대표, 차남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에 이어 막내 지원씨까지 3남매 모두 계열사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한세엠케이와 한세드림이 이사회를 열고 김지원 대표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한세엠케이에서 대표직으로, 한세드림에서는 각자대표로 선임되었으며, 양사 모두 오는 1월 1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부임할 예정이다.한세엠케이에 따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부동산 정보 앱들이 앞 다퉈 허위매물 방지 대책 내놓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부동산 앱 운영사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수법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대다수의 공인중개사들은 부동산 앱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고 증언한다. 복수의 부동산 업자들은 “부동산 앱에 올라온 매물은 대부분 고객 유인용이다. 특히 강남권은 90% 이상 허위매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오셔서 방부터 보세요”이 직접 다방과 직방 등 부동산 앱을 이용해 매물을 찾으려 시도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후기인상주의 화가이자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Henri de Toulouse-Lautrec)의 전시회가 내년 1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툴루즈 로트렉전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단독전으로서 그리스 아테네 소재 헤라클레이돈 미술관(Herakleidon Museum)이 소장하고 있는 150여점의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1864년 프랑스 남부 알비 지역에서 태어난 툴루즈 로트렉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장애와 불운한 사고로 평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지난 13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월드투어(제작: 에스앤코)가 부산만의 랜드마크 포토를 공개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결실을 맺은 부산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은 조나단 록스머스(Jonathan Roxmouth)가 드림씨어터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은 첫 도시인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까지 국내 3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7년만의 공연이자 2001년 한국 초연 이후 약 20년 만에 성사된 부산 공연으
기술은 문제해결이나 목적달성을 위해 적용되는 합리적 프로세스나 능력이다. 경제학자들은 기술혁신을 경제적 사회적 발전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술혁신에 대한 이들의 접근은 신고전주의 및 제도주의 접근으로 대별된다. 신고전주의는 기술변화의 방향과 속도가 경제성장률과 생산성, 경제부문들의 상호작용, 국제무역 패턴, 소득분배, 고용수준과 노동력의 숙련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직접적으로 기술에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된 정책수단들에 대해 매우 제한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신고전주의의 주요 관심사는 시장 매커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연일 국회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저지 규탄대회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질타를 쏟아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월요일 국회가 사상 초유의 폭력 집회로 얼룩졌다. 이런 일은 듣도 보도 못했던 일”이라며 “그것도 제1야당의 주도와 지원으로 이뤄졌다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런 불법 상황을 주도한 황교안 대표는 ‘여러분이 이겼다’라고 했는데, 도대체 누가 누구한테 이겼다는 말인가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그룹은 지난 17일,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사랑나눔의 날’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삼천리는 매해 연말마다 안양의 집(안양), 경동원(수원), 선부종합사회복지관(안산), 방정환재단(평택), 동심원(인천), 신아원(천안) 등 지역사회 6개 아동복지시설을 한 날 방문해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소외계층 아이들도 따스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나눔의 날’을 실시중에 있다.이날 일일 산타클로스로 직접 변신한 삼천리 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미세먼지 시즌제(계절관리제)’ 기간인 이달부터 내년 3월 동안 시민들이 난방 에너지 절약을 통해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에코마일리지 계절관리제 특별포인트’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지급대상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기준 사용량 대비 2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에코마일리지 가구회원으로, 한 가구당 1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계절관리제 특별포인트는 기존 에코마일리지 상시 평가(연 2회, 5% 이상 절감)를 통한 포인트 지급 외에 1회를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고농도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우리에게도 친근한 화가인 ‘고흐’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오는 26일 극장가를 찾아온다.로 제 60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줄리언 슈나벨 감독은 신작인 를 통해 반 고흐의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영화 는 예술계의 신화가 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의 마지막 나날을 그려낸 이야기다. 가난과 외로움 속에 살던 고흐는 어느 날 운명의 친구 폴 고갱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을 두고 4+1 공조에서 이상기류가 흘러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협상에서 이견차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연동률 캡(상한선) 적용과 석패율제 도입, 봉쇄조항 상향 등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이처럼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 원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무기명 표결에 부치자고 밝히며 4+1 공조 흔들기에 나섰다. 4+1 협의체는 이날 저녁 9시 협상을 위한 원내대표급 회동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선거법 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대한항공 등 대기업 26개사가 장애인 고용률이 현저히 낮으면서도 고용의무 이행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기업으로 공표됐다.고용노동부는 17일 장애인 고용률이 현저히 낮음에도 고용의무 이행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459개 기관 및 기업의 명단을 오는 18일 공표한다고 밝혔다. 민간기업 439개소 중 대기업 집단(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해당 기업은 26개사에 달한다.고용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일부 소속 계열사의 장애인 고용률이 현저히 낮아 사전 예고 대상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신규 채용이나 구인 신청 등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동조합 와해 혐의를 받는 삼성 임직원들이 줄줄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장 윗선으로 꼽힌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가담 정도가 약하다고 판단된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나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은 집행유예로 구속을 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은 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법인을 포함한 삼성 임직원 등 32명 중 26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이 의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쌍용자동차 노조에 대한 국가의 손해배상청구소송과 관련해 과도한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다면 근로자의 노동3권 행사가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인권위는 17일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쌍용차 노조 등에 대한 국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사건에서 과도한 손해배상책임으로 근로자의 노동3권 행사가 위축되지 않도록 담당재판부가 이를 심리·판단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4월 2일 쌍용차 노조 및 시민단체·NGO 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가 손해배상 청구 대응 모임’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은어를 이용해 성행위 방법, 가격조건을 제시하는 등 채팅앱 성매매 유도 사례에 대해 시정요구 조치가 내려졌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방심위)는 17일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 정보 320건에 대해 이용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방심위는 지난달 6일부터 22일까지 보름에 걸쳐 성매매 정보가 공공연하게 유통되는 채팅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모니터링에 나섰다.모니터링 결과 성행위 방법이나 가격 조건 등을 은어로 제시해 성매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가운데 미성년자임을 의미하는 은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교육열과 학습량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학생들은 소위 ‘월화수목금금금’의 삶을 일상처럼 살아가고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 개인과외, 인터넷 강의 등을 넘나들며 낮밤, 주말 없는 그들의 일상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학생들을 이 같은 삶으로 내몬 한국 교육 현실에 대해 국내에서도 부정 여론이 형성된 지 오래며, 심지어는 국외에서까지 부정적 시각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불필요한 지식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이전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에서 은평구에 여명학교 이전을 위해 편익용지를 학교용지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은평구에서 결정을 보류했기 때문이다.탈북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위해 지난 2004년 개교한 여명학교는 지난 2010년 서울시에서 최초로 학력 인정을 받은 대안학교다. 현재는 서울시 중구 소파로(남산동2가)의 한 건물을 임대해 운영되고 있으며 계약만료로 인해 오는 2021년 2월까지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다.때문에 여명학교 측은 서울 은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다양한 장르로 관객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을 특별한 영화들이 연말 극장가를 찾는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나누고 싶은 특별한 영화는 바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 과 친구와 함께하는 호러테이닝(호러+엔터테이닝) 무비 , 그리고 뮤지컬 대작 영화 다.가장 먼저 지난 12일 개봉한 은 연말 극장가에서는 유일한 호러테이닝 무비로 시선을 끌고 있다. 영화는 생존 시간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무심코 다운로드한 ‘퀸’이 자신이 3일 후에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