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KEB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태국에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태국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의 지난 4월 대만 서비스 개시 이후 두 번 째로, 태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 SCB)과의 제휴를 통해 파일럿 서비스를 거쳐 지난 1일 정식 출시했다.GLN은 대만, 태국에 이어 향후 아시아 주요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 GLN은 전 세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반복되는 임원 갑질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내행사에서 직원을 상대로 폭언을 한 한국투자신탁운용 A 부사장에 대해 지난 2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앞서 A부사장은 지난 6월 1~2일 양일간 열린 한국투자금융그룹 사내 워크숍 행사에서 부하직원인 펀드매니저 B씨에게 폭언을 해 ‘모욕죄’로 피소당했다.피해를 호소한 B씨가 서울 서부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A부사장은 당시 행사 현장에서 B씨에게 ‘안 온다는 XX가 왜 왔어’ ‘니 애미 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공정거래위위원회가 자동차, 제약 분야 대리점 거래에서 발생하는 갑질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공정위는 올해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제약·자동차부품·자동차판매 3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에서는 대리점의 일반현황, 거래현황, 운영실태, 유형별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고충 및 애로사항,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조사 대상인 3개 업종은 가격 통제나 특정 부품 유통 강요, 경영간섭 등 주요 불공정거래행위들이 다수 적발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휴무일 또한 작년보다 짧아졌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538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추석 연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65.4%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8%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조사 결과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추석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 비율이 모두 줄었다. 특히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하락 폭이 컸다.대기업(300인 이상)의 경우 73.2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대외 여건이 악화한 데다 반도체 등 주력품목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출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 7월부터 본격화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우리 무역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 수출액이 13.6% 감소한 44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4.2% 감소한 424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17억2000만달러로 9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수출은 지난해 12월(-1.2%)을 시작으로 올해 1월(-6.2%), 2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9일 첫 문턱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4월 3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합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경수사권조정안 등 사법개혁 법안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121일 만이다.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에 최장 180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최장 90일간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다.이날 정개특위의 의결로 선거법 개정안은 최장 180일간 소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새로운 휴대폰 단말기가 등장할 때마다 불법보조금이 기승을 부린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무용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 2014년 과도한 휴대폰 보조금을 규제하기 위해 단통법을 도입했다. 이동통신사간 경쟁비용을 절감시키면 통신요금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정책의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통사들은 정부의 눈을 피해 불법보조금으로 이용자를 늘리고 높은 요금을 적용해 이를 보전하는 형국이다. 높은 통신요금은 5G시대 개막과 함께 다시 도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반드시 2~3일 조 후보자 청문회는 개최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이라도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개최에 확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개회 직후 산회했다. 자리를 비운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대신한 법사위 자유한국당 간사 김도읍 의원은 “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이른바 ‘보톡스 균주 전쟁’에서 대웅제약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메디톡스도 전쟁에서 물러날 생각은 없어 보인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전직자가 빼돌린 균주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왔다. 2년 전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균주 및 생산방법이 메디톡스로부터 유출됐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는 “자사 균주 ‘홀A하이퍼(Hall A Hyper)’가 어떠한 경우에도 포자를 형성하지 않아, 대웅제약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
【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9월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제3회 ‘50플러스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50플러스축제는 50+세대를 중심으로 예비 50+세대와 서울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연간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시는 이번 행사에 50+정책을 수행하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단체를 초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50+를 소개하고 참여를 확대하고자 한다.‘서로의 가능성을 연결하는 50플러스마을’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인생상담소, 일자리카페, 문화놀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이 취소된 서울지역 8개 학교가 모두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안종화)는 30일 경희고·한대부고가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아울러 같은 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성용)는 중앙고·이대부고,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숭문고·신일고, 행정1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숭문고·신일고가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이날 모두 받아들였다.이들 재판부는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집행으로 인해 신청인들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안건조정 신청으로 인해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회법에 따라 최장 90일간 순연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청와대에 임명 강행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어제 조국 후보자 가족의 증인채택을 방해하기 위해 국회 법사위 증인채택 안건 조정신청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안건조정신청이라는 꼼수로 증인채택을 방해하고 청문회를 순연시킨 행위는 의회민주주의와 삼권분립 원칙을
마케팅은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알기 위해 소비자를 관찰하고, 소비자와 끊임없는 소통하도록 요구해오며 발전했다.최고의 기술·다양한 디자인·고기능의 제품들이 넘치는 디지털 시대에 기업은 어떠한 제품으로 정당하게 세계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아야 하는가.최근 많은 젊은이들과 매니아 층이 애플을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은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만든 회사이고, 많은 화제와 신화를 담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다. 필자는 아르바이트로 제품에 후기나 댓글을 달아주는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애플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사람도 아니다.단지,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작가 김진아의 첫 힐링에세이 가 출간됐다.저자는 독자들에게 “꼭 ‘멋대로’ 읽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하면서도 책을 써 내려가는 동안 줄곧 따뜻한 말투를 잃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 를 읽으면 마치 저자와 친한 친구가 돼 속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처럼 느껴진다.일반인이 연예인과 실제 연애를 하는 한 케이블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된김진아 작가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얼마 전까지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졌던 ‘엄친딸’이다.그런데 작가는 ‘엄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산 식만-사상을 잇는 낙동강 하구 대저대교 건설공사와 관련해 부산시가 낙동강유역환경청(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가 왜곡·날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지난 20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는 대저대교가 지나는 지점의 환경피해를 감추기 위해 왜곡·조작된 내용으로 가득하다”며 “관례대로라면 평가서는 관련내용의 진위와 상관없이 그대로 통과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대저대교는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8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가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5G 인프라를 기반으로한 에너지사업 현황 및 신사업 모델을 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에너지 종합 전시회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5G 인프라, 인공지능(AI) 등 ICT 기반의 차별화된 기가에너지(GiGA energy)사업을 전시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에너지 기가토피아(Energy GiGAtopia)’로 명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어머니를 동행한 남성 발달장애인의 수영장 이용 거부는 편견에 따른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30일 20대 남성 발달장애인 A씨의 어머니가 체육센터를 상대로 제기한 인권 침해 관련 진정에 대해 장애인이 동성 보호자 없이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자유수영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해당 체육센터를 방문했다.체육센터 측은 안전을 이유로 동성 보호자가 동행하지 않은 A씨의 입장을 제한했고, A씨의 어머니는 장애인 인권 침해 행위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우리은행은 추석연휴 귀성객을 위해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동점포 위버스는 자동화기기(ATM) 등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여주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와 송산포도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운영된다. 위버스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귀성고객은 신권교환과 함께 ATM을 이용해 입출금거래와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연휴기간 동안 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회에서 오랜 시간 잠자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깨어나 시행된 지도 한 달여 시간이 흘렀다.모호한 규정, 법 처벌 없는 규정, 조직문화 훼손 등 다양한 우려 속에 첫발을 내디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저 관행처럼 여겨졌던 직장 내 괴롭힘이 문제임을 노동자들이 인식하게 됐고, 기업들도 이 같은 사내 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아직도 남아있는 과제들도 많다. 5인 미만 소규모 기업에 소속된 노동자들은 직장 내 괴롭힘 금
【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서울시는 30일 서울시내 한옥을 고치거나 신축할 경우 시로부터 최대 1억8000만원의 보조금‧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시는 기존에 북촌 등 한옥밀집지역으로 한정했던 한옥 지원 범위를 2016년 ‘서울시 한옥자산선언’ 이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했다.또한 올 3월에는 ‘서울특별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붕, 단열, 창호, 담장 공사 등 부분수선 보조금을 종전 1000만원(한옥보전구역 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추가적으로 융자금 1000만원을 지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