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시장 침체와 글로벌 금융 유동성 우려가 심화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아직은 민간 자율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27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등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과 금융회사의 유동성·건전성 현황을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와 관련해 일부 사업장 및 업권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으나 과거 위기와 비교하면 미분양이나 연체율이 낮아 아직은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7일 국회가 내년 총선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할 전원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운영 방식 구성 논의에 돌입했다.여야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전원위에 앞서 토론시간과 참여 의원 수, 위원회 개최 일수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여야 간사는 추후 협의를 계속 해나간다는 입장이다.전원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러 전원위 운영 방식을 한 시간가량 협의했다.다만 여야는 이날 전원위 토론에 나설 의원 수를 몇 명으로 할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주주총회를 앞두고 DB하이텍과 주주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DB하이텍이 팹리스(설계부문) 사업을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 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주주가치 희석을 염려한 소액주주연대(이하 소주연)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DB하이텍 소주연 이상목 대표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DB하이텍의 팹리스 사업 부문 물적분할은 명분이 없는 결정으로 향후 분할회사 상장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물적분할을 철회한다는 공시를 낸 지 불과 5개월 만에 정규 주식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객기와 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된 데 이어 강제 송환 대상이 담장을 넘고 도주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인천국제공항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7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0분경 카자흐스탄 국적 A(21)씨와 B(18)군이 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외곽 담장을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했다.이들은 입국 당시 다른 카자흐스탄인들과 함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려다가 입국 목적이 불분명해 불허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출국 대기실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구류 전문점 ‘아트박스’에서 전기가 통하는 볼펜 장난감이 판매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업체는 전기 관련 인증을 받았다지만 해당 제품에 대한 별도의 안전기준은 없는 데다, 친구를 놀라게 하라고 부추기는 문구까지 더해져 위험성 논란이 예상된다.27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아트박스에서는 건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일으키는 전기볼펜(일렉트로닉펜)이 판매되고 있다.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관심을 끌고 있는 해당 제품은 평범한 볼펜처럼 보이지만 상단부에서 찌릿한 충격이 가해지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리소스 무단 반출 및 도용 논란에 휩싸였던 ‘다크앤다커’가 결국 스팀에서 퇴출됐다. 이에 개발사 아이언메이스 측은 입장문을 내고 정면 대응을 시사했으나, 사실상 넥슨 측의 주장을 시인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크앤다커’는 지난 25일 넥슨의 요청에 따라 글로벌 게임 ESD(전자 소프트웨어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삭제됐다. 넥슨이 스팀의 운영사 밸브에 ‘다크앤다커’가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를 위반했다며 게시 중단을 요청했고, 이것이 받아들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뱅크)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나 여전히 ▲은행권 경쟁 촉진 ▲혁신 주도 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소비자 보호 등의 과제에 대한 당부도 이어지고 있다.인터넷전문은행이 5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를 기념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27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인터넷전문은행 3사 공동 주관 형식으로 마련됐다. ‘인터넷뱅크 5주년: New Banking, Make Money - 내 손안의 은행에서 모두의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그러나 외롭지 않는 죽음을 맞이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2021년 고독사 사망자 수는 총 3378명으로 하루 9명꼴이다. 1인가구 중심의 가족 구조 변화,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 등으로 홀로 세상을 떠나는 이는 해마다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발표된 첫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사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8.8% 늘었다. 그러나 늘어나는 고독사에 비해 사회 인식은 턱없이 부족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도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금융권의 고액 성과급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횡령·배임 등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금전 사고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금전사고는 총 49건으로 11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 살펴보면 횡령 유용이 30건으로 814억2000만원, 배임이 5건(243억6000만원), 사기 12건(38억7000만원), 도난 2건(1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지지율 하락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전당대회 직후에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발생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하는데 김기현 체제는 오히려 하락을 했다. 이는 김기현 대표 체제가 갖는 태생적 한계 ‘세가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김기현 대표 체제는 힘든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 진위 여부를 두고 친명계와 비명계의 입장이 확연히 갈리면서 과연 문 전 대통령의 전언정치에 대해 정치권이 어떤 해석을 해야 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잊혀지기를 원한다고 했지만 잊혀지기는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문 전 대통령을 끌어들였다.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언정치를 끌어들인 사람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다. 박 전 원장이 문 전 대통령을 최근 만났는데 민주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 대해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리면서 비명계가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질서 있는 퇴진 이야기가 나온다. 이 대표로는 내년 총선을 무사히 치르기 힘들다고 판단한 비명계가 이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질서 있는 퇴진에 무게가 점차 실려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야말로 ‘난장’이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대장동·성남FC 관련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순신 변호사 아들 등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해자의 징계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교육부는 24일 당초 이달 말 발표 예정이었던 학교폭력(이하 학폭) 근절대책을 다음 달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과 관련해 오는 31일 국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며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이 내놓는 대안을 반영해 최종 조율한 다음 4월 초 발표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일정상회담 이후 대통령실은 자화자찬에 들어갔지만 국민 여론은 수상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당 내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당은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다. 문제는 한일정상회담 이후 일본 정부가 후속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짝사랑을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는 향후 윤석열 정부가 국정수행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직후 양국 정상의 지지율을 살펴봐도 윤석열 정부가 상당히 손해라는 것이 드러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입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과 연계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전날 헌재는 입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서도 현행 법안은 유효하다고 결정했다.이날 울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 장관은 이번 결정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 판단 경위에 대해 “입법권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라며 “검찰 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농심 너구리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섞어 만든 일명 ‘불그리’ 레시피를 공개하자 농심이 이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타사 제품이 포함된 개인의 레시피를 특허 등록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16일 ‘불그리’와 ‘불구리’에 대한 상표 출원을 마치고 심사 대기 중이다.해당 이름은 같은 날 정국이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올린 게시물에서 비롯됐다. 정국은 팬들과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공유하기 위해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아이티센, 감사보고서 지연 공시아이티센(124500)은 2022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회계법인이 감사 절차 진행에 필요한 자료를 당사로부터 일부 입수하지 못해 감사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23일 공시했다. ▲젠큐릭스, 약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하며 부동산 보유세 등의 부담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통계왜곡을 심화시켰다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세수부족 가능성, 전세보증 가입 문제에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해 보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공동주택 공시가가 사실상 지난 2021년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부동산 보유에 의한 부담도 따라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부동산 보유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공시가 현실화율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뮤지컬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오는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이로써 올해 브로드웨이 25주년을 맞은 뮤지컬 는 브로드웨이 미국 뮤지컬 역사상 최장 공연을 기록하며 미국 전역 투어를 마치고 한국으로 찾아온다.2003년과 2015년, 2017년 한국을 찾아왔던 뮤지컬 내한 공연은 수준급 무대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큰 호흥을 얻었다.6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내한 공연은 더욱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시카고의 본고장 미국 본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면서 수험생들이 본격적인 대학입학 레이스에 돌입했다.서울교육청은 23일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 제고 및 대학진학과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3월 학력평가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 4개 교육청에서 번갈아 주관하며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한다. 대상은 전국 17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