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성능 고의저하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밀에 해당하는 소스코드가 해킹돼 소비자 신뢰의 기반이 된 ‘기술의 삼성’이라는 이름도 무색해지는 모습이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시리즈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고의 성능저하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소비자 마음 되돌리기에 나섰다. 스마트폰 발열 저하를 위해 도입한 GOS가 기기의 성능을 낮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적극 해명하는 한편,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대응책을 내놓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세계그룹이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신세계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해당 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이 성금과 별도로 협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사전투표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 관리 부실 논란과 관련해 “지난 5일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선관위는 6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확진자 등의 투표시간이 확대된 입법취지와 급속히 늘어난 확진 선거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투표일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에 실시한 임시기표소 투표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으로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절대 부정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5일 오후 행정안전부 장관인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부터 산불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화재의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기관과 지자체가 보유한 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재발화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고용노동부가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 혐의를 적용하면서 그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쌍용C&E는 건설공사 발주자라는 점을 내세워 법 적용을 벗어나려 했지만 고용노동부는 원청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쌍용C&E 동해 시멘트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 사망사고에 대한 수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무게를 둔 채 진행되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8일 쌍용C&E 대표와 사망 노동자가 속해있던 업체 대표를 원청과 하청에 해당된다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서욱 국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개에 국제사회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서 장관은 28일 오전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우크라이나 상황하 국제사회 관심 환기를 위해 강 대 강 기조를 시현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현 경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른 향후 북한의 군사 행동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한 집중 감시와 대응 태세 유지가 필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당국이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황유예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 고승범 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은행권도 이에 협조키로 했다. 이번 연장 조치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변이 대유행으로 중소기업·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팬데믹 이전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국회 역시 지난 21일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만기연장·상환유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관련 전화상담 및 원격처방 병의원 정보를 제공한다.네이버와 카카오는 28일 코로나19 재택치료 이용자들이 지도앱 등을 활용해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병의원 정보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정보’ API와 연동해 매일 업데이트된다.먼저 네이버는 검색 및 지도에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 ▲코로나 재택 진료 병원 ▲비대면 진료 병원 등을 검색하거나 지도 앱 상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27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7시 52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300㎞, (정점) 고도는 약 620㎞로 탐지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원인철 합참의장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과 북한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쌍용C&E 동해 시멘트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에도 안전사고가 잇따라 이현준 대표집행임원 사장 등 경영진의 책임이 크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일어난 추락사고에 대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1일 해당공장에서는 소성로 옆 예열실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쌍용C&E 동해공장은 안전사고가 잦아 지역 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를 꼽으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소통의 부재’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의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사회를 살면서도 소통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초 단위로 쏟아지는 정보량이 곧 소통은 아니라는 뜻이다.특히 정치분야는 저마다 파편화된 채 합의의 정치가 실종된 지 오래다. ‘탄핵 촛불’이 타오른 뒤 5년이 지났지만 정치에서의 소통은 요원하다. 합의와 소통이 사라진 빈 자리는 갈등과 혐오의 표현이 메우고 있다.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공동체에서 소통이 왜 중요한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수국가산단 내 입주기업 YNCC(여천NCC)의 석유화학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8명이 숨지거나 다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전 공장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도 돌입했다.고용노동부는 11일 산업안전보건 본부 및 광주노동청 근로감독관 등이 사고 현장에 출동해 여수산단 YNCC 3공장 전체에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수습 및 재해원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9시 26분경 여수시 화치동 소재 YNCC 3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시험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철폐연대가 대선후보들에게 장애인 복지 예산에 대한 공약을 요구하는 지하철 시위를 진행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9일 오전 7시 30분경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전개했다. 이로 인해 인해 방화 방면 열차가 10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전장연은 이후 5호선 광화문역으로 이동해 시위를 이어가다가 다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돌아와 4호선으로 환승했다. 이어 이들은 4호선 한성대역 등에서 승하차 시위를 벌여 오전 8시 30분경부터는 4호선 지하철이 지연 운행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한국에 새로 부임한 벨기에·스위스·그리스·루마니아 등 10개국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提呈)식에 참석했다.신임장은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외교 문서이며,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 부임한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절차다.행사에 참석한 10개국 대사는 ▲주한 벨기에 대사(프랑수아 봉땅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 이른바 윤석열차 담당자의 좌천 인사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 나희승 사장이 “차량 사고를 이유로 마케팅단장이 좌천된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돼 ‘보복인사’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28일 국민의힘 소속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에 대선후보 홍보 차량을 빌려주기로 한 코레일 계약 담당자인 전 고객마케팅단장 A씨가 갑자기 자회사로 좌천성 인사를 당하자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나 사장을 상대로 사실 파악과 함께 강하게 문제 제기를 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11월 5일 경기도 여주시의 어느 전신주에서 한국전력공사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고압전류에 감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는 홀로 10여 미터 높이의 전신주 위에서 2만2000 볼트 특고압에 감전된 채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구조되지 못했다.결국 그는 19일 동안 병상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같은달 24일 사망했다. 사망 당시 38세였던 고 김다운씨는 만약 살아있었다면 지금쯤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을 예비신랑이었다. 그의 죽음은 사고 이후 두달이나 흐른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다.특고압 전류에 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음성천연가스(LNG)발전소 건설사업이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여기에 한 환경단체가 내놓은 가스발전이 인근 주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도 쟁점화되는 모습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충북 음성군 읍성읍 평곡리 일원에 1122㎿ 용량의 LNG발전소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오는 2026년까지 해당부지(총면적 32만5937㎡)에 가스발전소 2기를 건설해 전력수급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반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영진들의 주식 먹튀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가 전 계열사 대상 주식 매도 규정을 신설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를 통해 전 계열사 대상 임원 주식 매도 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은 최근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를 비롯한 임원 8명이 주식 44만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약 878억원의 차익을 봤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규정에 의해 앞으로 카카오 계열사 임원들은 상장 후 1년 간 주식을 매도할 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공군 F-5E 전투기 이륙 도중 추락해 순직한 고(故) 심정민(29·공사 64기) 소령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위로를 표한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국 하늘을 수호하다가 순직한 심정민 소령의 명복을 빈다”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고인은 장래가 촉망되는 최정예 전투조종사였으며, 동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참군인이
소싯적 부모의 손에 이끌려 별다른 고민 없이 교회에 다니다가 궁금한 게 생겼다. 하느님은 세상 모든 것을 창조했고 전지전능하다는데, 자신이 창조한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 먹을 걸 당연히 미리 알았을 것 아닌가. 사정이 그러하면 선악과를 따 먹었다고 벌주는 게 말이 되나 싶었다. 예정된 미래대로 행동했을 뿐이니 말이다. 이런 의문을 제기하면 하느님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기 때문에 아담과 이브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는 준비된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면 신이 모든 것을 안다는 전제가 틀린 것 아닌가? 인간이 자유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