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3일 오후 9시 55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A(38)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B(62)씨가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가 많이 오는데다 조명시설이 없는 곳이어서 쓰러져 있는 사람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밤사이 최고 100mm에 가까운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경기 수원에서는 호우로 늘어난 하천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4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6시 56분경 경기 수원시 파장동의 서호천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발견 당시 무릎과 얼굴 등에서 외상이 발견된 시신은 상의만 입은 채 하천에 빠져 수풀에 걸려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상류에서 휩쓸려 내려오다가 생긴 외상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장맛비로 토사가 도로 위를 덮치며 통제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신갈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램프 구간 2개 차로 통행이 오는 4일 0시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경 해당 도로 인근 공사장에서 축대가 무너짐에 따라 토사 700여t이 도로로 쏟아져 통제된 램프 구간 바로 옆에서 임시 방호벽이 설치 중에 있다.이 사고로 현재 경부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향하는 운전자들은 판교나들목에서 미리 나오거나, 2.5㎞를 더 가 수원신갈 나들목을 통해 우회하는
2017년 7월 3일자▲산업부장 최병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주말 대구에서 정전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3일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48분경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크레인 작업 중 인근 전신주의 전선이 손상돼 정전이 일어났다.이 때문에 중리동 일대 주택 등 900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끊겼으며 40여분 만에 정상화됐다.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33분경에는 대구 중구 교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정전이 발생했다.전력공급이 복구되기까지 3시간 27분여가 걸려 오피스텔 건물 1동 530가구
지난해부터 임신 중 음주 위험성 경고 표기 의무화롯데주류, 이달 초 출시한 피츠에 제대로 표기 안 해【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롯데주류의 야심작 소맥용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 이하 피츠)’를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피츠는 제품명 카피 논란부터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채택한 광고까지 경쟁업체 광고와 비슷하다는 표절 논란에 시달렸다.그런 피츠가 이번에는 음주 경고 문구 표기를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롯데주류는 시장에 피츠를 선보인 지 한 달도 채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논란이 세 번이나 불거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승객들이 붐비는 출근길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운행이 36분간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27일 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경 2호선 강남역에서 역삼 방향으로 향하던 코레일 전동차가 낙성대-선릉역 구간의 단전으로 운행이 중단됐다.시민들은 SNS를 통해 “출근길에 대 혼란이다”, “강남역 전동차 고장으로 방배역부터 전철이 10분씩 서있다”는 등의 불편을 호소했다.메트로 관계자는 “정전에 따른 고장으로 추정된다”면서 “사고 열차를 점검해 정확한 고장 원인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편의점을 비롯한 여러 프랜차이즈 일부 점포의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6개 지방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프랜차이즈 음식점 2899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프랜차이즈 음식점 40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체별로는 이삭토스트, 봉구스 밥버거, 죽이야기, 석봉토스트, 스태프핫도그&커피스푼, 미스터피자, 맘스터치, 한솥도시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화조 청소 및 정비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맨홀 속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3분경 전북 군산시 수송동 모 아파트 인근에서 정화조 작업을 하던 인부 서모(57)씨와 임모(54)씨가 맨홀 속으로 떨어졌다.이들은 정화조 청소 및 정비를 하던 중 질식해 수 미터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고로 크게 부상을 입은 서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으며 임씨는 하수관거 안에서 실종된 이후 아직까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소방당국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코끝을 간질이는 꽃내음이 가득한 봄이 지나고 나뭇가지 끝에 새파란 이파리가 우거지는 여름이 한 발자국 성큼 다가왔다. 기자는 지난 봄을 ‘내겐 너무 완벽한 그대에게’ 주인공들과 함께 보냈다. 장애라는 ‘다름’을 가지고 남들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 주위의 조금 특별한 이웃들의 사랑 얘기를 들으며 보낸 계절은 여느 때보다도 참 따뜻했다. 가장 먼저 만난 건 20대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는 시각장애인 채영찬(27)씨다. 영찬씨는 선천성 시각장애인이다. 그는 평생을 앞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일 출퇴근재해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성급한 입법조치”라고 비판했다.경총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통상적 경로와 방법을 이용하던 중 발생한 출퇴근 재해를 산재보험으로 보상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출퇴근 재해에 대한 근로자 보호의 필요성은 경영계도 공감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자동차사고로 발생하는 산재보험과 자동차보험간 구상권 문제 해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하청업체에게 지급하는 기성금을 30% 삭감해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무소속 김종훈 의원에 따르면 최근 현대중공업은 하청업체들에게 공사대금의 70% 수준만 기성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고했다.김 의원은 “원래대로라면 원·하청 계약에 따라 도급금액이 지급돼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원청기업이 기성금을 일방적으로 책정해 지급한다고 한다”며 “지금 현대중공업은 ‘갑’의 위치에서 하청업체들에 대해 일방적으로 기성금을 깎겠다고 선언한 것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회원 개인정보를 유출했음에도 피해자들에겐 이러한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주)위메프(이하 위메프)는 지난 14일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가 발생해 오후 12시 52분부터 6시 30분까지 약 5시간 30분가량 일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회원 정보는 위메프 홈페이지 내 포인트 코너에서 유출됐다. 위메프 측에 따르면 노출된 내용은 일부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은 위메프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불받은 내역이 노출됐다고 한다
‘일중독자 나라’ 과로=능력으로 미화과로가 능력되는 나라, 명맥 끊어야산재인정, 통상 7~10%...소송가야 30~40%우울증 등 정신질환 대한 부정적 인식도 문제과로 대한 법적 정의 내려 방지해야산재보험, 사회보장적 취지 살려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013년 해외 만화사이트 도그하우스 다이어리는 세계은행과 기네스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특징으로 만든 세계지도를 공개했다. 한국은 ‘일중독자들(Workaholics)’이라는 딱지를 달았다.일중독자들의 나라에서 잦은 잔업과 야근은 능력으로 미화됐다. 그렇게 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 내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로 5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15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이북지역인 경기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에서 토지 개간 작업을 하고 있던 정모(55)씨가 갑작스러운 지뢰 폭발로 쓰러졌다.이 사고로 정씨는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고양시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얼굴 등에 박힌 파편 제거 수술을 받았다.다행히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발생 지역은 평소 경고문과 철책 등을 설치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칼바위 인근에서 민간헬기 추락으로 조종사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동두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4분경 소요산 정상 칼바위 입구에서 민간헬기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헬기 부기장 남모(57)씨가 헬기에 갇혀 있다 구조됐으며 목과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소방헬기를 타고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추락 직후 스스로 헬기에서 탈출한 기장 김모(58)씨 역시 부상을 입고 같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당시 사고 헬기는 동두천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숲길조성사업에 사용될 공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 신촌의 연세대에서 발생한 사제폭발물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폭발물 사용 혐의로 김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김씨는 피해자 김모(47) 교수가 속한 기계공학과의 대학원생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2일 사건이 일어난 연세대 공학과 인근 폐쇄회로화면(CCTV)를 분석하고 대학원생을 포함한 김 교수 주변 인물을 탐문해 김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같은날 오후 8시 23분경 김씨의 주거지에서 붙잡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 신촌의 연세대학교 공학과건물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교수 1명이 부상을 입었다.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4분경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김 교수는 양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됐다. 목격자들은 “상자를 열었는데 갑자기 폭발했다. 안에는 다량의 작은 나사가 있었다”며 “테러가 의심된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있어 연구실에 들어가 열었더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달 23일 공식 출시한 기아자동차의 스팅어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연기가 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관련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의정부시의 한 도로에서 기아차 스팅어의 엔진룸에 화재가 원인으로 의심되는 연기가 나는 사고가 났다.유튜브에 공개된 당시 영상에는 보닛이 열려있는 스팅어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고 있으며, 남성 1명이 소화기를 분사해 연기를 진화하고, 이어 도착한 소방관들도 호스로 엔진룸에 물을 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지난달 23일 공식 출시된 스팅어는 기아차의 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만취상태로 운전하던 차량이 경찰이 음주측정을 위해 대신 운전하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10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5분경 고양시 덕양구의 한 사거리에서 A(32)씨가 몰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고양경찰서 소속 B경사가 운전하는 차량의 우측 측면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와 B경사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당시 신호위반으로 경찰이 C씨를 검문하던 중 음주측정기에서 음주 반응이 감지돼 B경사가 대신 운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지구대에서 이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