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개학연기, 온라인 개학, 등교 개학 등을 거쳐 등교수업일수가 줄어들고 원격수업(온라인수업) 중심의 학사일정을 보냈다.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안전한 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가 됐지만, 그 부작용도 생겨났다. 가정의 경제상황에 따른 교육격차가 발생한 것이다.실제로 지난해 수능 모의고사 결과에서도 성적 중위권이 줄어들면서 원격수업으로 인한 격차가 발생한 것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야권이 이번 4월 보궐선거에서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흘러나온다. 하지만 여당의 힘은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그런 여당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현재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후보 단일화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후보 단일화 주도권 다툼이 감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도한 다툼이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피로감을 쌓이게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이번 4월 보궐선거는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의해 치러진 선거이면서 문재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월 보궐선거의 닻이 올랐다. 여야 모두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해야만 내년 대선에서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객관적으로는 여당이 불리한 형국이다. 정권심판론 바람이 불고 있는데다 이번 보궐선거가 서울과 부산 전직 광역단체장의 문제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반면 야당은 객관적으로는 유리한 선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것 역시 현실이다.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이 선거에 임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이번 4월 보궐선거에서 객관적으로 불리한 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들어 ‘공동구매(공구)’ 형식으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이 물건은커녕 환불 조차 받지 못하는 등 이와 관련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SNS 플랫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공구사이트 ‘엣OOO‘를 접한 소비자들은 공구를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 하고자 했지만 2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되던 공구사이트 운영이 돌연 중단되면서 눈뜨고 코베인 격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당 공구사이트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은 1000명이 넘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초 사기 혐의로
사람들을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 등으로 나누는 기준은 ‘나이’다.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각 세대는 고유한 문화와 가치관을 갖고 있다.그중 밀레니얼 세대는 차기의 주력 세대로,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이 사회와 소비시장을 흔들고 있어 세상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들은 ‘공동체의 행복’보다 ‘나의 행복’을 더 중요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여기는 특징이 있다.기성세대가 돼버린 베이비붐 세대, X세대는 공동체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가며 인싸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그 반대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21년 한해가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밝아온다. 정치권에서는 2022년 대선을 위한 발판이 되는 한해가 바로 2021년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이다. 그에 따라 2022년 대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2022년 대선 전초전이 바로 4월 보궐선거이다. 이런 이유로 여야 모두 해당 보궐선거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출마를 하고, 어떤 사람이 당선이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21년은 여야에게 모두 중요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무알콜’ 맥주 시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는 가운데 맥주맛 음료에 대해 그간 지적돼 왔던 모호한 알콜 성분 표기 문제들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최근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등 주류시장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무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에서 지난해 153억원으로 6년 간 두 배 가량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9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까지 세계 무알콜 음료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3%로 예상된다.그러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20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모든 이슈를 잡아먹은 한해다. 코로나19가 블랙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올해 정치권의 가장 큰 이벤트는 4.15 총선이었고, 4.15 총선 이전과 이후로 정치권이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해 180석 가까운 의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은 100여석이라는 소수 야당으로 전락했다. 이것이 연말 필리버스터 정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코로나19가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변화하게 만든 한해였다.20
한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전태일 열사’는 부당한 노동현실 가운데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도래하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육신을 화염 속에 내던지는 희생도 서슴지 않았죠.그의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열악한 노동현실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안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저임금과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며,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다 목숨을 잃곤 합니다.점점 희미해져가는 노동존중사회에 대한 희망에 숨을 불어 넣어 줄 새로운 노동정책이 필요한 때
경제적 문제나 가정문제, 학대를 이유로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공동생활가정의 보호 아래 성장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어릴 때 일이다.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종료청소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상에 홀로서기를 해야만 한다. 시설의 보호 아래 정해진 대로 살아왔던 생활과는 달리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며 살아가야 하는 자립 후 삶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자유는 독이 돼 보호종료청소년을 빈곤으로 내몰기도 한다. 자립정착금
금융권 안팎으로 사모펀드와 관련한 미스터리한 사건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라임펀드 환매 중단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옵티머스 펀드 등 사모펀드의 잇단 환매 중단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펀드 운용사들과 관련한 사기 정황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판매사들은 운용사에게 속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투자자들의 전 재산은 공중분해 됐다. 최근 국정감사에선 사모펀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지만 정작 피해 투자자들은 구제받지 못한 채 금융사기 피해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최근 금융권 내 ‘탈석탄’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 업계에서는 미국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내세웠고, 정부도 그린 뉴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더 많은 금융사들이 탈석탄 선언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금융권의 탈석탄 선언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기존 석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 탈석탄 선언 의지를 의심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환경·시민단체가 쏘아올린 ‘탈석탄’…금융권 움찔지난 9월 전국탈석탄네트워크 ‘석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올해 들어서만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추정 사망이 10건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지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세 명의 택배 노동자가 사망했다. 또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택배기사의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연이은 택배업무 종사자들의 사망으로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택배업계는 속속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근본적 해결책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택배업 산업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택배업 관련 사망자는 이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