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사상 첫 3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전국적 대확산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3273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9만8402명이하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324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추석 전날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오후부터는 하늘이 흐려질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밝혔다.다만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전라남도 동부와 경상남도 서부를 중심으로 5mm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추석 명절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에 중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침묵을 해왔던 북한이 갑작스럽게 시험발사를 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시험발사할 것이라는 징후는 곳곳에 있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국제사회는 점차 꼬여가는 분위기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장기집권까지 연결되면서 북한의 시험발사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올여름 경기도민들의 든든한 여름 안전지킴이로 맹활약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마침표를 찍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0일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의용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조직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달 동안 도내 25개 하천과 강, 계곡, 호수 등에서 활동해 왔다.119시민수상구조대는 활동 기간 동안 물에 빠진 2명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구급 응급처치 101건, 안전조치 3292건 등 성과도 달성했다.특히 이들은 훈련과 근무 등을 할 때 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을 둘러싼 갈등을 극적으로 끝내고 합의를 도출해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3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재논의하는 방향으로 잠정 합의했다.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사의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따른 허위·조작보도에 의한 재산상 손해, 인격권 침해, 정신적 고통이 발생할 경우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연식 변경 모델 ‘2022 GV80’을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30일 6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고객 편의 및 안전사양을 향상시킨 2022 GV80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2 GV80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모델에서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을 추가했다.6인승 모델은 2열 시트에 1열과 동일한 가니쉬의 센터 콘솔을 비롯해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수납함 등을 적용했다. 2열 컴포트 패키지 선택 시 장착되는 윙 아웃 헤드레스트, 원터치 릴렉스 모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008년 1월 이천 냉동 물류창고 화재 40명 사망, 같은 해 12월 서이천 물류창고 화재 8명 사망, 2020년 4월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38명 사망, 지난 6월 이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 소방관 1명 순직하는 등 물류창고 화재가 해마다 되풀이되자 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패키지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경기 이천시)은 물류창고 등 대형화재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창고시설 등의 성능위주설계, 상수도 소화용수의 충분한 확보를 통한 화재조기 진압, 소
사회변동은 사회변동 메커니즘 모델 즉, 경쟁과 협력, 파워의 수직적 성장 및 파워의 동태적 균형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유발되며, 개인의 태도, 행동과 상호작용 패턴변화 등의 미시적 수준 및 기술, 경제, 문화, 교육과 제도변화 등의 거시적 수준에서 변화를 포함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변동이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예로써 기술개발은 생활수준을 높이고 인간수명 연장 등의 중요한 장점을 제공하지만 때로는 전쟁이나 환경오염으로 잠재적 위협이 된다. 부정적 사회변동은 경제적 또는 사회적 삶의 질에 위협이 되고, 사회 붕괴를 초래할 수도
지난 시간에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개개인의 사고와 선택에 의해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처럼 여기게 만드는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런 관점이 우리에게 주입하고자 하는 생각과는 정반대로, 사람들이 사회 체계에 참여하고 반응할 때만 가능합니다. 가장 작은 사회라고 하는 가정에서 부터 학교, 일터, 종교 기관 등 모든 사회 기관은 개인들이 그 조직과 어떻게 관계 맺고 어떤 역동을 만들어 가는지에 따라 많은 것들이 결정됩니다.‘명백히 틀린 대답이라도 피실험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KT&G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폭염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총 15억원 상당의 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KGC인삼공사와 KT&G장학재단 등 계열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KT&G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상상펀드를 활용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전달했다.이 금액은 코로나19 확산과 폭염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제공될 ‘쿨키트’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쿨키트’는 손선풍기와 쿨스카프, 바디물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불명확한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거나 이자수익을 보상을 최소하는 등 고객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약관을 두고 운영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8개 가상자산사업자(가상화폐 거래소)가 사용하는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1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에 대해 시정 권고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4월 20일 기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공정위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와 CJ ENM이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에 나선다. 26일 삼성전자는 CJ ENM과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 ENM은 올 하반기 경기도 파주에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단지 내 ‘버추얼 스튜디오’를 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곳에 마이크로 LED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더 월(The Wall)’ 신제품을 공급한다.양사는 이 외에도 영상 콘텐츠 제작과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7년 장애인 권익옹호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한 라는 에세이 출판 사업을 기획해 장애인 당사자의 시선에서 풀어낸 을 출간했다.그리고 2021년에는 장애 가족 입장에서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에세이 출판 프로젝트 를 기획해 출간을 앞두고 있다.장애 가족은 여러 종류의 가족 형태 중 하나이지만, 그들은 세상의 편견 속에서 고립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 가족의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내 장애 인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이 과거 계열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에게 수수료를 낮춰주는 방식으로 부당지원한 것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SK텔레콤이 지난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부당지원하며 ‘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을 어겼다며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 온라인 음원 제공 사이트 멜론을 로엔엔터테인먼트에 양도했다. 당시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경영난을 겪고 있던 상황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60대 부부가 숨졌다.3일 오전 3시 37분경 수영구 광안동에 소재 단층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잠을 자던 60대 부부가 사망하고 20대 아들 A씨는 대피했다.화재는 소방차 20여대가 출동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불은 집안 내부와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제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LH 직원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약 7000평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의혹을 발표했다. 이후 LH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부동산 투기 욕망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LH가 토목세력과 결탁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해온 원흉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치인들이 지역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개발 공약
한국이 ‘세계 경제대국 10위’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는 여성노동자들의 공이 상당히 컸다. 1960~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우리나라는 기존의 농업국가 이미지를 벗고 경공업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뤘고, 그 중심에는 ‘여성노동자’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처지는 쉼 없이 돌아가는 기계의 부속품과도 같았다.노동시장 가장 밑바닥에 있던 여성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놓인 부당한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맞서 싸웠다. 목숨까지 위협하는 폭언과 폭행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들의 용기 있는 싸움은 한국 노동운동사에 한 획을 그었다.점점 여성의 노동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미국대사관저 앞이라도 1인 시위를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인권위는 9일 서울 모 경찰서장에게 1인 시위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 담당 경찰관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지난 2019년 10월 25~27일 미 대사관저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1인 시위를 하려 했으나 경찰관이 이를 미신고 불법집회로 규정하며 제지하자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이 진정을 냈다.이에 해당 경찰서 측은 “주변에 진정인 등 3명이 동행하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예쁘다는 말을 종종 듣던 평범한 소년이 있었다. 그러나 성장 과정에서 험악해진 얼굴은 그를 자기혐오에 빠지게 했다. 어느 날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는 남자들을 동경하게 된 소년은 자신의 그림으로나마 그들의 아름다움을 가져보고 싶었다. 아름다움으로 가는 길이 험한 만큼 고운 비단에 수십 번씩 맑은 색을 올려 정성스레 그림을 그려 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여전히 소년은 미(美)를 사랑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님을 깨달았다. 이제 그는 스스로를 찾기로 결심하고 조금은 먼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국내 최초의 ‘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대한민국을 분노로 가득 차게 만든 ‘n번방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넘었다.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n번방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현재 관련 가해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범인 갓갓(문형욱)은 징역 34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5월엔 ‘n번방 방지법’이 만들어지기도 했다.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그 뒤에는 20대 대학생 두 명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을 ‘불’과 ‘단’으로 불렀으며, 추적단 불꽃의 이름으로 n번방을 최초로 취재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