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축산물 유통 플랫폼 정육각이 운영하는 유기농 식품 유통사 초록마을의 냉동만두 제품에서 목장갑이 발견된 가운데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이 결정됐다.초록마을은 3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우리밀 교자만두 이물 혼입에 대한 안내’ 사과문을 통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앞서 초록마을 우리밀 교자만두의 목장갑 검출 논란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한 소비자가 게시글을 올리면서부터 불거졌다.게시글을 올린 소비자는 “유기농·친환경이라고 홍보하는 업체 제품에서 더러운 목장갑이 나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플레이그램, 약 1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플레이그램(009810)은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약 1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798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KT&G, 약 3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 평소 커피맛 쿠크다스를 즐겨 먹는 30대 여성 이모씨는 어느 날 편의점 매대에서 쿠크다스X폴바셋 제품을 발견했다. 이씨는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폴바셋’ 로고가 박힌 고급스러운 포장에 반해 다소 비싼 가격에도 해당 제품을 골랐다. 그러나 기존 커피맛 제품과 완벽히 일치하는 성분을 확인하고는 제조사에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다.3일 본보 취재 결과 크라운제과 쿠크다스 커피와 폴바셋 제품은 품목번호를 비롯한 모든 성분이 일치함에도 가격은 289g 제품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500원의 차이가 났다.쿠크다스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자녀특혜 의혹 관련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는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BNK금융 사외이사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17년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한 차례 연임해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였지만 중도퇴임하게 됐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자녀 특혜논란으로 국정감사 및 금감원 조사까지 이어져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쿠첸이 기술자료 유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기술유용 혐의는 현재 검찰에서도 기소한 상황이다. 이 같은 혐의가 인정돼 과징금과 벌금을 물게 된다면 적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쿠첸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쿠첸은 지난 6월 15일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등 기술자료 유용 제재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관련 재판은 서울고등법원에 계류 중이다앞서 공정위는 쿠첸이 부품 수급 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망자’라는 표현은 권고 사항으로 ‘희생자’ 등의 표현을 사용해도 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박종현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전날 이태원 사고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박 정책관은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망자’ 표현을 쓴 것은 전혀 아니다”며 “재난 관련 용어를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는 내규에 따른 것이었다”고 해명했다.이어 “‘희생자’라는 표현을 써도 된다”며 “사고, 사망자 표현은 권고 사항일 뿐 희생자, 참사, 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참사 당시 군중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을 받는 일명 ‘토끼 머리띠’를 조사했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일 참사 당일 토끼머리띠를 착용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조사를 마친 A씨는 다음날인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A씨는 “어제 경찰서 가서 조사받았고, CCTV 영상에서 저와 친구가 사고 현장을 빠져나오는 시간이 오후 9시 50분으로 확인됐다”며 “교통카드도 제 것이었다는 걸 확인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놓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찰 고발까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조합원 부재자 투표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지며 오는 5일 조합원 총회까지 양사간 수주전이 한층 과열될 전망이다.3일 롯데건설은 대우건설 직원들을 건설산업기본법, 입찰방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5일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응한 상황이다.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인플레이션 억제 신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했다. 다만 누적된 긴축 통화정책의 영향과 경제상황을 고려해 향후 속도 조절 가능성도 시사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3∼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3.75∼4%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러·우 전쟁으로 식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가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가운데, 지난달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보상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3일 발표된 카카오의 3분기 총 매출은 1조8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톡채널 메시지와 선물하기 배송의 견조한 성장과 모빌리티 이동 수요 증가, 페이 결제 및 금융서비스 거래액 성장에 따라 플랫폼 매출은 27%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뮤직,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티엘비, 주당 보통주 1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티엘비(356860)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7일이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비츠로시스, 약 39억원 규모 철도운영정보시스템 공급비츠로시스(05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감사원 특정 감사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의 고발 조치에 이어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악재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자칫 원전 수출사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 이날 단독보도에 의하면 국세청은 한수원 본사에 요원들을 파견해 수개월 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국세청은 지난 2017년 한수원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약 396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이태원 참사로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되는 등 국민들이 슬픔에 빠진 사이, 이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감지되며 유관 기관들이 주의를 당부했다. 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이라는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문제의 파일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서를 모방했으며, 외부로부터 악성 매크로를 가져와 실행하는 원격 템플릿 인젝션 기능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보고서는 한글(.hwp) 파일이나, 악성코드가 탐지된 파일은 MS 워드 파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발 금리인상과 무역수지 적자 등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CDS프리미엄(신용부도스와프)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DS프리미엄은 신용도에 따라 붙는 수수료를 의미하며 신용도가 떨어질수록 프리미엄은 올라간다.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 5년물 CDS프리미엄이 지난달 31일 70bp(1bp=0.01%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 14일 이후 약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자금경색 현상을 보여주는 지표인 국내 신용스프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일방적인 사업종료 및 전 직원 해고 통보로 논란이 일고 있는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매각을 재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향후 협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 푸르밀 노사 간 3차 교섭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적자 누적으로 사업종료와 함께 전 직원 대상 정리해고 통지문을 발송한 바 있다.같은 달 3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에서는 노사의 2차 교섭이 이뤄졌다. 이날 교섭에는 신동환 대표이사 등 사측 3명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경찰의 사전 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이 현장대응 미흡에 대해 시인하고 앞으로 특별기구를 설치해 진상 규명하겠다고 밝혔다.2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이날 윤 청장은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번 사고를 지켜보면서 큰 충격을 받으셨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명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가 지난달 31일 출소한 뒤 새 거주지로 경기도 화성시를 선택하자, 화성시장을 비롯한 지역 사회 주민들이 반발에 나섰다.1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 봉담읍 한 초등학교의 학부모 50여 명은 박씨가 머무르는 원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범의 거주를 결사 반대한다고 외쳤다.기자회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곳은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있는 교육 밀집 지역”이라며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한다는 소식에 지역은 발칵 뒤집힌 상태”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GS건설, 약 2770억원 규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체결GS건설(006360)은 사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약 27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청주 사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이는 최근 매출액(2021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3.07%에 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해외 구매대행에서 유통되는 다이어트 식품 중 판매 금지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 확인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국내 판매·유통이 금지된 ‘센나잎’을 원료로 한 다이어트 식품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센나잎에 함유된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를 위한 의약품 성분이며 오·남용 시 설사, 구토, 장 기능 저하 등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해당 원료를 식품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다이어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숙박예약플랫폼 ‘부킹닷컴’과 ‘아고다’가 광고비를 받고 숙소를 추천하는 등 소비자 기만행위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부킹닷컴·아고다의 기만적 소비자 유인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광고 수수료를 받고 숙소를 더 좋은 위치에 노출시키는 등 특정 숙박업체의 시설이나 서비스가 더 우수한 것으로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이른바 ‘뒷광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뿐만 아니라 특정 아이콘·문구를 붙여줬음에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