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납세자연맹, 조세전문가·노동운동가 주축 돼 설립특수활동비 폐지·종교인과세 서명…특화된 시민운동 전개“정부, 소중한 세금 잘못 걷고 잘못 사용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영수증 첨부도 감사도 필요 없는 특수활동비, 그건 바로 국민의 피땀인 세금이다”헌법이 규정하는 국민의 ‘의무’라는 이름 아래 국가가 강제로 징수하는 세금, 국민들은 그 의무를 기꺼이 감수하며 살아가는 만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감시할 권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의무만 행할 뿐 권리는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낸 세금이 감사도
【투데이신문 사회부】 은 그동안 여전히 2014년 4월 16일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노란리본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세월호의 아픔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이들의 못다 한 이야기에 함께 귀를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그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아달라”, “아직 끝나지 않았다”, “끝까지 함께 싸워달라”.때문에 ‘노란리본이 말하다’ 그 마지막 이야기는 우리 주변 가까이에 살고 있는 노란리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늘 세월호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다
4.16연대, 지속 가능한 세월호 운동기구‘세월호 특별법’ 제정 최우선 목표로 삼아무력화된 1기 특조위에 좌절하기도2기 특조위, 더 강력한 권한 가져야내 가족 위해라도 세월호 잊어선 안 돼돈보단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되길【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요즘같이 팍팍한 사회 속에서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사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늘 같은 자리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 4.16연대 박래군 공동대표다.박 대표는 소중한 가족을 잃은 세월호 유가족의 슬픔을 나눴다. 그들을 향해 쏟아지는 비난의 화
MB, 자신 잇속 위해 국가 악용국가 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려적폐청산, 과거 집착 아닌 새 시대 가기 위해‘다스는 누구 것?’ 이제 더 구체적으로 물어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시민사회와 검찰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적폐청산의 칼은 박근혜 정부 4년을 지나 이 전 대통령의 5년으로 향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2일 전담팀인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을 꾸려 26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는 같은달 7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검찰 고발로부터
세월호 다큐멘터리 만드는 영국인 감독한국만의 문제 아님을 전 세계 알리고파 참사, 안전보다 경제 이득 앞선 풍토 탓세월호, 처음부터 끝까지 ‘인권참사’였다피해자 위해 더 많은 일 할 수 있었으면다른 ‘노란리본’들도 같은 마음이길 바라【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 ‘노란리본이 말하다’ 4편 인터뷰에서는 진실마중대 자원봉사자 조미선씨가 노란리본을 달고 찾아온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처럼 ‘노란리본’과 함께하는 수많은 사람 중에는 외국인들도 적지 않다. 피부색도, 쓰는 말도 모두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세월호 참사를 함께 아파하
멀티플렉스 상대 차별구제청구소송 승소일상서 장애인 차별 만연…인식 개선 더뎌“한국은 장애인 살기 어려운 나라”정부서 장애인 자립 적극 지원해야【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대를 불문하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장르를 꼽는다면 영화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영화 관람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시청각 장애인들은 상영관을 찾아 영화를 보는 일이 버겁기만 하다. 영화 상영정보를 확인하고 예매하기 위해 멀티플렉스의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 또
봉사자, “행동으로 옮기는 깨어있는 양심”시민후원만으로 운영되는 ‘자발적 모임’촛불집회·세월호 인양 등 ‘봉사 계기’노란리본과 함께 ‘주황리본’ 만들기도【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길을 걷다보면 가방이나 옷에 노란리본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마주칠 수 있다. 노란리본은 어느덧 모두가 공유하는 ‘연대의 상징’이 됐다.거리에서 무심코 마주치는 노란리본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졌다. 일상에서도 세월호참사를 잊지 않고 진상규명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이 되기도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달고 다니는 이 노란리본은 누가,
가습기 살균제 참사부터 발암물질 생리대 파동까지‘안전 불감증’ 사회, 화학물질 문제 더 키우고 있어화학물질, 일상뿐 아니라 산업 현장서도 문제발생원진레이온‧삼성반도체‧한국타이어 대표적 사례화학물질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인류의 미래는?잠복고환, 요도하열 등 문제 이미 나타나고 있어【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현재 인류는 화학물질에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샴푸로 머리를 감고, 화학 염료로 염색된 의류를 입고,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 일상 속
안철수, 취임 100일간 수시로 식언신뢰 무너졌는데 새정치 가능한가안 대표 ‘독선정치’, 당 분열로 이끌어선거제도개혁·개헌에 정치생명 걸어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국회에서 원내 3당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으로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통합 드라이브에 호남계 중진 의원들은 ‘평화개혁연대’로, 초선의원들은 ‘당을 구하는 초선들의 모임(구당초)’ 등으로 나뉘어 반발하며 분열의 조짐을 계속 보이고 있다.시간이 흐를수록 국민의당의 내부 갈등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평화개혁연대에서 박지
진도 실내체육관·팽목항, 그야말로 아수라장박 전 대통령, 무능력한 꼭두각시에 불과해참사 원인, 책임 있는 권력집단의 고의적 침몰트라우마 벗어나려면 희생자의 고통 직면해야세월호 참사, 대한민국의 문명사적 전환점 돼야노란리본 역할, 끊임없는 담론 이끌어 내는 것【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화가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며, 또 미수습자 귀환을 바라는 간절한 기다림을 붓 끝에 실어 그림으로 표현했다. 노란리본을 시작으로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떠나 행복하게 웃고 있는 단원고 학생들, 잔잔한 바다 위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젊은 날의 사랑과 우정, 어찌 잊을 수 있으랴. 학창시절 친구들과 나눴던 추억은 아직도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기만 하다. 그리고 그 때 그 시절 친구들과 함께 들었던 노래들은 마치 타임머신과도 같다. 뮤지컬 이 바로 그런 존재다.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음악과 실화를 담은 은 80년대를 보낸 세대들에게 그 시절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있다. 순수했던 시절의 빛나던 날들, 그리고 청춘의 고민까지까지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그래서일까. 초연 이후 쉼
참사 후 유가족 인터뷰에 봉사 결심해팽목서 광화문까지 3년간 꾸준히 봉사가족들도 “당연히 해야 할 일” 격려봉사자 역할, 유가족과 함께 하는 것세월호 참사, 우리 사회 전환점‘2기 특조위’ 분명 진척 있을 것【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투쟁에는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뿐 아니라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왔다. 앞선 인터뷰에서 ‘창현엄마’ 최순화씨는 “지금까지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는 분들이 가장 힘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광화문과 안산,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활동가들이 있다.
특별법 제정 위해 ‘삭발투쟁’ 하기도2기 특조위 기대하며 다시 촛불 들어박근혜 정부, 진상규명 조직적 방해항상 함께한 시민들이 가장 ‘큰 힘’【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은 지난 3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2014년 4월 16일 이후 세월호 유가족들은 진상규명을 위해 거리에서 1300일이 넘는 기간을 보냈다.‘보상금을 노린 쇼’라거나 ‘빨갱이’, ‘종북세력’이라는 등 유가족들을 향한 조롱과 비난이 쏟아졌지만 이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것을 굳게 믿으며 끝까지 광장을 지켰다.지난한 싸움 끝에
결혼산업 직접생산자 모임, 소비자와 직접 소통어디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들꽃결혼식’ 추구보여주기식 아닌 신랑·신부가 주인공 돼야【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요즘 그동안 익숙했던 대형 예식장에서 벗어나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보다 부쩍 많은 이들이 정형화된 결혼식 대신 가족과 지인만 초대한 소규모의 형태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독특한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 하는 것이다.특히 허례허식을 걷어낸 나만의 개성 있는 결혼식이란 가치와 더불어 과도한 비용이 동반된 기존 결혼식에 대한 부담과 거부감도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
딸 예지, 생후 36개월에 자폐성발달장애 판정힘든 일도 있었지만 보람된 순간들도 많아발달장애아동 부모 위한 팟캐스트 방송 시작단 한 사람에게라도 위로가 되는 존재 되고파발달장애 드러낼 통로 많아야 편견 해소 가능이해가 아닌 인정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됐으면【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어느날 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천사가 그에게 찾아왔다. 한없이 예쁜 딸 예지, 예지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그에게는 행복이었다. 하지만 영원할 줄 알았던 행복이 깨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예지는 생후 10개월부터 눈을 마주치지 못했고 34개월이 되
아버지 뜻 이어받아 사이비·이단 연구에 발 디뎌피해자 구제 및 건강한 국가·사회 이루고 싶어새로운 탈출구가 필요한 사람들이 빠지기 쉬워작게는 가정 해체, 크게는 국가 해체 문제 발생권력과 유착관계 형성될 경우 더 큰 문제 일으켜종교·학계·국가 함께 문제 해결 방안 모색해야【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사이비 종교 집단을 소재로 한 사이비스릴러 드라마 OCN ‘구해줘’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간 국내에서 사이비·이단 종교라는 소재는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다뤄졌기 때문에 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굉장히 신
한국사회, ‘기울어진 운동장’여혐, 보수 논리와 비슷해여혐에 침묵하는 것은 동조남혐, 실재하지 않는 프레임【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우리는 온라인상에서 매일같이 성범죄, 여성 비하, 몰래카메라 문제 등 여성혐오(여혐)과 관련된 기사를 접한다. 그러나 여혐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메갈리아(여성혐오에 적극적으로 반대를 표현하는 인터넷 페미니즘 커뮤니티)’가 생겨나고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여혐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남성들의 여혐
아날로그 감성 통했다…디지털 세대가 빠진 앱 ‘구닥’전 세계 100만 다운로드, 16개국 앱스토어서 1위 차지스크루바 “흥행비결=이야깃거리+카메라 앱 충실+재미”“후발주자 경쟁사로 생각 안 해…접근 방식 우리와 달라”【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왜 디지털 세대라 불리는 20~30대 젊은 층들은 이다지도 불편한 카메라 앱에 열광할까.몹시 작은 뷰파인더와 제한된 촬영 컷 수, 그리고 인화되는데 소요되는 3일. 몹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카메라 앱 ‘구닥’에 20~30대 젊은 층들이
한국사회서 과로, 더 이상 미덕 아니야과로자살, ‘사회구조적 문제’ 인식해야과로사 첫 법적 인정…’과로사 방지법’근로기준법 59조, 궁극적으로 폐지돼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장시간 노동국가다. 2015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중에서도 2위다. 이 같은 과노동으로 인한 과로사 또는 과로자살이라는 죽음은 어느새 귀에 익숙하다. 하지만 이런 죽음의 근원인 과도한 노동을 막을 수 있는 사회적 장치는 부실하기만 하다.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이 허점에 주목했다. 신 의원을 올해 초부터 ‘과로사
국내 최초로 맛집 편집숍인 ‘셀렉트 다이닝’ 개념 도입손대는 곳마다 인기몰이…미국·홍콩서도 입점 제안 받아방문객 중심으로 공간 재창조…소상공인 상생까지 고려【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여의도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정말 먹을 데 없다’고 생각하던 기자의 흥미를 단숨에 사로잡은 곳이 생겼다. 우연히 점심 약속으로 들르게 된 디스트릭트Y는 술집, 빵집, 커피숍, 밥집 등 각양각색의 맛집들로 가득 차 있었다. 흔히 식당들이 모여 있는 다른 건물과 다르다고 느낀 건 그동안 많이 봐왔던 대형프랜차이즈가 아닌 처음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