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마무리되면서 발표시기만 남아있다. 검찰은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를 불구속 기소하는 쪽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진다.이른바 친박 실세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시기는 당초 이번 주가 될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발표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여진다.검찰은 몇 가지 확인할 것이 남아있다면서 발표시기를 늦추고 있지만 메르스 사태 때문에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검찰이 어떤 내용을 발표할 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진실공방이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 법안의 재의결에 협력하겠다는 약속의 취지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6일 이종걸 원내대표는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의 협상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할 기류가 감지된다”면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약속한 대로 국회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정국에 있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일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청와대와 여당이 연일 박원순 시장을 때리면 때릴수록 계속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박원순 시장이 지난 4일 긴급기자회견 직후부터 16일 현재까지 청와대와 여당의 박원순 시장 때리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지난 4일 박원순 시장은 긴급기자회견을 가졌고 청와대는 다음날인 5일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했다. 여당 인사들도 계속적으로 박원순 시장의 기자회견을 비판했다.박근혜 대통령도 ‘혼란을 초래했다’면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청와대가 국회법 개정안 중재안마저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정치권의 갈등이 불가피하다.특히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기자들에게 "한 글자만 고쳤던데 그렇다면 기존 입장이 달라질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이에 정치권은 깊은 고민에 빠졌고 결국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재안까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절차가 15일 현재까지 안갯속 정국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는 17일 단독으로라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인준 절차를 밟자는 생각이다.18일부터 대정부질문이 예고되면서 총리를 하루라도 빨리 임명해서 대정부질문에 대비하자는 것이 새누리당의 전략이다.새누리당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핑계를 댔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황교안 후보자가 총리가 돼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런 새누리당의 생각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동의하지 않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막말·불복 등 해당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15일 최고위원회의와의 상견례 자리에서 “막말과 불복 등 해당행위를 하면 공직과 당직 선출에도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당 기강 확립을 강조한 것이다.이는 최근 논란이 된 새누리당 세작(간첩) 발언과 분당, 신당, 창당 발언에 대한 견제구를 날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김경협 사무부총장이 “비노(비노무현)는 당원 자격 없음. 새누리당원이 잘못 입당한 것”, “새누리당 세작들이 당에 들어와 당을 붕괴시키려 하다가 들통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통령 리더십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차기 대통령 리더십에 대해 부각되고 있다.메르스 사태 장기화와 정부의 무능이 부각되면서 차기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야전사령관형’이 선호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 정가에서 나오고 있다.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쯤이면 막 나가자는 것인가’라는 식의 설화(舌禍)를 일으키면서 국민은 묵묵히 일하는 ‘돌쇠형’ 리더십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이것에 부응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를 했다.하지만 ‘돌쇠형’ 리더십이 결국 소통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해서 책임론을 꺼내들었다.김무성 대표는 14일 메르스 환자 ‘경유 병원’인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9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메르스를 신종 전염병으로 확정하고 난 뒤에도 적절한 조처가 없었다는 게 증명됐다”면서 “메르스가 적기에 빨리 진압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병을 키워서 문제를 만든 데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메르스 관련해서 책임론을 꺼내든 것이다. 이로
메르스에 이어 경제위축·가뭄 등으로 타들어가선제적 대응 못하는 박근혜정부, 민심은 ‘싸늘’6월 한 달 동안 서민들은 고통에 시달릴 듯골든타임 놓치면 박근혜정부는 더욱 힘들어져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에게 6월은 잔인한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메르스 사태는 경제 위축이라는 2차 쓰나미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100여 년 만에 극심한 가뭄까지 몰아 닥쳤다. 박근혜 대통령도, 국민도, 한반도도 모두 타들어가고 있다. 속이 타들어가고, 대지가 타들어가고 있다.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메르스 후폭풍, 경제 위축으로 이어져한은, 초저금리 선언...가계빚 부담 증가서민경제 위축으로 추경 편성 불가피시일이 늦어짐으로써 시효는 떨어져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곧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그 이후 후폭풍 쓰나미가 밀려올 수밖에 없다. 정부는 물론 국민 모두 메르스 후속대책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 그래야만 다시는 이런 전염병이 이 땅에 창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정부와 정치권은 후속대책 마련에 절치부심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후속대책이 실효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골든타임을 자꾸 놓치는
국회법 개정안 갈등, 메르스로 일단 진정메르스 진정되면 또다시 당청갈등 불거져국정파트너로 인정 못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청와대와의 갈등, 결국 국정은 더욱 힘들어지고청와대와 새누리당, 청와대와 야당의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다. 다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을 뿐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또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다. 특히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절차가 남아있고, 국회법 개정안 처리 역시 풀어야할 숙제다. 이런 이유로 인해 당청관계는 물론 대야관계 역시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법 없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메르틱스라는 신조어가 나오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정치학의 합성 용어이다. 메르스 정국에 정치적 행보를 걸은 정치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최근 메르스 정국으로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두 사람은 대비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니 공포에 휩싸일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반면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사태는 아직 진정 국면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처리의 날이 밝았다. 12일은 황교안 후보자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다.새누리당은 12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더불어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무총리 부적격 인사이기 때문에 인준 절차를 거부하고 있다.현재까지는 새누리당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새누리당은 일단 새정치민주연합과 합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 합의에 실패할 경우 단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 경과보고서를 채택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법 개정안의 정부 이송을 일단 보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정의화 의장이 재안한 중재안에 대해 협조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에 이송해야 할 날짜가 지난 11일이었다. 하지만 국회법 개정안 원안을 정부에 이송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시사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국회법 개정안 원안을 그대로 정부로 이송할 것이냐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에 정의화 의장은 다소 완화된 중재안을 내놓았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지난 8~10일 사흘간 진행됐다. 한 방도 없는 밋밋한 청문회였다.야당은 황교안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아 각종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소를 하지 못했다면서 사흘 간의 인사청문회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면서 국무총리로의 인준을 빨리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12일 본회의를 열어 인준 동의안 표결 처리를 시도할 방침이다.새누리당은 사흘 동안의 인사청문회에서 별다른 결격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서울대 조국 교수의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합류는 새정치민주연합에게는 상당히 공포스러운 요인이다.그 이유는 조국 교수가 호남 의원 물갈이, 다선 중진 용퇴 등 강력 쇄신을 주장했기 때문이다.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발표한 혁신위원 명단 10명을 발표했다. 당초 11일 오후 발표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각종 추측이 난무하면서 추측을 잠재우기 위해서 10일 발표를 한 것이다.이 명단을 살펴보면 대학 교수, 시민단체 대표, 변호사 등이 포함돼있다. 이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으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혁신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신경전이 팽팽하다.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밤 긴급브리핑을 가졌다. 메르스 증산이 있는 상성서울병원 의사가 재건축아파트총회장에서 1천500명 이상의 시민과 한꺼번에 접촉한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별도로 서울시가 메르스 통제에 직접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이는 중앙정부의 방역 대응이 부실하거나 미온적이니 서울시가 직접 나서겠다는 선전포고였다. 당연히 중앙정부는 발끈할 수밖에 없었다.청와대는 그 다음날인 5일 “서울시와 복지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정부가 초기의 대응 모습과 지금의 대응 모습이 현저하게 달라지면서 과연 정부의 발표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는 여론도 뜨겁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병원 명단 공개이다. 당초 정부는 병원 실명을 공개할 근거가 없다면서 비공개 원칙을 고수했다. 이로 인해 SNS나 인터넷 상에서는 자체적으로 병원 이름을 공유하기도 했다. 심지어 누리꾼들은 메르스 지도를 작성까지 하는 상황이 됐다.그런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4일 브리핑을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민심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민심은 차갑게 돌아섰다.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6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19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4.4%포인트 하락한 40.3%를 기록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이는 4월 5주차 39.4%를 기록한 이래 5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실제로 주변만 살펴봐도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였던 사람들도 메르스 사태로 인해 등을 돌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그야말로 한 방 없는 인사청문회였다. 황교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는 언론의 인사검증보다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야당의 칼날은 무뎠다. 조자룡 헌칼 쓰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두부도 자르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한 방이 없다는 비난이 일자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위원은 지난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방’이 아니라 자료가 없었다”고 항변했다.황교안 후보자가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황교안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