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는 로비에 통하지 않은 사람의 명단"이라며 "평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모든 일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19일 MBC 방송프로그램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서 "재판받을 때 도와주지 못한 죄, 공천할 때 도와주지 못한 죄 등 이런 것들에 대한 괘씸죄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성완종 전 회장이 곤혹스러워하고 섭섭해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죄송하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임기 만료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다고 밝히며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사건을 계기로 다시금 떠오른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일축했다. 반 총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내셔널프레스클럽 초청 강연을 통해 "집사람과 45년 동안결혼 생활을 해왔는데 정말로 잘 참고 잘 도와주며 내 비전을 이해해줬다"며 "물러나면 멋진 레스토랑에 집사람과 같이 가고 싶다. 더 중요한 것은 손주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긴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와 마찬가지로 이완구 총리에게는 12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다.16일 시간이 지나고 17일이 됐으니 11일이라는 시간이 남은 것이다. 더욱이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김무성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거취에 대해 남미 순방 이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는 결국 남은 11일 동안 여론의 방향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완구 총리는 박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국정을 열심히 흔들림 없이 잘하라는 말씀”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어디로 불똥이 튈지 모른다는 인식 때문에 정치권은 벌벌 떨고 있다. 아직까지 여당 그것도 친박 핵심에게 그 칼날이 겨눠지고 있다. 하지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장부가 검찰에 넘어감으로써 성완종 전 회장의 장부가 어디로 겨눌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일부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성완종 전 회장의 장부가 거론되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8명 중 4~5명과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새정치민주연합 K·C 의원 등 7~8명이 장부에 적혀 있다는 것이다.즉, 여당 핵심 인사들은 물론 야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남미 순방을 떠나기 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불러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단둘이 만남을 가진 것이다.그런데 내놓은 결과물은 그야말로 속빈 강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비공개회동은 긴박함을 보여줬다. 당초 일정에도 없는 만남이었다.사실 이번 만남 후 내놓은 결과물을 볼 때는 그냥 단둘이 통화로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었던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비공개회동을 가진 것이다.이는 상당히 정치적 의미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김무성 대표는 원래 친박계 인사였지만 이제는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5시 당 대표실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난 후 기자들은 “응? 겨우 이것뿐이야?”라면서 탄식을 했다.사안이 중대한 시기에 김무성 대표가 발표한 내용은 그야말로 알맹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인해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에 대해 온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럴 때 박근혜 대통령은 남미로 출국하기 전에 급하게 김무성 대표를 불러들였다. 박 대통령은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고 난 후 급하게 김무성 대표를 호출했다. 그리고 청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회동에 들어갔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10분경부터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대화를 시작했다.이날 회동은 박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 앞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해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해 주지 않았으나 이날 오후에 박 대통령의 추가 일정이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로부터 회동된 관련한 연락을 받은 것으
【투데이신문 정리/한정욱 기자】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1주기 대국민발표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오늘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실종자 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온 국민과 함께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과 구조와 수색 활동 과정에서 숨진 민간 잠수사와 소방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1년 전 오늘, 우리는 온 국민에게 충격과 고통을 안겨준 세월호 사고로 너무나 소중한 많은 분들 잃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성완종 사태'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이완구 국무총리가 소위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서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에서 “이번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문제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또한 “이번 기회에 우리 정치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완전히 밝힐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년이 지났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것의 단초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그 이유는 특위에 파견하는 공무원의 비율 때문이다. 특히 조사를 받는 당사자인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특위에 대거 파견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이유로 인해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폐기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이런 유가족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일까. 정부와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부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피내사자 신분인 이완구 국무총리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박 대통령이 해외에 머무는 일정은 27일까지이다.이에 이완구 국무총리는 27일까지 대통령 직무를 대행한다. 문제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현재 피내사자 신분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검찰이 경남기업에 대한 수사가 끝나고 나면 곧바로 피내사자 신분에 대한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법조계에서는 아마도 내주초쯤 피내사자 신분이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즉, 피의자 신분으로 국정 권한 대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이완구 국무총리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자신은 돈을 받은 일이 없다면서 부인해 오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3천만 원을 줬다고 육성 인터뷰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언급했다.이른바 목숨 도박을 한 것이다. 많은 국민이 이완구 총리의 목숨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숨 도박을 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문제는 이완구 총리의 발언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이 지난 10일과 11일에 이어 14일에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생전 마지막 육성이 담긴 '성완종 리스트'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이번 3차때 공개된 녹취 파일에는 성 전 회장이 "사정을 당해야 할 사람이 자기가 사정하겠다고 소리 지르고 있는 우리 이완구 총리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이완구 국무총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성 전 회장은 자신의 회삿돈으로 지난 2013년 4월 부여·청양 재·보궐선거 때 이 총리에게 30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다.이날 오후 12시 7분경 홈페이지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로 불거진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돈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강수를 뒀다. 이는 야권과 여권에서도 사퇴 요구가 일자 의혹 확산에 분명한 선을 긋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만약에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다.그는 "망자의 말일지라도 진술 내용을 보면 목적이 있는 메모와 진술로 받아들여진다. 수사를 하면 이것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망자가 진술한 것 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하기 직전 육성 인터뷰와 금품 수수 관련 내용을 담은 메모를 남긴 것이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특검 도입 여부를 놓고 여야가 미묘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 특히 비박계는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보정당들 역시 특검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신중한 입장이다.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아침소리’에서는 13일 만남을 갖고 특검 도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영우 의원은 “검찰이 얼마만큼 소신을 갖고, 확실하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육성 인터뷰가 점진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처음에는 허태열·김기춘 전 대통령실장의 금품수수에 대한 내용이 폭로되더니 홍준표 경남지시와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 금품수수에 대한 내용이 폭로됐다.그러더니 14일 새벽에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 당시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의 선거자금을 건네받았다고 폭로됐다.이 보유한 육성 파일이 50여 분 가까이 된다는 점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자살하기 직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선거자금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그런 사실 없다.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난다면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1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3일 본회의장에서 말한 그대로"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성 전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재보궐선거 당시 선거사무소에서 이 총리를 만나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건 기억하지 못 한다. 선거 때 수백, 수천명이 오는데 어떻게 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성완종 전 경남지사가 사망 직전 육성 인터뷰를 통해 메모를 통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 원을 줬다고 폭로하면서 홍준표 경남지사는 인생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법조계에서는 사법처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이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하겠다는 검찰의 의지를 보인 것이다.문제는 검찰의 수사가 ‘살아있는 권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들이 ‘친박계 핵심’이라는 것이다.우리나라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수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이완구 국무총리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정치권 인사들의 구명운동에 대해 "여야 의원들도 전화했다. 충청권 의원들이다"이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성 전 회장을 도와달라는 전화를 많이 받았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의 질의에 "답변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박 의원이 '다른 분들의 전화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재차 묻자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여야 의원들의 전화를 받기도 했고 이들과 만나기도 했다"며 "저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