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로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2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앞에서 김 변호사의 특조위 비상임위원 임명을 결사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앞서 특조위는 지난 20일 김 변호사를 비상임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이에 대해 세월호 참사 유족 관련 단체는 김 변호사의 특조위원 임명에 대해 제척·기피 신청을 냈다. 김 변호사가 위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구체적 내용에 접근하는 것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보상금을 지급받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국가의 부실 구조를 알았다면 거부했을 거라며, 지급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내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미옥)는 21일 김모씨 등 세월호 유가족 382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보상금 지급 결정 취소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지난 2015년 3월 4·16세월호참사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는 희생자 1명당 위자료 1억원 지급 결정을 내렸다.또 이와 상관없이 같은 해 6월 정부는 희생자 304명의 유가족과 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임경빈군 헬기구조 지연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특조위는 14일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이 맥박이 살아있던 임군을 헬기가 아닌 함정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김석현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했다.앞서 앞서 임군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오후 5시 24분쯤 발견됐다. 그러나 병원에는 4시간 41분 후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재수사를 위해 특별수사단을 꾸리기로 했다.대검찰청은 6일 세월호 참사에 관한 재수사를 담당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앞서 윤석렬 검찰총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의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 외압 의혹과 재수사 여부 관련 질문에 “사건이 접수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윤 총장 취임 후 별도의 수사단이 설치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특수단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유족 및 시민단체가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고자 가진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방해했다고 고소가 접수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고소인 조사를 시행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오전 9시경 해당 사건의 고소인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을 소환해 약 2시간에 걸쳐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5·25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열렸고, 이날 자유한국당은 인근에서 극우 성격을 띠는 집회를 가진 바 있다.‘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세월호 내 폐쇄회로(CC)TV 영상녹화장치(DVR)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세월호 DVR 수거 관련 수사요청서’를 전달했다.특조위는 전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활동 기간 연장(안)’과 ‘DVR 수거 관련 수사요청의 건(안)’을 의결했다.특조위는 해군과 해경이 세월호 DVR 수거 과정을 은폐하고 검·경 합동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4월 16일.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만 5년이 지났다. 그간 세월호가 인양돼 뭍으로 올라오고 촛불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정권이 교체됐지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날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아 시민추모행진과 기억식을 열었다.기자는 이날 오후 1시 추모행진이 시작되는 안산 단원구 고잔역을 찾았다. 추모행진은 5주기 기억식이 열리는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을 목적지로 고잔역에서 출발해 4·16기억교실, 단원고등학교, 4·16생명안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참사 5주기를 앞두고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세월호참사 책임자 명단을 공개하고 처벌을 촉구했다.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기억공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처벌 대상 1차 명단을 공개했다.이들은 세월호참사 당시 청와대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실 비서관 등을 지목했다.아울러 ▲황교안(현 자유한국당 대표) 당시 법무부 장관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4월이 찾아왔습니다. 한껏 만개한 벚꽃이 바람에 흩날려 내리는 꽃비가 반가운 계절, 봄이지요. 그러나 4월의 봄은 누군가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슬프고도 잔인한 계절이기도 합니다.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길에 오른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부터 동창여행과 출장을 떠나는 일반 승객까지 476명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제주도로 향하는 세월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몰랐습니다. 이날의 항해가 어떤 참극을 만들어낼지 말입니다.전남 진도 앞바다를 항해하던 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참사의 주요 증거인 CC(폐쇄회로)TV DVR(디지털 영상기록 장치) 조작 가능성이 제기돼 유가족들이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했다.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세월호 CCTV DVR 관련 조사 내용 중간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DVR 조작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2014년 8월 검찰이 세월호 CCTV를 복원한 결과 참사 발생 3분 전인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6분까지의 영상만 있을 뿐 침몰 원인과 선내 상황을 확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세월호 참사 관련 청와대 문서 목록은 대통령지정기록물로 보호돼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서울고법 행정9부(부장판사 김광태)는 21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송기호 변호사가 대통령기록관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비공개 처분 등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송 변호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구조 활동에 관한 기록이 담긴 대통령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에서 작성된 문건 목록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해당 문건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려다 희생되고도 기간제 교원이라는 이유로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한 교사의 유가족이 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1단독 박석근 판사는 전날 단원고등학교 기간제 교원 고(故)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씨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25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박 판사는 “기간제 교원이 국가공무원에 포함된다면 교육감은 맞춤형 복지제도에 따라 기간제 교원을 피보험자로 한 생명보험계약을 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와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책임을 일부 인정하고 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안산지원 민사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14일 세월호참사 생존자(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16명, 일반인 4명)와 가족 등 총 76명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생존자와 가족들이 2015년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배상을 거부하고 소송을 제기한 지 4년 8개월여 만이다.재판부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한국방송공사 보도에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정현(59·무소속) 의원이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방송법 위반 1심 재판에 대해 항소했다.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활동했던 이 의원은 2014년 4월 21일 김시곤 전 한국방송공사 보도국장에게 세월호 참사 관련 해경 비판 보도에 항의하는 하는 등 방송편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이 의원이 김 전 국장에게 특정 뉴스 아이템 배제와 보도 내용 수정 등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한국방송공사의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정현(59·무소속) 의원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판사 오연수)은 14일 이 의원의 방송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던 이 의원은 앞서 2014년 4월 21일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에게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해경을 비판하는 내용의 보도에 항의하는 등 방송 편성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검찰 조사 결과 이 의원은 김 전 국장에게 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법원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작업 인터뷰 과정에서 해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홍가혜(30)씨에 대한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9일 홍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해 무죄를 판단했다.명예훼손죄 성립 등에 관해 1·2심에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는 게 재판부의 무죄 확정 이유다.홍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그해 4월 18일 모 방송사 인터뷰에서 “해경이 준비한다던 장비와 인력이 전혀 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 민간인에 대한 사찰 지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한 점 부끄럼 없는 임무 수행을 했다”고 밝혔다.이 전 사령관은 27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성훈)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관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검찰 조사에 앞서 이 전 사령관은 취재진에게 “당시 군 병력 및 장비가 대대적으로 투입된 국가 재난 상황에서 부대 및 부대원들은 맡은 바 임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했다”고 밝혔다.이어 “유가족 사찰도 임무수행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 삼일절 태극기 집회에서 세월호 추모시설물을 훼손하고 경찰의 무전기 등을 가져간 혐의로 기소된 보수단체 회원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2일 모 일간지 화백 안모(58)씨의 특수공무 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수단체 회원 3명은 징역 1년6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집회 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맞지만, 어느 경우에라도 평화롭게 이뤄지고 다른 법익과의 충분한 조화가 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5년 6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 개정 촉구’ 서명 용지를 청와대에 전달하려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경찰이 불법으로 막았다며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정부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국가 책임을 인정,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부장판사 이근수)는 17일 유가족과 시민단체 회원 등 12명이 정부와 당시 서울종로경찰서장·경비과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부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0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지난 2015년 세월호 1주기 추모 집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금전 배상 없이 상호 유감 표명을 하라고 조정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8단독 황혜민 판사는 지난달 20일 경찰이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 집회 주최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관해 강제조정을 결정했다.앞서 경찰은 2015년 4월 세월호 참사 1주기 집회 및 행진 대응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장비 등이 파손됐다며 그해 7월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와 4·16 약속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