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4년째 되는 날이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난 지 이미 강산이 한 번 변하고 또 반 가까이 더 변한만큼의 시간이 흘렀다....
최근 기시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박 2일 동안 한국에 다녀갔다. 경색된 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회복하려는 현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고, 여기에 일본 측이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경색된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현 정부...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필자가 소위 ‘인생영화’로 꼽는 작품 중 이라는 영화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있는 가상의 마을에 살던 토토라는 아이가 마을의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영사기술자 알프레도라는...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정치체제 개편은 정치권에서 끊이지 않는 논란 중 하나다. 극우 정당인 국민의힘, 진보인 척 하지만 보수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이 두 거대 정당 중심의 정치 체제에서 그나마 진보적인 소수정당이 정계 진출...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보상 방안에 대한 많은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야당은 물론이고 역사학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번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굴욕외교’로 평가하고 있다. 길을 걷다보면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혼돈의 3월이다. 그리고 그 혼돈의 상당수는 윤석열 정부로부터 시작됐다.(물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을 비롯해 야당발 혼돈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혼돈의 상당수는 법적인 문제...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2023년 3월 1일은 3·1절 제104주년인 날이다.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시작된 날이었고, 이후 약 1개월 정도 전국에서 집회가 있었다. 전국에서 약 200만명이 만세 시위에...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2020년부터 KBS에서는 명절이나 연말이면 ‘대기획’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콘서트를 방영해왔다. 2020년 한가위 때는 나훈아 콘서트를 방영했고, 그 결과 ‘테스형’이라는 신조어가 인기를 끌었다. 이후...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대학별로 대학입시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학생은 물론이고 대학별로도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비수도권 대학들은 지원자가 모자란 상황에 부딪히고 있고, 이에 한 명의 신입생이라도 더 유치...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이라는 말이 있다. 현역 정치인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이 말은 어원을 살펴보면 역사적 배경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게리맨더링이라는...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서울시립대학교가 유지해오던 반값등록금 정책이 폐지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지난 15일,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시립대 관련 예산을 서울시가 제출한 577억원에서 100억원(17.3%) 감액한 477억원으로...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7일,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K-유교 미래를 말하다’라는 제목의 개원기념 학술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논란의 인물 중 하나인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2013년 12월 4일, 필자는 일본 종교에 관한 글을 본지에 기고한 적이 있다. 이 칼럼에서 필자는 일본 종교가 과거사를 부정하는 듯한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닌 평화와 사랑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야 애...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러다 징크스가 생길 것 같다. 필자가 10년 가까이 투데이신문에 투고해 오면서, 역사 속에서 현재에 교훈을 줄 수 있는 소재들을 찾아서 그것을 소개했고, 나름 장기적인 기획을 시도한 적도 있었다. 그...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곳곳에서 “고등교육의 위기”를 부르짖고 있다. 한국의 교육은 크게 초등·중등·고등교육으로 구분된다. 초등교육은 초등학교, 중등교육은 중고등학교, 고등교육은 전문대와 대학교육 이상을 의미한다. 그런데 유...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정치인들이 잇따라 망언을 내뱉고 있다. 대표적인 “윤핵관”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 의원이 피감기관장을 향해 ‘혀 깨물고 X어야지!’라고 말했고,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비...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가 잇따라 논란을 낳고 있다. 이전에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각종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서 영국 왕 엘리자베스 2세 사망에 따른 조문 참석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2주 전 칼럼에서 필자는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럽다”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작성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두 거대 양당의 복잡한 정치 상황을 설명한 바가 있다. 그 후 2주가 지났고,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선거철도 아닌데 정치권이 시끄럽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낸 비대위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됐다. 성상납 의혹으로 대표 자리에서 쫓겨난(?)...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기본적으로 『사회과부도』는 사회과 과목의 자료 역할을 했다. 필자의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 수업 중에 교과서에 이론이 등장하면, 선생님은 ‘『사회과부도』 ○○쪽을 펴세요’라고 알려주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