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는 어디에서 우리의 작품을 알려야 할까요?” 최근 미술계는 유명 외국작가나 원로작가에 초점을 맞춰 전시, 홍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렇다보니 국내 전시에서는 신진작가의 작품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따라 나온다. 소수의 작가들만 주목받는, 지속적으로 되풀이되는, 미술계의 이러한 방식에 신진작가들은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다. 현재 신진 작가의 발굴과 지원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지원에 의존해 이뤄지고 있으며, 그마저도 ‘좁은 문’으로 불릴 만큼 치열하다. 예술적 재능이 있어도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예술가로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시, 소설 등 문학도서 판매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희곡 판매는 해마다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커뮤니케이션북스(대표 박영률)가 2019년 론칭한 국내 유일의 희곡 전문브랜드 ‘지만지드라마’에 따르면, 희곡 판매량은 매년 25%가량 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별 다른 영향 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특히 지난해에는 노르웨이 희곡 작가 욘 포세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와 이 연간 평균 판매량의 20∼30배를 기록하는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이는 지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고대 인도에서부터 유래된 요가는 수행자의 신체 단련 만이 아니라 정신적 수양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수행 도구이자 운동이다. 내면의 수련을 지향점으로 둔 만큼 요소요소에 철학적 사유가 녹아있다. 그러므로 요가는 단순히 자세(아시나)를 행하는 것 만으로는 철학적 깨달음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지도자 과정에서 요가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지만 요가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강사라도 막상 수업에선 이 철학적 요소를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이 들 것이다. 자세(아시나)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내면의 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이 미르아트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진행한다.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은 미르아트공모전 수상작 및 우수작 전시 ‘복 주는 미르전-용기(龍氣)’를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재단은 2024년 ‘용(미르)’을 주제로 시각예술작품을 공모해 대상 1점과 우수상, 할리스특별상, 입선 등 총 16점을 최종 수상작품으로 선정했다.이번 공모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창작자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사단법인 룩스빛아트컴퍼니가 2024년 내실을 다지고 더 큰 비상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룩스빛아트컴퍼니는 제 3회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개최됐다고 24일 공개했다. 룩스빛아트컴퍼니는 다양한 공연사업과 교육사업이 활발했던 지난해를 회고하고, 사업을 함께 추진한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룩스빛아트컴퍼니 김자형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바쁜 공연일정과 교육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공로는 모든 회원의 몫”이며 “2024년 더 큰 비상을 위해 내실을 단단히 다질 시기”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신한대학교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독일과 이태리, 프랑스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영국 클래식’의 매력을 소개하는 특별한 공연 이 열린다.두 살 무렵부터 영국에서 자라 영국 정서와 문화의 색채를 잘 이해하는 한수진과 유럽에서 활동한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과 아드리엘 김이 선보이는 영국 클래식 레퍼토리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07년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쓰인 영국 낭만주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 원조 걸그룹의 역사를 다룬 창작뮤지컬 ‘시스터즈(SheStars!)’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배우 조승우와 정선아는 남녀 주연상의 기쁨을 누렸다.한국뮤지컬협회는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이하 어워즈)가 지난 15일 오후 7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어워즈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은 ‘시스터즈’에게 돌아갔다. 대상 후보에는 뮤지컬 ‘22년 2개월’, ‘더데빌 : 에덴’, ‘비밀의 화원’, ‘순신’ 등이 이름을 올
한국에는 왜 괜찮은 논픽션(Nonfiction)이 없을까? (중략) 유력 정치인의 말 한마디를 전한 짧은 기사는 조회수 최고치를 찍는 반면, 시간과 열정을 바친 기획기사는 무관심에 스러지곤 했다. -책 5쪽【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재밌는 이야기. 그중에서도 사실을 기반으로 한 ‘진짜 이야기’를 소설적으로 구성하는 ‘내러티브 논픽션(Narrative-nonfiction)’의 전설 12인의 인터뷰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에 담긴 인터뷰들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국 사회를 충격으로 몰고 간 작품들이 어떻게 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나는 순수한 형태와 색으로만 세계를 완전히 표현할 수 있다.”옵티컬아트 창시자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 1906-1997)의 전시가 1990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이후 34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뮤지엄과 바자렐리 뮤지엄에서 대거 출품된 200점의 작품을 통해 빅토르 바자렐리의 전 생애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5일 한국 헝가리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빅토르 바자렐리 : 반응하는 눈’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살아있는 생물’에 비유되는 정치의 특성상 정치 지형과 선거는 앞날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읽어낸다면 우리에겐 예측 가능한 영역이 반드시 존재한다.데이터의 숨겨진 맥락을 찾아내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으로 선거를 바라보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정치 컨설턴트로 시원스러운 입담, 정확한 선거 예측을 통해 ‘박씨도사'라는 애칭을 얻은 박시영 저자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와 함께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정치
무도한 검찰 정권 2년 차에 더불어민주당 일각이 아직도 거대한 악의 축에 대해 경계하고 경고하는 자세가 없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다. 개혁 저항 세력에 대해서 마땅히 경계하고 경고를 해야 할 때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 정권을 탄생시키고 말았음에도 여전히 반성이 없었다.-‘쇠심줄보다 더 질긴 조직 보호 본능’ 중에서【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판사 출신으로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이자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 ‘킹메이커’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가 치열하게 진행하던 검찰개혁 경험을 바탕으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은 29일 ‘2024 추천도서 50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승노 자유기업원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발간된 책 중 경제경영·정치사회·인문 등 부문별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서적들을 추천도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천도서 목록에는 ‘대한민국, 선진국의 조건’, ‘자유를 통한 한국경제 읽기’ 등 한국 사회를 자유의 관점으로 이해하게 도와주는 책들이 포함돼 있다.추천도서 목록은 다음과 같다.▶ 86학번 승연이 / 박선경 저 / 북앤피플 / 2023년 11월 8일 /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콘텐츠 분야 예산 ‘1조원 시대’가 막을 올렸다. 정부 측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세계 4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7일 2024년 콘텐츠산업 분야 예산이 1조22억54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비 1501억원 늘어난 액수로, 증가율은 17.6%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금융 등 업계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표 콘텐츠 분야를 육성해 수출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은 ‘결혼이주민과 배우자의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과 ‘이주배경청소년 온라인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2일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열렸다고 25일 밝혔다.하나금융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연구원이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총 142명이 응모했다. 해당 공모전 심사를 맡은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김옥녀 위원장은 “이주배경인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한국어 표현과 어휘 선택 그리고 논리적인 연결이 뛰어난 작품이 많았다”며 “응모된 작품 모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서울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공감콘텐츠 대상’이 21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감콘텐츠 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콘텐츠, 신뢰도, 경쟁력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과 공감을 모으고 사회적 메신저 역할을 담당한 우수한 인물과 단체의 노력을 치하하는 상이다.대한민국 공감콘텐츠 대상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방재홍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2023 대한민국 공감콘텐츠 대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젊은 엄마들이 소아과 진료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맘카페 등에서 악의적 소문을 퍼뜨리면서 동네 소아과가 문을 닫는 경우도 늘어났다. (중략) 더러 젊은 엄마들이 일찍 소아과 진료를 마치고 아이들을 영유아원에 보낸 후 친구들과 브런치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도 있다”최근 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론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주장은 여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바탕으로 한 우리 사회 일각의 성차별적 시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저는 긴 삶의 끝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저의 소박한 그림들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저도 많은 사람들처럼 큰 만족, 몇몇 기쁨 그리고 많은 잊을 수 없는 슬픔, 때론 짊어지기엔 무거운 슬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림만큼은 언제나 저를 놓지 않았어요, 저에겐 최고의 친구였습니다. 신에게 경의를 표하며.” - 미셸 들라크루아【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경제신문과 2448 Artspace가 주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문화예술로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이 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한 청년작가 공모전 를 시작한다.12일 곽재선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35세 이하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 평면예술과 조각, 공예 등 입체예술이며, 2024년 1월 12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곽재선문화재단은 해당 분야에서 국내·외 최정상에 오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꾸려 공모에 응한 청년 작가를 대상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투데이신문은 국내외 모든 직장인(비정규직 포함)을 대상으로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제9회 직장인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한다.‘2024년 제9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는 ㈜투데이신문사, 한국문화콘텐츠21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한다.모집부문은 단편소설(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1편), 시(3편), 수필(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2편), 웹소설(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1편)이다.상금은 단편소설 300만원, 웹소설 200만원, 시·수필은 각각 150만원이다.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