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북한이 대통령실 행정관 이메일을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대통령실은 14일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수행하던 대통령실 행정관의 이메일이 북한으로 해킹당한 것에 대해 “업무적으로 상용 이메일을 사용한 행정관 개인의 부주의에 따른 보안규정 위반이 원인”이라고 밝혔다.이어 “대통령실 보안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다”라며 “외부 해킹공격은 상시화돼 있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순방 업무를 담당한 해당 행정관이 대통령실 이메일과 개인 이메일을 혼용해 사용했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11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힘을 쏟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출산율 1.0을 회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우선적인 국정목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회발전특구 ▲교육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6월 5주차 이후 약 8개월만에 가장 높은 긍정평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2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9.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9일∼지난 2일 조사 대비 1.9%p 오른 수치다.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1.7%p 낮아진 57.7%다. 잘 모름’은 0.2%P 감소한 3.1%이며 긍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전공의 등 의사 집단행동 가능성에 대해 “2000명을 지금부터 늘려나가도 부족하다는 게 의료 현실이라는 차원에서, 의사 집단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말씀드릴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앞으로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명분이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앞서 지난 6일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은 현행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 늘리기로 발표했다. 이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대해 신년 대담 형식으로 소회를 내놨다. 특히 명품 가방 논란과 총선에서의 국민의힘 공천 이슈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직접적 사과로는 부족하지만 가방 논란에 대한 간접적 사과라는 풀이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7일 밤 방영된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각종 현안에 답했다. 그는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친북 성향 논란이 있는 목사 최모씨에게서 명품 가방을 수수한 것과 관련해 “(최씨의 만남 요청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노사정 대표들이 마주 앉아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고용 노동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의 해법 마련 등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돌입했다.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6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제13차 본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정부 들어 최초 대면회의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경사노위 위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에서 “노사 문제는 단순히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 간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의 지속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사면을 단행했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의결, 오는 7일자로 특별사면을 재가했다.군 사이버사령부에 댓글공작 등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국방부 김관진 전 장관과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여소야대 국면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실망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26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중소기업과 민생 경제를 어려움을 외면했다고 비판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를 향해 “중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검토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어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직접 공중파 방송에서 대담 형식으로 입장을 밝히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거론되고 있다.윤 대통령이 전날 유권자 10명 중 7명은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온데 대한 영향으로 국민 의견 수렴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Y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충남 서천의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충남 서천 수산물 시장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알렸다.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히 기하라”고 당부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이자 ‘주적(主敵)’으로 북측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고 선언하는 등 대남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쟁이냐 평화냐를 협박하는 위장평화 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IRBM)시험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1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자유 시장경제라는 것은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중요 정책의 수립을 논의하고 대통령에게 자문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다.대통령실은 이날 새롭게 구성되는 제2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국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재개발, 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고 선언했다.그는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후 계획도시를 국민들 누구나가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꿔놓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안전진단을 하면 괜찮다고 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김건희 특검법)·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앞서 국회는 전날 쌍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했고, 정부는 거부권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심의·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물가, 규제, 외교, 저출산, 안보 등 현안에 대한 의견과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한 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힘들고 어려운 1년을 보냈지만 올해 한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 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8시경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쳤으며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갑진년 새해를 여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 차관과 조달청장, 국무총리비서실장 등 차관급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재부 제2차관에는 김윤상(53) 조달청장, 여가부 차관에는 신영숙(55)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토부 제1차관에는 진현환(58)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해수부 차관에는 송명달(57)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임명됐다.대통령실은 기재부 김 신임 차관에 대한 인선에 대해 “재정과 예산 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4개월여 앞둔 30일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5명의 수석비서관을 교체하는 조직개편과 인선을 단행했다. 이로써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5수석(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체제의 2기 대통령실이 출범하게 됐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및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김 실장은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신설하는 장관급 정책실장엔 이관섭 수석을 임명한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발휘해 굵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기점으로 총 61조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의 중동 진출 기반이 마련됐다.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전 세계적으로 또 한 번의 에너지 리스크가 우려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번 사우디 순방에서 원유확보 약속도 받아냈다.앞서 지난해 11월 당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29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규모의 정부·민간 간 사업 협약 및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9조3000억원 규모) 착공,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60) KBS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 KBS 사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BS 이사회는 앞서 이달 13일 임시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박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으며, 최근 문화일보에서 사직했다. 201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6조1000억원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에 큰 원인이 되고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9월 말 기준 1079조8000억원에 달했다. 한 달 전보다 4조9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잔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전달 대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8월 전달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은 6조9000억원으로 9월 증가분(4조9000억원)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