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분실신고를 해놓은 삼성카드에서 해외 무승인 결제가 5개월 동안 이뤄졌다. 그러나 삼성카드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뒤늦게 명세서를 확인한 고객은 “분실 신고해도 무승인 결제는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받았다.18일 삼성카드 고객 A씨에 따르면 지난 17일 삼성카드 6월분 청구금액이 본인의 예상과 달라 명세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 1월에 분실신고를 해 둔 카드에서 버젓이 결제가 이뤄지고 있었다.지난 1월 18일 A씨는 삼성카드로부터 평소와 다른 패턴으로 해외 결제 승인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본인확인 전화를 받았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지난 유가하락으로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오류 피해 투자자들이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앞에 모여 집단항의를 펼쳤다. 이에 키움증권측은 ‘미니크루드오일’ 투자자들에게 2차 보상안을 제시하며 연체이자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키움증권이 투자자들에게 18%연체이자 부과 문자를 발송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잇따른다.키움증권이 지난 21일 새벽 유가급락으로 HTS시스템 먹통 사태를 빚은 것과 과련 피해 투자자들에게 2차 보상안으로 ‘연체 이자 면제’를 제시하면서 새로운 국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마트가 원직 복직을 약속한 패션전문직 조합원에게 타 점포 이동을 종용하는 등 부당 인사 조치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사측의 조치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 된다며 관계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반발하고 있다. 나아가 노조는 명백한 노조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이마트민주노동조합(이하 노조)는 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이마트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독서모임 스타트업 ‘트레바리’가 소정의 활동비만 받고 모임을 이끄는 ‘파트너’ 회원들에 대한 성과 평가 논란에 이어 일방적인 계약 연장 불가 통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7일 취재 결과 트레바리는 지난달 11일을 기점으로 6명의 파트너들에게 다음 시즌 계약을 연장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연장 거절 사유는 각기 다르지만 그간 수집한 피드백을 참고했으며, 계약서 내용을 어긴 파트너도 있다는 것이 트레바리 측의 설명이었다. 한 시즌(4개월)에 19~31만원 수준의 회원비를 받는 유료 모임인 트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랜드로버 올뉴디스커버리5 차주가 잇단 브레이크 결함과 엔진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차량에 대한 교환 요청에도 사측이 보증기간 1년 연장만 제시하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분쟁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해당 차주는 동종 차량에서 동일한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증언을 제시하며 집단 엔진 결함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랜드로버 올뉴디스커버리5 차주 김모(43)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다음주쯤 변호사를 선임하고 차량 교환 및 환불을 위한 소송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배달의민족의 배달료가 삭감된 이후 배달기사(라이더) 교통사고 2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라이더들이 속도경쟁에 내몰려 사고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한다. 배달료를 줄이기 전만큼 수익을 올리려면 같은 시간 동안 더 빨리 배달에 나서야 하는 만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7일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이달 1일 배달료를 삭감한 이후 2건의 라이더 교통사고가 노조에 접수됐다. 배달료 정책이 바뀐 지 일주일도 안 돼 잇달아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실제 라이더 A씨는 사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기발한 아이디어와 화려한 CG 등으로 게임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한 게임의 광고 제작비 지급여부를 둘러싸고 갑질 분쟁이 불거졌다.게임 티저광고부터 론칭광고까지 4편의 광고를 제작한 프로덕션 A제작사 관계자는 본지에 “이미 방송까지 탄 광고의 잔금을 받지 못해 광고 제작에 참여했던 협력업체에 잔금을 치루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21일 A제작사에 따르면, A제작사는 한 유명 게임사의 게임 티저광고를 시작으로 사전예약2, 어나운스, 론칭 광고 등 4편을 제작했다. 이중 사전예약2와 론칭 광고의 제작비를 받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DGB생명의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설계사들이 소비자들을 상대로 절판마케팅을 진행해왔던 정황이 포착됐다. 절판마케팅은 혜택축소나 보험금 인상 등을 미끼로 ‘지금이 아니면 가입할 수 없다’는 식의 이른바 막차타기를 강조한 판매 수법을 말하며 이는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9일 취재 결과 DGB생명의 일부 설계사들이 온라인 블로그 등을 통해 최저보증이율 하락으로 새해부터 소비자 혜택이 축소될 것이라며 절판마케팅을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DGB생명의 ‘마음든든유니버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독서모임 스타트업 ‘트레바리’가 소정의 활동비만 받고 사실상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는 리더 격 회원들에게 사실상 공짜노동을 요구하고 경영책무까지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취재 결과 독서모임 플랫폼 트레바리가 각 모임의 리더 격인 ‘파트너’들에게 회원 재등록률에 대한 책임을 전가해 이용자들의 날선 비판에 직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사 직원의 업무영역을 회원에게 요구하고 이에 따른 직접적인 성과관리에 나서 활동 지속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공지한 것이다.이와 관련 트레바리의 파트너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유플러스가 음란물 마케팅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이에 상반되는 증언이 나왔다. 경북 지역 총책임자가 대리점주와의 일대일 면담 중 직접 음란물을 어르신 마케팅에 활용하라고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또 당시 마케팅에 활용했던 영상은 합법 콘텐츠가 아닌 불법 AV 동영상이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29일 취재결과 LG유플러스의 대리점주 A씨는 경북지역 본사 총책임자와의 개인면담 과정에서 어르신 마케팅에 음란물을 활용하라는 강요를 받았다. 어르신들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푸르밀이 팔고 있는 ‘메이플라떼’와 ‘생초콜릿 라떼’가 원산지 표시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 뒷면의 제품정보에 수입한 원재료에 ‘외국산’ 표시 후 국가명은 홈페이지에 별도표시라고 적혀있음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에는 해당 제품의 원산지가 표시돼 있지 않았다.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원산지 표시가 윌리보다 꽁꽁 숨어있는 L모 대기업 P사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상품의 제품정보 사진이 올라왔다. 최근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제품의 원재료에 대한 원산지 확인이 증가하면서 원산지 미표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숙박업소 플랫폼 야놀자가 숙소를 예약 후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취소 및 추가 요금을 요청하고, 이에 항의한 소비자에게 현금 3000원에 해당하는 3000포인트라는 터무니없는 보상책을 제시하며 무마시키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게다가 보상액 지급에서도 목소리가 큰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한 것이 확인돼 고객 차별 논란까지 일고 있다. 40대 여성 A씨는 휴가를 맞아 야놀자를 통해 2박에 15만원인 여수의 한 숙소를 예약하고 여행지로 가던 도중 야놀자 고객센터로부터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자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책연구원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장애인 채용공고를 내면서 장애 정도를 기준으로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둬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이 제기됐다.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 16일 장애인고용포털에 사무보조원 모집 공고를 냈다. 회의지원, 문서정리 등 행정업무 사무보조를 하는 사무보조원 지원자격에는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가 명시돼 있었다.지난 1일부터 기존 1~6급으로 구분되던 장애등급제가 폐지돼 장애인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 기존 1~3급)과 경증(기존 4~6급)으로 구분된다.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서울제약이 올해 상반기 실시한 공채에서 이력서에 ‘추천인’ 항목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자사 직원의 추천인 경우 혜택을 부여한다’라며 채용특혜로 비춰질 수 있는 내용도 삽입돼 있었다.기업들이 채용 특혜, 비리 등을 근절하기 위해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서울제약은 채용 구태를 여전히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본지가 서울제약 채용 홈페이지에 게재된 ‘2019년 서울제약 신입/경력 공개채용’ 지원서 파일을 확인한 결과, 서울제약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고카페인 논란을 빚었던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이 이슈가 됐던 원조커피의 카페인 함량 수치를 외부 검사기관에 의뢰해 얻은 결과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빽다방 '원조커피' 등을 마시고 각종 부작용을 겪었다는 사례가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원조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538.5㎎(뜨거운 음료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인의 최대 하루섭취권고량(400㎎)을 훌쩍 넘는 수치이며 청소년 최대 하루섭취권고량(125㎎)의 네 배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커피업계 1위 스타벅스가 고객으로부터 폭행‧폭언을 당한 직원에게 오히려 사과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해 10월 18일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시행 이후 사업주는 노동자가 고객의 폭행이나 폭언에 시달릴 경우 이들의 업무를 중단시키고 보호할 의무를 지게 됐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고객으로부터 폭행‧폭언을 당한 직원을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갑질 고객에 사과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시행 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스타벅스는 소속 직원들을 법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스타벅스 본사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대형마트 업계 3위 롯데마트가 배달원들의 인명사고로 폐지된 과거 피자브랜드 30분 배송 서비스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도입한다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빠른 배송을 위해 배차 시간 등 제약이 있는 배송차량 대신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활용해 결제 후 30분 만에 배송되는 30분 배송 서비스를 오는 3월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롯데마트는 이미 3시간 만에 배송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13일 금천점을 오픈하면서 ‘QR코드 스캔 3시간 배송’서비스를 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40억 규모의 사업의 공공입찰 과정에서 심사위원 자격을 둘러싸고 불공정 심사 논란이 불거졌다.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불과 몇 달전까지 근무하던 직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심사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국가 방송 사업의 일환으로 40억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되는 ‘2018년 DMS UHD스튜디오 및 후반제작시설 구축사업(스튜디오용카메라)’의 경쟁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투기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속칭 ‘딱지’의 불법거래를 인지하고도 이를 용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일 LH에 따르면 감사원은 고양 향동지구에서 원주민에게 주어지는 이주자용 택지 분양권이 불법적으로 명의변경됐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LH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 향동지구에서 이주자 택지 분양권을 두고 매수인들과 원주민들 간의 수십여건의 명의변경절차 이행청구소송이 진행됐다. 대부분 원주민들이 택지 분양권을 사들인 매수자에게 명의이전을 해주지 않는다는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롯데인터넷면세점이 적립금 사용불가 브랜드에 ‘겔랑’, ‘메이크업포에버’ 등 수십여 곳의 수입 화장품 브랜드를 추가해 일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인터넷면세점에서 적립금을 사용하면 일반 면세점보다 제품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때문에 알뜰한 소비자들은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면세점보다 인터넷면세점을 선호한다.하지만 인터넷면세점에서 적립금을 사용할 수 없는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인터넷면세점에서 인기 높은 품목이 화장품인 만큼 사실상 인터넷면세점의 장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