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2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유감의 뜻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판문점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개소된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철수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한반도 분단 70년의 냉전과 대결에서 대화와 평화를 모색하는 과정은 매우 어렵고,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북측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8000만겨레와 국제사회의 뜻을 존중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이 결렬되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고 미국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안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 국제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다만 북미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대화 일정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에 상당한 무게가 실려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물론 보수 야당에서는 대북 정책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역할론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온 국민과 국제사회가 기대했던 하노이 선언은 결국 이뤄지지 못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담판이 결국 결렬됐다. 양 정상은 27~28일 이틀에 걸쳐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에 이어 예정됐던 서명식이 무산되면서 하노이 선언은 없었다. 이는 미국과 북한이 서로에 대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신뢰를 쌓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북한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갖겠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북미 간 지난 70여년의 간극을 좁히기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8일 이틀째를 맞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오전부터 본격적인 담판에 들어갔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각) 회담장이 마련된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단독 정상회담에 돌입했다.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가 나란히 앉은 모습을 마치 환상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 사이 우리는 많이 노력해왔고, 이제는 그것을 보여줄 때가 와서 이렇게 마주 걸어 베트남 하노이 와서 이틀째 훌륭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재회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이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각)경 회담장이 마련된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첫 만남을 가졌다.양 정상은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의 첫만남 때와 같은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악수한 뒤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이후 장소를 옮겨 환담을 시작했다.환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불신과 오해의 눈초리도 있고 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시간을 두고 빅딜까지 가기 위한 중간 교두보로서의 미디엄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정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에 출연해 “지난번 6.12(1차 북미정상회담) 때보다는 좀 더 큰 성과가 나오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스몰딜보다는 좀 더 나갈 거고, 대개 우리 국민들이 빅딜은 완전히 비핵화 끝나는 상태를 얘기들을 대개 하는데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오는 27~28일 열릴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대표들이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가질 시간과 날짜 등에 대한 매우 생산적인 합의를 마치고 막 북한을 떠났다”며 “정상회담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7~ 28일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나는 김 위원장을 만나 평화라는 대의에 진전을 이루길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어지는 트윗에서 “북한은 김정은의 리더십하에 경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회담 이후 8개월여 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미 의회에서 가진 국정연설에서 “아직 할 일이 많지만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다”며 “김 위원장과 나는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의 포로들은 송환되고 있고 핵실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우리 군이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북한군 병사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56분경 강원도 동부전선 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 절차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하면서 신병을 확보했다.합참은 “귀순 병사의 남하 과정과 경위 등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으로, 해당지역 전방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설명했다.이날 군의 최전방 GOP(일반전초) 경계작전 중 발견된 북한군은 비무장 상태였고, 귀순 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면서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가 재개됐다. 이번 면담의 성과는 비핵화와 그에 따른 상응 조치가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뤘다는 점이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에 따른 사찰을 허용하고, 미국이 그에 따른 상응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차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경기도가 2010년 5·24조치 이후 중단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8년 만에 재개하면서 북한 옥류관의 경기지역 유치를 진행한다.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측 고위관계자와 6개 교류협력사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지난 4∼6일 평양에서 열린 10·4 정상선언 11주년 기념식 참석차 북한을 방문했다.이 부지사가 밝힌 6개 합의사항에 따르면, 먼저 경기도와 북측은 도 후원으로 11월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측이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밝혔다.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7일 평양을 찾아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7일 평양 방문 이외에도 6~8일에 걸쳐 일본, 한국,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6~7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18~20일 열린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25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8월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이후 닫혔던 북미 비핵화 협상의 문이 다시 열리는 모양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고, 폼페이오 장관도 실무협상을 위해 다음달 방북길에 오른다.이처럼 잠시 냉각기를 가졌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올해 내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우리는 연내에 종전선언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그 부분을 다시 논의하려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오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문 대통령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이제 전쟁을 끝내고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겠다라는 정치적인 선언이다. 그와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협상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평화협정은 완전한 비핵화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0일 백두산에 함께 오르며,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무리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출발해 오전 7시 27분경 평양 순안공항에서 백두산 인근의 삼지연공항으로 출발했다. 오전 8시 20분경 삼지연공항에 내린 문 대통령 내외는 미리 도착해있던 김 위원장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이후 양 정상 내외는 차량에 차량을 이용해 백두산 장군봉으로 향했고, 오전 9시 30분경 도착했다.백두산에 오른 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과 남북 비핵화 방안에 합의했다. 또한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식,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유치 등에도 합의를 이뤘다.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내 서울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이번 방북 두 번째 정상회담을 실시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9월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했다.이날 정상회담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이번 방북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양 정상은 이날 오후 3시 45분~5시 45분경까지 120여분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는 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곳으로, 우리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최초다.김정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이라며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났다. 양 정상이 만난 건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열렸던 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115일 만이다. 아울러 남측 지도자가 평양을 방북한 건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 이후 11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성남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 오전 9시 50분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순안공항에서는 북측 환영인파가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문 대통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문을 열었다. 이로 인해 남북 간 365일 24시간 상시 소통 체제가 구축됐다.이날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남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개성공단 기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전종수·박용일 부위원장,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조명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는 14일 개소된다. 우리 측 초대 소장에는 통일부 천해성 차관이 임명될 예정이다.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남북 각각 50~6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하며, 북측은 리선권 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