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은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미래통합당은 121석이 몰려있는 수도권에서는 단 16석을 얻는 데 그치는 등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기세에 속수무책이었다.21대 총선의 결과, 다당제는 다시 양당제로 회귀했다. 전체 지역구 253석 중 247석은 거대양당의 차지였다. 남은 6석 중 4석은 통합당 복당이 유력한 보수계열 무소속의 차지다. 결국 지역구에서는 단 2석만이 제3세력의 몫이었다. 비례의석에서도 이 같은 경향은 이어졌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들은 전체 47석 중 36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총 180석을 얻었다. 원내 1당으로 부상한 지난 20대 총선(123석)보다 57석을 더 얻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선거에서 한 정치세력이 180석 이상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대급부로 보수는 몰락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과 그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03석에 머무르며 개헌저지선 구축에 그치는 참패를 당했다. 현 20대 국회에서 원내3당인 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GS그룹의 경기도 포천시 석탄화력발전소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동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지난 수년간 대기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는 물론, 내륙에 석탄발전소가 들어선다는 이례적인 결정에 쉼 없이 반대 목소리 내왔다.일각에서는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협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근거로 인허가 자체까지 문제삼고 있지만, GS는 이를 무시하고 상업 가동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로 구성된 석탄발전소 반대 공동 투쟁위원회(이하 석투본)는 GS그룹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돌입하며 환경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총선에 나선 여야 각 당의 10대 공약들도 공개되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벤처 4대 강국 실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업안전망과 자생력 강화’ 등 경제·민생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경제 프레임 전환을 강조했다. 민생당도 코로나 사태 대처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규명을 공약했다. 정의당은 그린뉴딜경제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과 함께 청년기초자산제 도입
성소수자 의제는 차별금지법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이슈다. 보수 개신교계에서 차별금지 사유 중 ‘성적지향’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차별금지법의 통과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강제전역 조치된 변희수 전 하사, 숙명여대 입학을 포기한 A씨 등 두 명의 트랜스젠더가 차별을 받아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좌절하게 됐다. 본지는 트랜스젠더 두 명을 만나 트랜스젠더가 겪는 차별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한 차별 해소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3월 31일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었다. 이
장애인 차별을 금지하고 인권을 향상하기 위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07년 제정돼 2008년 시행됐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은 많은 분야에서 차별을 마주하고 살아간다.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일상에서도 혐오발언을 듣기도 한다. 때문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한 개선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본지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만나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후에도 장애인들이 마주하는 차별과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스텔라데이지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침몰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2018년 심해수색이 이뤄져 스텔라데이지호의 블랙박스(VDR. 항해기록저장장치)가 회수됐으나 침몰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브라질 구아이바 항만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했다. 전체 승선원 22명 중 필리핀 선원 2명만이 구조됐으며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4명 등 22명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지난 2003년 처음 논의된 차별금지법은 그간 수차례 입법이 시도됐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민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소수자들이 겪는 차별을 금지해 인권을 보장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차별금지법을 허용하면 동성애를 허용하게 되는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보수 개신교계의 압박으로 차별금지법은 입법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소수자들의 목소리와 함께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자 [차별을 넘어 평등으로]를 기획했다.【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식품업계 기업들의 이미지가 곧 브랜드 가치로 직결되는 가운데, 각 기업들의 ‘긍정’ 이미지를 위한 마케팅 각축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20년 식품업계는 그야말로 ‘이미지 전쟁’에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의 고유한 색을 드러내는 독창적 콘텐츠와 함께 흥미를 유발해 우호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들이 돋보인다.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된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기 위한 쇄신 노력부터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캐릭터 열전, 착한기업‧친환경기업 만들기까지 식품업계는 긍정 이미지를 위한 갖은 방안을 동원하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총선 투표율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간 투표율은 선거결과를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해 역대선거에서 나타났던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가 유리하고, 낮으면 보수가 유리하다’는 선거와 투표율의 상관관계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관련해 어떻게 변수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몰린다.코로나19 인한 투표율의 향방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변수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될 것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 강서을은 지난 3번의 총선에서 현 미래통합당 김성태 의원이 내리 당선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간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더불어민주당에선 19대 국회의원 출신이자,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 진성준 전 의원이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대항마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 출신으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을 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현역 의원 3명이 맞붙는 경기 안양 동안을은 21대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구 중 하나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이곳에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20대 국회 현역 의원 3명이 맞붙게 됐다.안양 동안을 지역구는 분구 이전부터 지난 20여년간 보수정당의 손을 들어줬다. 이 지역에서 심 의원은 내리 5선을 했다. 그러나 3자 구도로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의 득표율의 합이 과반을 넘기는 등 변화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대구는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최대 험지, 미래통합당에게는 최대 텃밭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그 대구 수성갑에 첫 깃발을 꽂은 민주당 김부겸 의원(4선)은 5선 도전과 함께 TK지역 재선을 노리고 있다.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은 옆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에서 내리 4선을 한 중진 주호영 의원을 전략공천하면서 수성갑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로써 개인적 인연으로 시작된 ‘36년 지기’ 간 TK 최다선 의원과 지역맹주 타이틀을 걸고 피할 수 없는 승부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인터넷 공간을 떠도는 정보의 양은 상상을 넘어선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전 세계 디지털 정보량이 99조 기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량의 급증과 함께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s)의 확산으로 정보제공의 주체도 크게 늘었다. 누구나 마음먹는다면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원천 정보는 물론 가공된 정보를 외부와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의 절대량이 늘어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는 것 역시 어려워졌다. 시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각 당의 공천이 서서히 마무리되면서 21대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 격전지들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서울 광진을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선을 한 지역이다. 보수는 지난 24년간 단 한 번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런 광진을은 이번에 추 의원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인물을 맞이하게 됐다.이곳 서울 광진을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던 정치신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대권잠룡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맞붙게 됐다. 당세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0여일 남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차기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의 행보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차기 대권주자 1, 2위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차기 대권가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다. 과거 바른미래당의 양대 창업주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과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각각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이 점차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여야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누군가는 현실정치에 실망해서, 또 누군가는 인적쇄신을 외치는 등 여러 명분들을 내세우고 불출마를 외친다. 선거를 앞두고 인적쇄신을 통한 변화를 유권자에게 보여줘야 하는 정당으로서도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은 큰 도움이 된다.이 같은 불출마 선언은 선당후사의 상징임과 동시에 다음 정치행보를 위한 발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를 버리고 미래를 노린다는 불출마 전략은 ‘잊혀짐’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이 어느덧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을 대비해 한동안 정계개편으로 분주했던 정치권은 슬슬 그 결실을 내놓으면서 총선에 나서는 정당들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양당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한 가운데, 보수야권의 ‘정권심판론’과 여당의 ‘보수심판론’이 초반 구도를 이루는 형국이다.첫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해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 원내 군소정당들, 또 원내 진입을 노리는 수십곳의 원외정당들의 1표 싸움이 전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취업 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이 채용 합격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취준생들은 채용 과정에서 다른 지원자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외활동, 어학연수, 봉사, 학점관리 등에 여념 없다. 화려한 스펙뿐만 아니라 서류, 필기, 면접 등 채용 전 과정에서 경쟁자보다 돋보이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 홀로 이 모든 것을 준비해 높은 취업 문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다. 때문에 일부 취준생들은 ‘취업컨설팅’ 업체로 눈을 돌린다.취업컨설팅 업체는 사기업·공기업 등 취업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반려동물가구 천만 시대다. 공원 산책이나 마트 쇼핑 등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이제 흔한 풍경이다. 반려동물은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을 넘어서 한 가족 같은 존재가 됐다.견주에게는 한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일지라도, 때로는 누군가에겐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다.최근 몇 년 새 방송이나 신문 등을 통해 지나가는 반려견에 물려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전해진다. 입마개나 목줄을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개 물림 사고가 대부분이다. 목숨까지 앗아가는 상황으로 이어지자 반려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