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전태일 열사의 49주기를 맞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모두가 공정한 사회로 열사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사의 뜻은 ‘함께 잘사는 나라’였다고 믿는다. 열사가 산화한 지 49년, 아직도 우리가 일군 성장의 크기만큼 차별과 격차를 줄이지 못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평화시장, 열악한 다락방 작업실에서의 노동과 어린 여공들의 배를 채우던 붕어빵을 생각한다”며 “근로기준법과 노동자의 권리, 인간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생각했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9일로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앞으로 남은 절반의 임기, 국민들께 더 낮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들의 격려와 질책 모두 귀 기울이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집권 후반기 각오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새 절반의 시간이 지났다. 한결같이 성원해 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집권 전반기인 지난 2년 반에 대해 “넘어서야 할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재진의 질문을 독식해 외교 결례를 범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한미정상회담에서 17개의 질문, 외교 결례’라는 기사들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무엇이 외교 결례인지 묻고 싶다. ‘질문 수가 결례’라고 한다면 외교에 대한 상식이 없는 것이고, ‘질문 아닌 질문’을 포함시킨 거라면 ‘사실 왜곡’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24일 한미정상회담의 모두말씀과 질의응답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한·미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9월 22부터 26일까지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중 9월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그는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행동 중단을 촉구했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에 긴급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고 대변인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비난해온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될 것이라며 정면돌파에 나섰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기도 하다. 또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들을 ‘했을 것이다’,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의 의혹 제기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평화경제를 언급하며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평화와 번영의 새 질서를 만드는 세계사적 과업이자 한반도의 사활이 걸린 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평화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70년 넘는 대결과 불신의 역사를 청산하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다. 남북 간의 의지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이 더해져야 하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격화되는 한일 대결 구도와 관련해 수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사흘 후로 다가온 광복절을 언급하며 “과거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큰 고통을 받았던 우리로서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본의 경제 보복을 매우 엄중한 일로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책 ‘90년생이 온다’를 선물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서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로 휴가를 미룬 분도 있고 아직 못 다녀오신 분도 있는데 휴가 기간을 이용해 읽으면 새로운 세대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이 각의를 열고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시킨 것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긴급 국무회의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경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일본 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31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이날 긴급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지난 25일에 이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아울러 우리 군에 대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상임위원들은 또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최근 일본의 경제도발 등 외교갈등을 비롯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현안이 산적해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 청와대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8월2일까지 닷새 간 예정했던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예정된 휴가를 보낼 전망이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는 29일 매주 월요일 대통령 주재의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6일 2년 2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조국 수석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발표된 이후 퇴임의 변을 통해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의 소임을 마치고 청와대를 떠난다”며 “존경하는 대통령님을 보좌하였던 일, 격무였지만 영광이었다. 대통령님의 비전, 의지, 인내, 결단 등을 가까이서 목도했던 경험은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이어 “민정수석으로서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법과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4일 청와대에서 만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상 안보와 항행의 자유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한미 안보실장 협의결과 대외발표문을 통해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과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에 따르면 정 실장은 지난 23일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들이 우리의 방공식별구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19일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담화에 대해 “당초 강제징용이라는 반인도적 불법 행위를 통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은 바로 일본”이라고 반박했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일본 측의 계속된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대법원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이 강제징용자들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 및 인권침해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판결을 내렸으며, 민주국가로서 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둔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이 이번에 전례 없이 과거사 문제를 경제 문제와 연계시킨 것은 양국 관계 발전의 역사에 역행하는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는 점을 먼저 지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상호의존과 상호공생으로 반세기 간 축적해온 한일 경제협력의 틀을 깨는 것”이라며 “더구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 일본이 제기하고 있는 전략물자 밀반출 의혹과 관련해 국제기구에 한일 양국의 수출통제체제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자고 제안했다.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정부는 상호 불필요한 논쟁을 중단하고 일본 정부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유엔안보리 전문가 패널 또는 적절한 국제기구에 한일 양국의 4대 국제전략물자 수출통제체제 위반 사례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의뢰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어 “조사 결과 우리 정부의 잘못이 발견된다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더 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계 주요인사 초청 간담회에서 “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화답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의 철회와 대응책 마련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치를 취하고, 아무런 근거 없이 대북제재와 연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한국의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의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역은 공동번영의 도구여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믿음과 일본이 늘 주창해온 자유무역의 원칙으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북미 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과 관련해 “이로써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은 판문점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장면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전협정 66년 만에 사상 최초로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두 손을 마주 잡았고, 미국의 정상이 특별한 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