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연세대 신촌캠퍼스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학교를 상대로 시급 440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이씨 등 연세대 학생 3명이 노동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이씨 등은 지난 6월 집회 소음으로 학습권이 침해당했다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 집행부에 학습권 침해로 인한 스트레스 및 ‘향후 정신적 트라우마’를 고려한 손해배상금과 정신과 진료비 등 약 640만 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이에 앞선 5월에도 노동자들의 집회 소음이 강의에 방해가 된다는 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미용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소비자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19~2021년) 모발, 네일 미용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975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모발 관련 피해는 769건, 네일 관련 피해는 206건으로 확인됐다.그중 모발 관련 피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결과가 당초 요구하거나 희망했던 것과 다르거나 모발이 손상되는 등의 ‘서비스 불만족’이 56.3%(433건)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사중단 사태를 맞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의 중재로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상가 분쟁에 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다.서울시는 7일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분쟁에 대한 중재 상황을 밝히며 9개 쟁점사항 중 8개 조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말 1차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양측을 각각 10여 차례 이상 만나며 의견을 조율해 9개 쟁점사항 중 8개 조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으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제주도의 한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관광객과 도민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7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관광객 15명과 도민 5명이 김밥을 사 먹은 뒤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이들은 포장한 김밥을 섭취한 후 구토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제주시
【투데이신문 박주영 기자】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511명 발생하면서 전주 대비 2배 증가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만851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45만1862명이라고 밝혔다.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만8317명으로 △서울 4574명 △부산 1155명 △대구 649명 △인천 927명 △광주 303명 △대전 485명 △울산 472명 △세종 107명 △경기 4967명 △강원 548명 △충북 430명 △충남 6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6명 중 1명이 임신중절(낙태)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보건복지부의 의뢰로 보사연이 주관한 해당 실태조사는 지난해 11월 19일에서 12월 6일까지 온라인에서 만 15∼49세 여성 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조사는 지난 2019년 4월 헌재가 낙태죄 처벌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후 처음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정원장을 각각 대검에 고발했다.국정원은 6일 “대검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원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또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관련해 당시 합동 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 시킨 혐의 등으로 서훈 전 원장도 고발했다”고 덧붙였다.국정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박 전 원장을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안전띠 조절장치 불량이 확인된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 29개 차종 24만40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현대차,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9개 차종 24만40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아반떼 등 4개 차종 17만278대에서는 앞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레고랜드리조트코리아(이하 레고랜드)가 환불규정 위반과 ‘레고랜드 호텔’의 값비싼 숙박료 논란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강원지원은 레고랜드에 환불규정 관한 고객민원이 잇따르면서 법률 검토 후 최근 이용약관 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실제 강원지원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레고랜드 관련 민원은 총 83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계약해제·위약금 관련 민원이 47.2%로 가장 많았고 청약철회 34.8%, 계약불이행 9.0% 순으로 이어졌다.특히 소비자원은 레고랜드의 이용권 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GS25의 자체 PB상품인 일명 ‘스누피 우유’가 맛 변질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사측이 해당 제품을 자발적 회수하고 발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GS리테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 진한 스누피 우유 500㎖ 4종’ 제품의 자발적 회수와 판매 중단 조치에 대해 안내했다.GS리테일은 안내문을 통해 “‘더 진한 스누피 우유 4종 제품 품질에 대한 고객 클레임이 발생했다”며 “이를 인지 후 즉시 판매금지 및 발주 중단 조치했고,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해당 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종업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술자리에 동석한 손님도 운전 중 사고를 내고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 경찰서는 전날 오전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에게 마약 추정 물질을 섞은 술을 마시도록 해 숨지게 한 혐의로 A씨 등 손님 4명을 조사하고 있다.술을 받아 마신 30대 종업원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날 오전 11시경 사망했다.비슷한 시각 이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또 다른 손님인 B씨는 해당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존치 필요성이 감소했거나 운영실적이 저조한 일명 ‘식물위원회’ 평가를 받는 정부위원회를 정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돌입한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위원회 정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위원회 감축 배경에 대해 행안부는 위원회가 정부 정책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조직이지만 △불필요한 위원회 설립 △위원회 미구성 △회의 미개최로 인해 신속한 의사결정 저해 △예산 낭비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왔다고 설명했다.행안부가 공개한 행정기관위원회 설치 현황에 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역대 대통령으론 처음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는 국방장관이 주재했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는 국방부에서, 문재인 정부 땐 청와대에서 열렸다.윤 대통령은 이날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국방력과 과학기술 강군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사용을 억제하고 도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한국형 3축 체계 등 강력한 대응능력 확보를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우리 군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상회하는 최근의 ‘데드크로스’ 격차가 더 벌어지는 모양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이들은 지난 조사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42.6%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반면, 부정 평가는 53%로 3.2%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본인이 지향하는 가치를 토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롯데멤버스는 전국 20~60대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치소비 활동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83.5%가 가치소비 활동을 해봤다고 답변했다.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세대에 따라 가치소비 활동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먼저 MZ세대(1980년대 초
【투데이신문 박주영 기자】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9371명으로 집계되면서 2만명에 육박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만937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43만3359명이라고 밝혔다.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만9147명으로 △서울 4768명 △부산 1162명 △대구 627명 △인천 1022명 △광주 326명 △대전 451명 △울산 507명 △세종 150명 △경기 5159명 △강원 581명 △충북 467명 △충남 66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던 운영자 손정우(26)가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는 5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손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손씨는 아동 성 착취물 판매로 얻은 가상화폐 4억원을 아버지 명의 계좌 등으로 현금화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약 560만원에 달하는 도박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재판부는 “아동성착취물 사이트 운영을 시작할 때부터 범죄수익을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허준이(39)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았다.이전까지 한국계나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계 수학자로서는 이번이 최초 수상이다.국제수학연맹(IMU)은 5일,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2022 세계수학자대회(ICM)’를 열고 허 교수를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허 교수는 조합 대수기하학을 통해 조합론의 난제를 해결하고 대수기하학의 토대가 더욱 확장되도록 새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필즈상을 수상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물가급등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국민고통지수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22년 1분기 국민고통지수가 역대 최고치인 10.6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경연은 확장실업률이 발표되기 시작한 2015년 1분기부터 분기별 국민고통지수를 산출해왔다. 국민고통지수는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Arthur Okun) 고안한 지수로 확장실업률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해서 구한다. 한경연의 산출 결과 최근 국민고통지수는 2020년까지 10 아래에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최근 법무부에서 발표한 외국인보호규칙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지난 5월 25일 법무부는 보호 외국인에 대한 보호장비 남용을 막고 적법절차 원칙을 강화하겠다며 보호장비와 그 사용법이 명시된 외국인보호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하지만 법무부의 ‘외국인보호규칙 일부 개정령안‘에 포함된 발목보호장비 등은 지난해 9월 화성 외국인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이주민에게 자행된 일명 ‘새우꺾기‘ 고문 사건 당시 사용된 장비의 사용을 합법화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외국인보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