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탐욕, 정부의 무능, 미진한 수사가 만든 국가적 재난”“국민 신뢰 무너뜨린 정부·기업, 여전히 책임 떠넘기기 급급”“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무엇보다 국민 목소리 중요한 때”【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가습기살균제 사건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절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 성역 없는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이다.”이는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가습기살균제 특위)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국정조사에 대한 각오다.가습기살균제 특위가 모든 현장조사를 마치고 기관보고에 들어감에 따라
제 1호 법안으로 ‘죽은 채권 부활 금지법’ 발의 “채권자의 ‘재산권’보다 중요한건 채무자의 ‘인권’”‘경제민주화 법안’ 발의…“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필요”【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 시스템은 잘못됐다. 사람을 위해 돈이 존재하는 것이지 돈을 위해 사람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20대 국회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9번으로 당선된 제윤경 의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보다 돈이 귀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의원이 되기 전 금융·재무 관련 사회적 기업인 에듀머니, 주빌리은행 등에서 활동하며 ‘서민금융전문가
삼국지를 거울삼아 바라본 현대 정치인 분석20~40대까지 세대별 진행자 3인의 시선그들의 언어로 풀어낸 삼국지와 현대 한국 정치인【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황건적의 난부터 서진이 대륙을 통일하기까지 100년도 안 되는 짧은 시기지만 수많은 영웅담과 인생 군상들이 펼쳐진 삼국지. 그 삼국지의 영웅들이 환생시켜 현실 정치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들과 당대의 정치인들을 비교·분석하는 팟캐스트 방송 의 진행자들이 바로 그들이다.지난달 6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은 책 ‘삼국지 인
친환경 제품 광고에 속아 구입해국가와 국민 사이 신뢰는 무너졌다‘덴마크 케톡스’, 특위 차원 집중 수사 필요해“영국현지방문, 구체적 방안 나와야 해”국정·검찰조사, 국민 감시 필요“최선을 다해 진실규명에 힘쓸 것”【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지난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자 무던히 힘써오던 사건의 피해자들. 그들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한다.지난 2011년, 30대 초반의 나이에 가습기 살균제로 아내와 아이를 잃은 피해자 안성우씨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
충격적인 국가적 참사···철저한 진상규명 필요“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5년의 외로운 싸움···‘이제 대답 들을 때’“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내는 것, 국민의 몫”【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공론화된 지 약 5년 만에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위한 활동이 시작됐다.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건이 의결됨에 따라 국정조사는 이달 7일부터 10월 4일까지 9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전문가를 통해 예비조사를 실시하
창업 계기, “내 브랜드 만들겠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롤모델, 다양한 콘셉트·진정성 있는 ‘아모레퍼시픽’경쟁사 틈에서 살아남으려 하지 않는 것이 노하우가장 코스토리스러운 것, 그 자체가 최고의 경쟁력 장기적인 목표는 글로벌 TOP100기업일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일할 것【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는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이다.’ 7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성장을 거듭해오기까지 화장품에 대한 그의 애정이 단연 돋보이는 대목이다. 그런데 최근 서 회장 못지않게 화장
대학생 재능 연결 플랫폼 ‘탈잉’=탈출 잉여 잉여로운 시간 배움으로 채울 수 있는 서비스 지난해 탄생한 스타트업… 공모전서 다수 수상주식·코딩·메이크업 등 550건 수업 진행직장인 등 일반인 수강 요청 빈도수 갈수록↑ 글로벌 재능 연결 기업 되는 게 목표【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인생을 가장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돈, 사람관계, 종교 등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배움’은 어떤가. 배움이 인생을 더 나아지게 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진학, 취업 등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배울 수밖에
세월호 유가족 위해 일한 인권 변호사, 국회의원 되다“해야 할 일이 있었기에 정치인의 길을 택했다”세월호 참사‧구의역 사고‧옥시 사태…개선된 부분 없어문제점 해결 없으면 세월호 참사 같은 사건 반복될 것국가 공백 메우는 국민에 실질적 보상 필요붕괴된 대한민국 공동체 회복에 이바지 할 것【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지난 17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실종자 수색과 희생자 시신 수습에 나섰던 故 김관홍 잠수사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그날 밤 유가족 외에 김관홍 잠수사의 빈소를 지킨 한 사람이
인생의 중요한 요소…어머니와 가정·사업·하나님·선교누구보다 깊은 신앙심…“삶의 기쁨? 모두 하나님 은혜”다양한 사회공헌활동…귀감 되는 기업문화 창출 주력【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저같이 나약하고 무능하며 어린 시절부터 농사일을 하며 살아갈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이렇게 큰 기업을 경영하게 되었습니다.”1945년 출생의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몹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해방 이듬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했으나 할머니를 모시러 다시 북한으로 간 아버지가
‘가치있는 사람’ 되고싶어 창업의 길 선택힘든 순간 이겨낸 비결? ‘열정․무지함’연사 섭외, 오랜시간 들여야 가능 프로젝트 통해 ‘강연 사업’ 가능성 발견아시아 전역 진출이 목표 돈 쫓는 회사 되고 싶지 않아【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지금은 콘텐츠 시대다. 사람을 마주하는 시간보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콘텐츠와 마주하고 있으며 무수히 많은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다.이는 그만큼 많은 대중들이 직접 경험한 바 없는 새로운 분야를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KB손해보험 충청본부 대전에서 임원 전담 수행기사로 10년 넘게 근무하던 임모(55) 씨는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서울로 발령받았다. 그가 모시던 임원은 임씨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예절이 보이지 않는다고 사측에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이에 임씨는 객관적인 근무 태도나 성과가 아닌 임원의 입김으로 일순간에 대전에서 서울로 발령낸 것은 부당하다며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노위도 정당한 인사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하지만 KB손해보험 측은 이행강제금을 내면서까지 현재 행정
과거 문명사, 발전 방향과 핵심동인 알려줘초지능시대, 2035년경부터 열릴 것으로 예측돼한국, 창조경제 내걸었지만 구체적인 실천력 부족스마트사회로의 욕구에도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 못해과학기술 변화 걸맞는 윤리·도덕 원칙 법제적화 필요한국, 초지능시대 대비 국가적 마스터플랜 구축해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로 잘 알려진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저서 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과거의 빛에 비춰서 현재를 배운다는 것은 동시에 현재의 빛에 비춰서 과거를 배운다는 것을 의미
15년간 46권 낸 전업 인터뷰어 지승호 작가으로 돌아와투데이신문 기자들과 함께한 취중인터뷰그가 인터뷰를 통해 비추고 싶은 세상은?목차(누르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ⅰ. 인터뷰어에 필요한 건 수다 ⅱ. 지승호의 역사와의 회견 ⅲ. 무례한 물음표를 던지는 인터뷰어들 ⅳ. 텍스트와 콘텐츠가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 ⅴ. 지승호에게 글이란 ⅵ. 지승호가 기억되고 싶은 지승호 【투데이신문 남정호 정지훈 기자】 비정규직 독립 인터뷰 노동자. 전업 인터뷰어 지승호(50) 작가는 스스로를 이같이 표현했다. 지 작가
드라마·케이팝, 한류 열풍 주역경제적 가치창출 매몰돼 아쉬워한류의 근원적 가치 잊지 말아야콘텐츠에 ‘의(義)·예(禮)·지(智)’필요【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해외시장을 향한 한국 대중문화의 움직임이 시작된 지 약 30년이 됐다. 그동안 수많은 콘텐츠 및 한류스타들이 배출됐으며 이에 미미했던 한국의 존재감도 확실히 드러나게 됐다.한류(韓流)란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을 일컫는다. 즉 한국의 대중문화가 외국에 소개되거나 인기를 얻게 되면 이것이 곧 한류다. 한류를 이끌기 위해 미스코리아가 김치, 고추장 등의 먹거리와 한국의 가전제품 등을
외환위기 이후 론스타 등 투기자본 수백조 들어와투기자본 피해,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떠안아‘눈먼 돈’에 일자리 잃은 노동자들 삶 조명사회안전망 부족한 사회…제도 마련 시급【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촬영이 완료된 지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영화 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계속된 ‘투기자본’에 대해 다루며, 우리가 주목하지 못한 현실과 연계된 경제의 그림자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영화는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 쌍용차를 인수한 상하이 자동차, 진로를 인수한 골드만삭스 등 국내 기업을 인수하고 매각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그 어려운 걸 제가 해냅니다.” 이 말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유시진이 연인 강모연에게 자주 내뱉는 드라마 속 대사다.실제 유시진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31)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중국에서 ‘국민 남편’ 타이틀을 얻는가 하면 국내외에서 광고 블루칩으로 부상하는 등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며 뉴스까지 본방사수하게 하는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다.이처럼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중기가 지난 15일 오전 11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태
세상 물정 몰랐던 22살, 공부와 사업 병행폐점·사기·자금난 등 힘든 시절 겪어도레도레 인기 덕분에 주변 상권도 살아나똑같은 것 싫어… 매장마다 메뉴 차별화전 매장 직영…각 지점 매일같이 돌아다녀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브랜드 되고 싶어【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는 차분한 목소리만으로 그가 누구인지 알아챌 수 있었다. 그의 차분한 목소리에서 왠지 모를 당찬 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이다.선 채로 정중히 인사를 나누고 나니 한 쪽 어깨에 검은색의 캐쥬얼 백팩을 멘 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
유비쿼터스 진료 보편화…언제 어디서나 의료혜택 OK질병 치료기술 획기적 발전…관련 시장 규모 ‘천문학적’바이오자원,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문제 해결 ‘핵심’농업의 첨단산업화…경제적·친환경적 재배 이뤄진다바이오산업 수출, 많은 투자 이뤄진 분야 ‘우선적’【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평균 수명 100세 시대’.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간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는 그다지 먼 얘기가 아니게 됐다.‘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어떤 노후를 살게 되던 늘어난 평균 수명만큼 오래 살 수 있다는 건 기뻐할 일이지
5년 내 전 세계 일자리 700만개 사라져새로운 직업 65% 이상 증가 예상인간의 일자리 대부분 로봇이 대체공무원·대기업 일자리 줄어들 것이공계·인문계 구분 없어져… 융합 인재 시대 기술 산업 트렌드 알아야 일자리 얻어【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최근 인공지능학자인 스탠퍼드대학교 제리 카플란 교수가 쓴 책 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알파고의 바둑실력에 충격을 입은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인간이 설 자리가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였기 때문이다.실제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4차
대부분 산업분야에 파급력 커…개발 시간·비용 문제정부, 4대 주력분야·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굴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 제도 강화해 융합정책 촉진해야스마트 핀테크, 산업 자본의 금융 시장 진입 두드러질 것스마트공장, 제조업 고용 하락보다 더 큰 가치 줄 것스마트그리드 통해 전력 위기 발생 빈도 낮출 수 있어무인차 완전 상용화에는 아직 많은 난제 있어초연결사회,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 기해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은 인류의 생산력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시켰다. 산업혁명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