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의 철길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오전 7시 14분경 동해시 망상동 망상2오토캠핑장 인근 동해선 철길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강릉발 청량리행 열차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모씨와 동승자 정모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열차 승객 중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수습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되는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경찰은 승용차가 철길 건널목을 통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단기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경제보복 이후 한일관계는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일본의 경제보복은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 배제로까지 이어졌다.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는 대대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자발적으로 시작된 불매운동은 금방 사그라질 것이라는 일본 측의 기대와 달리 나날이 그 기세를 더해가고 있다.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시작된 불매운동은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문구로 대변되며 지속적으로, 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전날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셀프청문회, 말하자면 변명회에 가까웠다”라고 평가절하하며 각종 해명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를 열고 딸 관련 의혹, 사모펀드 논란, 웅동학원 등 가족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조 후보자의 해명을 반박했다.먼저 조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과 관련해 주광덕 의원은 “후보자가 국민들께 딸의 논문 제1저자의 등재가 정당하고, 고려대 입학에 아무 법적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에 전격 돌입했다.해군은 25일 내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해군과 공군 항공기, 육군과 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한다.훈련 명칭도 변경됐다. 해군은 이날 “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수호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해 이번 훈련명칭을 ‘동해영토수호훈련’으로 명명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작전 지역도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를 포함한 해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들어 군은 한일관계를 고려해 독도방어훈련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행동 중단을 촉구했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에 긴급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고 대변인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비난해온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북한이 24일 재차 단거리 발사체를 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단거리 발사체 도발 이후 8일 만이며,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여간 7번째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45분경과 7시 2분경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체의 최고고도는 97㎞, 비행거리는 380여㎞,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한미 군 당국은 발사지점과 고도, 비행거리 등의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실종자와 사망자, 이재민이 발생했다.행정안전부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6일 오전 7시 30분경 강원 강릉시 왕산면의 계곡에서 물에 휩쓸려 실종된 모자(母子) 중 어머니 조모(6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의 아들 나모(37)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이들은 조씨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2km 가량 떨어진 계곡에서 평상을 옮기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범위를 넓혀 나씨를 찾고 있다.이밖에도 강원 고성군 한옥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스타트업(Start up)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스타트업 컴퍼니(Startup company)에서 나온 말이다. 기본적으로 벤처기업(Venture company)과 동일한 의미를 갖고 혼용되지만 스타트업에는 보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출발한 창업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IT버블 이후 잇단 도산으로 오명을 쓴 벤처에 대한 이미지 때문인지 최근 신생기업들은 대부분 스타트업을 자칭한다.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는 빠른 속도로 양적팽창을 이뤄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연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프랑스 자동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한불모터스가 시트로엥과 DS오토모빌 등의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한불모터스의 경우 일본불매운동 흐름에 올라타 8·15 광복절 프로모션 등 애국 마케팅을 펼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과 DS오토모빌의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앙쿠르 암초는 서양권에서 독도를 처음 발견한 프랑스 선박 ‘리앙쿠르 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본격적인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전 동해상에 또다시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였다.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이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인근 동해상에 미상 발사체를 두 차례 발사했다”고 밝혔다.한미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쏜 발사체의 발사지점 및 고도, 비행거리 등 양국의 정보자산을 통해 파악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제원 등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의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일에도 황해남도 과일군 인근에 단거리 탄도미사
국가생존전략은 국가의 생존을 위해 가장 합리적인 조건을 갖춰가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적 위기에서 구성원들이 합의한 긍정적 국가생존전략을 가진 국가는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고 한 차원 높은 번영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 외교, 경제 및 국방 등과 같은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국가구성원들이 합의한 국가생존전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부재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국가적 위기극복을 그만큼 어렵게 하고 있다.국가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처한 입장이나 주의‧주장에 따라 국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서울 강남 도로를 운행 중이던 볼보 S80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해당 모델은 최근 볼보가 발표한 리콜대상은 아니지만 이번 화재로 추가 발화 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볼보자동차코리아 등에 따라면 지난 27일 오전 11시경 서울 강남 포스코사거리를 운행 중이던 S80 차량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은 이날 서비스센터에서 점검까지 받은 차량이었지만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운전자는 불이 붙기 시작하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50% 초반대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22~26일까지 전국 성인 2512명을 대상으로 한 7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3%p 상승한 52.1%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6%p 오른 43.7%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9%p 감소한 4.2%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이후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피에로 가면을 쓴 채 택배를 훔치고 원룸에 침입하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게시자가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5일 오전 0시 15분경 유튜브에 '신림동,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도둑 CCTV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의 게시자 A(34)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23일 유튜브에 업로드 된 이 영상에는 삐에로 가면을 쓴 한 남성이 원룸 복도로 추정되는 곳에서 주위를 살피다 한 집 앞에 있는 택배를 훔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남성은 택배에 적혀있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23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측에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연방안보회의(SCR)에게 “우리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연방안보회의(FSC)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이어 고 대변인은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의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은 오래전부터 태평양에서의 전략적 목적을 위해 ‘태평양 사령부’를 두고 있었다. 그런데 1년 전인 2018년 6월에 태평양사령부의 이름이 ‘인도-태평양 사령부’로 바뀌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 전 해인 2017년 아시아 순방 때부터 인도-태평양이라는 개념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었다. 이는 이전까지의 아시아-태평양이라는 환태평양 개념에서 좀 더 아시아 대륙을 깊숙이 감싸고 들어간다.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공간 중에 말라카 해협이 있다. 태국, 말레이시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북한 소형 목선 사건과 관련해 경계 책임이 있는 육군 23사단 소속의 한 병사가 한강에 투신해 사망했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업무와 관련해 간부의 질책이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9일 육군 등에 따르면 육군 23사단 소속 일병 A(21)씨가 전날 오후 8시58분경 서울 원효대교 부근 한강에 몸을 던졌다. A씨는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지난달 15일 ‘북한 소형 목선 입항 사건'이 발생한 삼척항 인근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 중이던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경남 거제시에서 전 부인의 회사대표를 살해한 뒤 아파트 옥상으로 도주한 남성이 경찰과 밤샘 대치 중 결국 투신해 사망했다.경찰은 지난 8일 오후 2시 10분경 거제시의 한 아파트에서 박모(45)씨가 전 부인의 업체 대표 A(57)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같은 건물 옥상으로 달아나 경찰과 대치 중 오전 6시경 투신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 등 따르면 박씨는 아파트 1층에서 A씨를 살해한 뒤 같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 소동을 벌였다.경찰은 위기협상요원과 프로파일러를 대동해 박씨를 설득했다. 또 소방당국이 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에게 흉기와 협박편지가 든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4일 경찰과 정의당 등에 따르면 윤소하 의원실은 지난 3일 오후 6시경 협박편지 등이 담긴 소포를 수령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소포에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커터칼과 부패한 조류로 추정되는 사체와 함께 협박성 편지가 들어있었다.해당 편지에는 윤 원내대표를 향해 ‘민주당 2중대 앞잡이’,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편지에서 발신인은 자신을 ‘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원룸에서 성인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21일 강남구 역삼동의 6층짜리 원룸 건물 6층에서 4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1명, 20대 남성 2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은 같은 건물 5층에 살던 세입자로부터 ‘천장에서 피로 의심되는 액체가 떨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건물 관리인과 함께 6층에 위치한 A씨의 집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현장에서는 지난 16일 작성된 “생존자가 있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가 발견됐다. 각서에는 이들이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