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노인 인권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인권위는 15일 최영애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해 노인 학대를 조명했다.성명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지난 4월 13일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으로서 각국 정부가 우선적으로 노인 인권보호에 힘써줄 것을 유엔인권최고대표 등에 요청했다.인권위는 성명에서 “코로나19의 위협은 노인의 취약성을 더욱 선명히 드러낸다. 취약계층 노인에 대한 불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9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구속됐다.창원지법 밀양지원 심성훈 영장전담 판사는 15일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A(35)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초등학생인 자신의 의붓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범행은 지난달 29일 학대를 피해 집에서 탈출한 피해아동을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피해아동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자신의 손가락을 프라이팬에 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른바 ‘서울역 폭행’의 가해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은 15일 상해 혐의를 받는 이모(32)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오후 3시 40분경부터 4시 15분경까지 약 35분간 진행했다.앞서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경 공항철도 서울역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한 여성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른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지난 2일 자택에서 검거됐으며,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이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법원이 술에 취해 119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60대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지법은 15일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 오후 12시30분경 A(61)씨는 광주의 한 지역에서 술에 취한 채 길거리에 쓰러져 있었다.A씨는 이를 신고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 B씨의 얼굴을 아무런 이유 없이 한 차례 때리고 욕설을 해 재판에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자신의 면허가 취소되자 위조한 면허증을 사용하려 한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동관 판사는 15일 공문위조혐의를 받는 A(45)씨에게 징역 4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음주운전으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A씨는 동생 명의의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사용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해 7월 A씨는 SNS를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자신의 사진과 동생의 운전면허 증 사진을 보내며 위조를 의뢰했다.위조를 의뢰받은 사람은 베트남에서 A씨의 사진과 A씨 동생의 인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금 지원에 나선다.서울시는 15일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최대 10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이하 장기안심주택)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장기안심주택이란 전월세 입주자가 원하는 지역에서 주택을 찾아 거주하도록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하는 서울시만의 공공임대주택이다.임대차계약은 주택소유자(임대인)와 세입자·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임차인으로 계약을 맺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만일 이번 주택 지원 기준에 적합한 주거지에 세입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신규 확진환자 수가 37명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37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2121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 신규 확진환자 수는 △경기 10명(해외유입 2명) △인천 8명 △서울 7명(해외유입 1명) △경남 3명(해외유입 3명) △충남 2명이다. 국내 입국 과정에서 검역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어나 집단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49명 늘어나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205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49명 중 44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 중 4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환자 수는 △서울 29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대구 3명△충남 1명이다. 해외입국 시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이란 대통령 하산 로하니가 한국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동결된 원유 수출대금을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국영 IRNA통신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중앙은행 총재인 압돌 나세르 헴마티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이 기본적인 물품·의약품·인도주의적 물품 구입을 위해 중앙은행 원유 수출대금 계좌사용을 금지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정부가 하루빨리 이와 같은 제한을 해제하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이어서 그는 “한국은행들이 우리와 맺은 국제 협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우리는 국제법에 따라 법적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음식물을 삼키기 곤란한 환자가 단팥빵을 먹는 도중 질식사하자 법원이 해당 간호조무사에게 과실 책임을 물어 금고형에 대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울산지법 제1형사단독(부장판사 김정환)은 13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6)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2월 울산 남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한 A씨는 연하장애(목 부위가 팽창해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운 증상)와 뇌병변 증세를 보이는 50대 환자 B씨에게 단팥빵을 먹다 질식사해 재판에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호우경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교통사고가 두 차례 연이어 발생했다. 13일 오전 3시 21분쯤 부산 번영로(도시고속도로) 시외방향 망미램프 앞 굽은 도로에서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뒤집혔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승객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같은 날 오전 4시 38분쯤 부산 동래구의 도로에서 운전하던 택시기사가 50대 남성 A씨를 치었다.중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바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자신이 ‘청와대 자문위원’이라며 수억원의 사기를 벌인 6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제주 동부경찰서는 12일 상습사기 혐의를 받는 A(64)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피해자 3명에게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부동산 투자를 권유하는 등 사기 행각을 벌여 2억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스스로를 제주 동부서 형사과장으로 일하다 퇴직 후 청와대 자문위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접근한 A씨는 범죄수익 대부분을 생활비와 대출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경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비원 갑질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주민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정종화)는 12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 사망 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진 심모씨에 대해 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감금·상해·보복폭행), 무고, 협박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경비원 최모씨는 지난달 10일 “결백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사망했다.이후 최씨와 심씨가 주차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심씨는 최씨에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지도하는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희대학교 교수가 구속기소됐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부는 지난 10일 경희대 A교수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A교수는 지난해 11월 12일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을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학생은 사건 직후 A 교수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검찰은 수사과정에서 A 교수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이에 검찰은 지난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집배원 노동 문제가 매년 불거지는 가운데 최근 비정규직 집배원의 임금체불을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를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이하 집배노조)에 따르면 집배노조는 지난해 6월 5일 고양덕양우체국 비정규직 집배원 임금체불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고양노동지청에 경인지방우정청 청장 및 본부장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고발에 나선 피해 집배원은 6명으로 체불된 임금은 1인당 290여만원, 총 1700만원에 달한다.당시 경인청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모성애라는 단어가 갖는 이미지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육아, 아이를 키우는 일이다.아이가 아프면 밤새 간호하는 모습, 어린 자녀가 잠을 자다 깨서 울면 달래서 다시 재우는 모습, 아이를 먹이고 씻기고 입히고 돌보는 일. 육아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광경들이다.그리고 이 같은 광경에서 아이를 돌보는 것은 대부분 엄마다. 엄마가 육아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엄마들이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모성애와는 반대로 부성애라는 말을 듣고 육아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경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의붓어머니가 훈육을 앞세워 9살짜리 아들을 가방 안에 가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이른바 ‘가방 학대 사망’ 사건이 논란이다.의붓어머니 뿐만 아니라 피해아동의 친부 역시 장기간 학대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더 큰 충격을 안겼다.‘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학대 수준의 자녀 체벌 논란은 국내에서 오래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온 문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법률상 부모의 자녀 체벌까지 인정하고 있다.학대 이후 피해아동에 대한 사후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가해자와 피해아동을 완전하게 분리하는 한편 전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뺑소니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지난 4일 도로교통법 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22)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술을 마시고 차량을 후진하다 뒤에 있던 B씨를 치어 넘어뜨렸고, 그대로 후진해 B씨의 왼쪽 다리를 밟고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B씨는 전치 10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A씨는 자신의 자택이 있는 서울 동대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노동조합의 동의를 얻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경우 절차적 요건이 충족된다면 개별 노동자들의 동의를 받지 않더라도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도영)는 최근 김모씨 등 40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공단은 당초 2급 이상 노동자의 정년을 60세로, 3급 이하 노동자의 정년을 58세로 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3년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60세 미만으로 정한 경우 정년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집단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56명 늘어나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200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역별 신규 확진환자 수는 △서울 25명 △경기19 △인천 1명 △대구 1명이다. 해외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확진환자는 10명이다.사망자 수는 1명 늘어나 총 277명이다. 증상이 나아져 격리해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