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임진왜란(壬辰倭亂, 1592-1598)은 단순히 조선이 일본의 침략을 당한 전쟁이 아닌 동아시아의 정치 지형을 바꾼 국제적인 전쟁이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시기 이슬람과 명(明)이 가장 강성한 문화권...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한국은 군인들에 의한 정변(政變)이 많이 일어난 나라다. 현대사에서 박정희의 5.16 군사정변,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의 12.12 군사정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이것을 한국사 전체로 확대...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조선이 개국한 뒤 조선의 개국이 왕위 찬탈이라고 판단한 일부 고려의 신진사대부들은 조선의 조정에 출사(出仕)하지 않고 초야에 묻혀서 학문을 연마하고 후학들을 양성했다. 고려말 신진사대부들은 고려 말 중...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올해는 6.10민주항쟁 35주년이었다. 대통령이었던 박정희씨가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살해됐던 10.26사건, 그 이후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의 12.12군사쿠데타, 이에 저항한 시민들을 학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박근혜씨를 대통령직에서 탄핵하는 과정에서 “‘적폐 청산’이라는 시민의 염원”을 받아 안고 출범한 문재인 정권은 집권 초반 적폐 세력의 수사와 사법처리를 비롯한 적폐 청산에 집중했다. 특히 북한 김정은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회차 칼럼에서 필자는 문재인정권 기간 동안 한국 사회의 적폐가 청산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쩌면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는 적폐는 시민들이 박근혜씨를 대통령직에서 탄핵함으로써 청산의 필...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또 하나의 정권이 저물었다. 이번 회차 지면을 작성하는 5월 10일부터 윤석열 당선자가 당선자 신분에서 대통령이 되고, 문재인 대통령은 전대통령으로 신분이 바뀌었다.지난주부터 칼럼을 준비하면서 필자의 ...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에 취임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윤석열 당선자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명제를 전면에 내세웠고, 이 명제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당선...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윤석열 당선자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대통령직 인수가 한창이다. 국무총리 후보자가 내정됐고, 별다른 일이 없다면 약 한 달 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당선자와 인수위의 현 정부인 문재...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최근에 윤석열 당선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추진하고 있는 청와대의 국방부 이전이 사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윤석열 당선자는 청와대를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역대 대통령선거와 다른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다. 윤석열 당선자는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 출신으로 야당에 입당, 정치입문을 대통령으로 하게 됐다.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한국의 천주교의 수용 과정은 다른 나라와 다른 독특한 특징이 나타난다. 한국 천주교에서는 이 특징을 천주교의 자율적 수용, 교리의 한국적 이용, 신앙의 자발적 실천1)으로 요약한다. 그리고 이러한 한국...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순조 1년(1801) 10월, 황사영이라는 천주교 신자가 조선 조정에 의해 추포됐다. 천주교 신자가 많은 박해를 받던 와중에 천주교 신자였던 황사영이 제천의 배론이라는 곳에 숨어있다가 발각된 것이다.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산사(山寺)에서의 생활을 뒤로 하고 다시 세속으로 돌아온 후, 이이는 다른 성리학자와 다름없이 성리학에서 이단(異端)으로 간주한 다른 사상과 종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이이의 행보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전의 지면1)을 통해 율곡 이이가 불교에 심취했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이는 어머니인 사임당 신씨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 새어머니와의 갈등, 그리고 자신의 철학적 문제인 기(氣)를 기르고 마음에...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2022년은 정치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부터 시작된 정치의 계절은 거대 양당 후보 지지율의 등락에 따라 많은 논란을 양산하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정치의 시간”...
2021년이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을 매년 써서 지겨울 법도 한데, 이 말만큼 잘 맞는 표현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삶이 그렇다. 난관을 이겨내고, 작은 일에 기쁨을 느끼며, 일상을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번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두드러지는 모습 중 하나는 거대 양당이 모두 분열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당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매주 버스를 타고 지역을 방문하는 등 고...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전두환이 지난 23일 사망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속보로 전해진 당일, 온라인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에서는 그의 별명인 “문어”로 만든 요리가 갑자기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S...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11월 1일 안철수 전 의원이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다. 2012년 중도하차, 2017년 출마 후 득표율 3위를 기록하며 낙선한 이후 세 번째 출마다.간선제로 치러졌던 대통령선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