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국 농업협동조합 조직을 대표하는 25대 농협중앙회장이 17년 만에 조합장 직선제로 선출된다. 이번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입후보해 지난 12일부터 선거운동을 벌였으며 25일 오늘 투표를 앞두고 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일인 2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은 전국에서 모인 농협 조합장들로 가득찼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조합장 직선제로 치러져 지역농협 및 품목조합의 조합장, 품목조합연합회 회장 등 1111명이 1252표를 행사하게 된다. 부가의결권 제도로 조합원 수 300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관세청이 지난해 11월 한 달간 국내로 수입되는 물품 중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가짜상품(속칭 ‘짝퉁’)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14만여건을 적발했으며 이들 상품은 지재권은 물론 중금속 발암물질 오염 등으로 국민의 건강권 침해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관세청은 작년 11월 14만2930점의 가짜 상품 유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의 대규모 할인행사에 따른 지재권 침해 물품 반입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에 집중적으로 단속 활동을 펼쳤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반도체 분야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해당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투자시 정부의 적극적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24일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HBM 관련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출할 경우, 최대 5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23년 개정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R&D 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 범위가 확대개편된 것.그 효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 등 한국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차세대 먹거리 분야들이 큰 수혜를 입게 된다.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과학기술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을 열었다.과기정통부는 22일 ‘과학기술혁신 유공 통합시상식’을 개최하고, 과학기술정책·국가전략기술·사회문제해결·예산배분조정 등 13개 분야 73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혁신정책 수립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2024년 연구개발 정책방향을 공유‧소통하고 시상을 통해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시상식에는 73명의 유공자와 가족‧동료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여성 주식 부자들의 절대 다수는 오너 일가 출신이며, 자수성가형 여성 주식 부호는 10%가 채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특수관계인 중 100만원 이상의 상장사 주식 지분을 보유한 여성 주식 부호 385명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드 중 절대 다수는 오너 일가들이었다. 오너 일가는 349명으로 90.7%의 비중을 차지했다. 리움 홍라희 전 관장은 지난 주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 이후에도 7조3963억원의 평가액을 갖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등의 배당기준일 이슈가 블록딜과 맞물리면서 관심을 모은다. 이번 블록딜 외에도 향후 오너 일가의 지분 매각 가능성 등도 함께 살필 필요를 거론하는 시각도 있다. 다만 앞으로는 이런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배당 관련 일정을 택한 것 아니냐는 ‘구설수’ 발생 가능성 자체가 작은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지난해 배당기준일을 연말로 유지했다. 이를 두고 리움 홍라희 전 관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이사장 등 오너 일가를 위한 유리한 배당 효과라는 풀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총액이 전년 대비 272조원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기업 평균 고용인원은 제조업 부문에서 소폭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2022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소기업실태조사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5억원을 넘는 기업 중 2만20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중소기업의 매출총액은 2275조원으로 전년대비 272조원(13.6%) 늘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부가 올 설 연휴 기간 중 고향을 찾는 귀성·귀경객들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아울러 KTX와 수서고속철도(SRT) 등 고속철도 역귀성 승차권을 할인한다.국토교통부는 1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 부처와 함께 위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전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설 연휴 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통행료 면제는 오는 9일 오전 0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한 경우 적용된다.KTX와 SRT를 타고 역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정부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해 물가와 고용 안정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제시한다. 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가 냉각되는 상황에서 제수 등 명절 필수품목을 포함한 여러 물건값을 낮추려는 것이다. 아울러 고용 관련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 주머니를 채워줌으로써 경제에 활력이 돌게 하고 소비 여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가졌다.우선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 물가 안정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정부는 16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1년 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570.2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7.0원 내렸다.이 중 서울은 10.0원 하락한 1649.6원을, 대구는 6.7원 내린 1523.2원을 기록했다.주유소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1578.0원으로 가장 고가였으며, 알뜰주유소는 1543.3.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내린 1482.6원으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조성한다. 중기부는 11일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모태펀드와 공동 출자할 민간 출자자 협의에 나선다고 밝혔다.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모태펀드와 대기업, 은행권, 성공 벤처기업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공동 출자하는 구조다. 펀드의 핵심 철학은 ‘민간이 중심이 되는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이다. 중기부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향후 4년간 2조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모태펀드에서 1500억원을 출자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본격적으로 미래차 전환을 지원한다.산업부는 10일 평택대학교에서 자동차 부품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부품 산업법’ 제1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기업들에게 설명함과 동시에 산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위법령 제정 등에 대한 부품기업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의 주요내용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대표되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 상황은 여전히 녹록잖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외국인투자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여전한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확대 지정, 세제·금융 지원과 전력·용수 등 기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회원사들은 올해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공급망 문제 심화’와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가 주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중 갈등도 올해 지속 또는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8일 한경협은 ‘2024년 글로벌 이슈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회원사(122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이뤄졌자. 응답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 심화(23.0%),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18.0%)를 주요 이슈로 많이 선택했으며, ▲전쟁 장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예멘발 물류 대란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최근 3%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범부처 총력 대응을 통해 물가안정에 나선다. 우선 2월 초 설 명절을 앞두고 11조원 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등 급한 불 끄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김병환 1차관 주재로 5일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 상황과 설 민생 안정 대책 주요과제 등을 관련 부처들과 논의하는 등 각종 작업 추진의 총괄 점검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 같은 기재부의 잰걸음은 앞서 4일 발표된 2024년 경제정책방향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는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정부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수소 등 신성장 동력에 3년간 150조원가량을 투입한다. 정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이른바 ‘High5+(하이5 플러스) 산업’들에 대규모 정책금융이 투입되면, 첨단혁신 거점으로 육성 중인 주요 클러스터에 단계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 산업지도의 백년대계 재구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요 첨단산업(High5 +)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필요한 150조원 넘는 정책금융은 정책 금융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가치가 1년 새 10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3일 발표한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기준 40개 기업 총수의 총 주식평가액은 58조7860억원으로 전년 같은날 대비 9조9975억원 늘어났다. 한국CXO연구소의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지난 2일 기준 주식평가액 1000억원이 넘는 총수 4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1월 2일 48조7885억원에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10대 그룹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신년사에서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이 회복세로 전환됨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일 발표한 ‘10대 그룹 신년사 키워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핵심 기업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38회)’, ‘글로벌(35회)’, ‘미래(35회)’, ‘고객(30회)’, ‘변화(26회)’ 등을 주요하게 언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친환경(22회)’, ‘가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에도 불구하고 하도급 대금을 낙찰가 미만으로 감액한 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내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한국엔지니어링웍스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7억4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자동차 타이어 및 산업용 로봇 제조를 위한 기계설비 제조·판매업체인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5개 수급사업자와 타이어 및 자동화분야 생산 기계설비 관련 제조·수리 위탁계약을 최저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경영 실천’을 제시했다.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말했다.그러면서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며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