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이 한 달로 접어든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마저 집단사직을 결정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간부들에게 면허정지를 내리는 등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전날 보건복지부의 3개월 면허 정지 본 통지서를 우편으로 전달받았다.이에 따라 박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오는 4월 15일부터 3개월 동안 의사 면허가 정지된다. 면허 정지는 그간 예정된 진료 일정 등을 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근로자들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유연근무제 실제 활용 비율이 15%대에 불과한 가운데,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연근무제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전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생활 균형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해법을 논의했다.이날 발제자인 한국노동연구원 손연정 연구위원은 “장시간 근로, 경직적 근로관행을 벗어나 일과 자녀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유연근무제는 일·생활 균형,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투데이신문 ‘제3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3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는 연 2회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포럼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플러스포럼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이 주도하는 발전적이며 지속가능한 시대를 도모하는 투데이신문의 싱크탱크다. 투데이신문은 16일 서울 여의도 KF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3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전국 각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를 순찰하는 ‘2024 반려견 순찰대’ 1000팀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규 모집한다.반려견 순찰대(순찰대)는 2022년 1개 자치구, 64팀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지난해는 서울 전역에서 총 1011팀이 활동했다. 시는 신규 선발된 순찰대를 더해 올해 총 2000팀을 운영할 예정이다.순찰대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일상적인 산책을 하며 동네를 순찰, 필요시 경찰과 자치구 등에 위험사항을 전달하거나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범죄취약지역이나 학교폭력 발생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환경단체가 노후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은 핵발전소 지역의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전환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며 당장 수명연장 심사를 중단하고 원자력 안전의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탈핵시민행동 등 핵발전소 지역 탈핵 단체는 14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앞에서 ‘노후 핵 발전소 수명연장 심사 중단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을 추진하면서 관련 심사 서류를 규제기관인 원안위에 제출했다. 현재 한수원이 수명연장을 추진 중인 곳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이 쌍끌이 대형저인망어선 제102해진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14일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약 2.3해리 해상에서 쌍끌이대형저인망어선 ‘제102해진호’ 침몰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밝혔다.강 장관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해경 등과 협조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현재 승선원 11명 가운데 10명을 구조한 상태며, 해경 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E1이 국내 정유·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최초로 무재해 40년을 달성했다. E1 여수기지는 지난 1984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단 1건의 사고도 없이 LPG를 공급하고 있다.E1은 13일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 암반 LPG 저장시설은 E1 여수기지가 지난 3일 부로 무재해 40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1은 지난 12일 여수기지에서 무재해 40년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E1은 정기 안전교육 및 안전사고 대응 모의 훈련, 사내 안전경진대회 개최 등을 진행하는 한편, 현장 작업 전 직원들이 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날씨가 따뜻해져 얼음이 녹는 시기인 해빙기를 앞두고 정부가 대형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착수했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3일 올해 제5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사고사망자수는 303명으로 지난 2022년(341명)과 비교해 38명(11.1%) 감소했으나,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오히려 사고사망자수가 지난 2022년(115명) 대비 7명(6.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더욱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비철금속 전문기업 영풍이 연초부터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영업이익 적자 전환, 노동자 사망 등 운영 문제부터 70여년 공동경영을 이어온 고려아연과의 갈등까지 내부 잡음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지난 3월 8일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세상을 떠났다. 제1공장 하청노동자 고(故) 오모(52)씨는 냉각탑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위에서 떨어진 석고 덩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영풍은 갑진년 초입인 지난 1월 4일에도 석포제련소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노동자 사망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제련소 폐쇄를 요구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환경운동연합 등 단체는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죽음이 이어지는 영풍석포제련소를 장례 지낸다”고 규탄했다.해당 기자회견은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서울·안동·대구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피해 공동대책위원회, 낙동강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다.앞서 영풍석포제련소는 지난해 12월 맹독성 가스 유출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앞으로 복귀하려는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전공의 보호·신고센터’가 운영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일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전공의 보호·신고센터는 병원으로 복귀할 의향이 있음에도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거나, 미이탈 또는 복귀 후 근무 중인 상황에서 유사한 이유로 수련 및 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보호·신고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이 직접 연락하거나 해당 전공의들의 주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앞으로 무료 공영 주차장에 오랜 시간 방치된 차량을 시·군 구청장이 방치차량 소유자에게 차량이동을 명령하거나 견인 등 직접이동을 할 수 있도록 세부 법령이 개정된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무료 공영 주차장 방치차량 관리, 기계식 주차장 안전관리 강화 및 기계식 주차장에 입고가능한 차량 기준 개선 등을 담은 ‘주차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13일부터 입법예고 된다.시행을 위해 관리대상이 되는 장기 방치차량의 기준은 ‘무료 공영 주차장에서 1개월 이상 계속해 고정 주차 하는 경우’다.아울러 오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구 삼양식품그룹)와 삼양식품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실상 ‘우지사태’ 여파로 종로 한복판(수송동) 옛 사옥을 잃었던 과거는 이제 옛 이야기다. 효자 상품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K 식품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한 데다 새 사옥 준비로 ‘제2의 종로시대’를 개막도 초읽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미래 먹거리 구축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929억원과 1468억원(잠정 집계)이다. 전년 대비 각각 31%, 62% 늘어난 셈이다. 매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11일 주요 협력사 대표 200여명을 초청해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현대모비스와 협력사 간 파트너스 데이는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업 강화 차원에서 마련되는 자리로 올해로 2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특히 안전 품질과 ESG 경영, 부품 공급망 안정화
“고소인은 피고소인을 상대로 아래와 같이 고소를 제기하오니, 철저히 조사하시어 엄중 처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범죄의 피해자가 됐다면 변호사를 선임해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적절한 처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변호사 선임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 직접 고소장을 작성해 고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Q. 고소 방법은.고소는 서면 또는 구두로 할 수 있습니다(형사소송법 제237조 제1항). 구술에 의한 고소 또는 고발을 당한 때에는 조서를 작성해야 하며(형사소송법 제237조 제2항), 본인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9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경남 통영 어선 전복 사고 보고를 받고 해양수산부, 국방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따르면 앞서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선원 등 9명이 함께 조업중이던 어선이 이날 새벽 6시께 전복된 채 발견됐다. 또 다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장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탠드업(Stand-up)’ 프로그램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8일 도로공사는 오는 18일까지 스탠드업 프로그램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탠드업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또는 피해 가정의 자녀가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선발된 대상자에게는 적성검사를 통한 진로 탐색 기회와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컨설팅 등의 맞춤형 취업 교육을 제공하며 수험서 구입비, 온·오프라인 수강료와 자격증 응시료 등의 개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진료보조(Physician Assistant, PA)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넓히고 명확화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의사 단체는 정부 발표에 “치졸한 의료계 괴롭히기 행태”라며 날을 세웠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7일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시범 사업 기간 동안 업무범위를 보다 명확히 해달라는 요구에 나오면서 이번 지침을 마련했으며 보완된 지침은 내일(8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가 ‘2024 KPC CEO북클럽’ 3회차를 진행했다. KPC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안철우 교수의 ‘명화를 보면 호르몬이 보인다’를 주제로 ‘2024 KPC CEO북클럽’ 3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 강남 세브란스 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뭉크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 등의 저서와 집필했으며 방송 출연 및 언론 기고를 통해 호르몬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현대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초로 600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는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공사현장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고용노동부는 7일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 중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잠정 현황을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598명(584건)으로 전년인 2022년 644명(611건)과 비교해 46명(27건)이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사망자 수는 2022년 대비 38명(31건) 줄어든 303명(297건)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