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무력 침공을 “테러행위”라고 부르며 강력 규탄했다. 당국자들에는 국내외 안보·경제 동향과 이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내렸다.윤 대통령은 11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해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하마스 무장세력에 의한 민간인 무차별 살상과 인질 사태는 국제인도법을 명백히 위반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국제 유가와 환율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7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오늘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신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하는 1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27일 열렸다. 여당은 국방 전문가로 신 후보자가 적임자라는 의견을 냈지만, 야당은 극우 역사관 등을 문제 삼아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또 방 차관 후임으로 김병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산자부 장관에 지명된 방 후보자는 행정고시 제28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복지부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관련 정부 태스크포스(TF) △‘킬러 규제’ 개선 TF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등을 주도했다.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한미일 3개국의 첫 단독 정상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세 정상은 안보와 경제, 우주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세 정상은 향후 3국 협력의 지침이 될 공동 성명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실제 협력 이행방안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채택했다.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는 다양한 수준과 분야에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아준 인사들에 감사를 표하며 ‘더 이상의 조문은 사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조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앞서 공지된 인사들 외에는 예외 없이 조문을 정중히 사절한다”며 이렇게 전했다.앞서 대통령실은 국회의장·국무총리 등 5부 요인과 경제부총리·사회부총리, 7대 종단 지도자, 여야 당4역 등의 조문만 받겠다고 밝히며 가족장으로 장례식이 치러지는 만큼 고인의 제자들과 학계 지인들 조문만 받겠다는 뜻을 밝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을 포함한 2176명 규모의 ‘광복절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야권은 “사법부에 대한 대통령의 정면 도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광복절 특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이며, 특사로는 세 번째다.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특사 명단을 심의·의결했다. 법무부는 이보다 앞선 지난 9일 특사 대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제 6호 태풍 ‘카눈’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 지원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태풍 위기 속에서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건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키고 위험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으로 윤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5일 정상회담을 갖고, 지원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이 같은 행보는 책임있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 모델을 구상해 온 윤 대통령의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을 떠난 윤 대통령 부부는 리투아니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동, 2박3일 간의 폴란드 일정을 소화했다. 이로써 당초 예정됐던 순방 일정이 모두 끝나고 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출국했다.공항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아스타 슬라빈스카이테 주한 리투아니아대사대리, 아를레타 브조조프스카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 등이 환송을 나왔다.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두 명의 장관과 12명의 차관을 교체하며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 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이번 개각에서 윤 대통령은 5명의 대통령실 비서관을 주요 부처에 전진배치하며 국정 장악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4선 중진으로 초대 통일부를 맡아온 권영세 장관 후임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는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전 부산고검장)를 내정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 내각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73주년 6·25전쟁일인 25일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73년 전 오늘,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며 “미군 178만 명을 포함해 유엔군 195만 명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면서 한미동맹의 역사를 언급했다.이어 “3년여간 이어진 전쟁에서 62만 명의 국군과 13만 명의 미군을 포함한 15만 명의 유엔군이 전사, 실종, 부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비상임이사국 재진입을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김은혜 홍보수석은 “대한민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가 국제사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를 하나로 묶게 될 정부기구가 출범했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인천 송도 재외동포청 청사에서 열린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출범식에 참석해 해외동포의 한국 방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전담기구”라며 “앞으로 재외동포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모국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해외에 자리 잡으신 동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 협력 확대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말스 부총리를 접견하며 “G7정상회의 계기에 한-호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이번 회의를 계기로 또다시 한-호주 협력관계를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돼 고무적”이라며 “대한민국과 호주가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 파트너로서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 공식 회의와 주요국 양자 정상회담, 한미일 등 다자·양자 정상외교도 갖는다.윤 대통령은 이날 히로시마에 도착해 먼저 호주, 베트남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폭 피해를 입은 히로시마 동포들과도 만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G7순방 첫날 일정을 브리핑했다.이 대변인은 “G7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2년 차 외교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1년차 외교는 취임 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하는 제 43주년 5·18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오월 정신, 국민과 함께’ 주제로 열린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5·18민주유공자, 유족 및 정·관계 주요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장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이 총 집결했다. 총선 1년을 앞두고 여당은 ‘중도층’을 잡기 위해, 야당은 ‘지지층 결집’이라는 각각의 ‘셈법’으로 민심 사로잡기에 나선 셈이다.김기현 대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양곡관리법에 이은 두 번째 거부권 행사다.윤 대통령은 이날 제20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간호법 제정안을 재가하며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유관 직역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첨단 분야 인재 양성 등 교육을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취임 후 첫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권을 탄탄히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교육 현장 일선의 교원 22명 등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의 초등학교(대광초) 시절 은사인 이승우·손관식 선생님과 고교 3학년 담임이었던 최윤복 선생님도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열정과 헌신으로 교육현장을 지키는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이 된 10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짧은 소회를 밝히며 기자회견 없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글과 함께 지난 1년간 윤 대통령의 여러 국정 순간을 담은 영상을 함께 올렸다.윤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 후 여당 지도부 및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갖고 평소와 같이 국정 현안을 챙기며 ‘조용한 1주년’을 보낼 예정이다.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이뤄진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24일 출국했다. 한국 정상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12년 만이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회교부1차관 등 당정대 주요 인사들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에 올랐다.인플레감축법(IRA)·반도체법 등 풀어야할 대미 현안을 들고 미국으로 향한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투자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