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권신영 기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高)와 저성장, 저출생, 저소비 3저(低)로 대한민국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장래를 이끌 청년들은 그야말로 절망 그 자체다.표심을 잡기 위해 그럴듯한 청년 공약을 내세우기조차 포기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청년은 기성세대의 표를 잡기 위한 세대 갈등의 도구로 쓰이고 있어 씁쓸함을 주고 있다. 정치권의 이목이 정쟁에 치중되며 청년 어젠다는 역대 선거 중 가장 지워진 실정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 캐스팅보트로서 후보자들의 격한 호소를 받았던 ‘청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한 전공의 대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과 관련해 “전공의와의 대화가 이뤄졌기에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정상회담 시간보다도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해 경청했기에 정부의 어떤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당시 분위기와 관련해서 “이번 만남의 의미는 무엇을 해결하고 설득하기보다 경청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4·10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주요 권역별 판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선거는 개헌 및 탄핵 저지선(101석)을 뚫느냐, 막느냐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후반기 운명이 달려서인지 여야 모두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결연한 결기를 보여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과 이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 지지자들의 결집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경합 지역이 지속해 확대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여야 모두 ‘뚜껑을 열기 전까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중구를 방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은행·선화동 투표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재학생들과 사전투표 했다.투표 후 이 대표는 대전에서의 사전투표 이유를 “우리 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는 사실 대다수 국민들의 관심사”라며 “우리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또 정부 정책의 무지함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젊은 과학도들을 위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로 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위대한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신촌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며 “국민들께서 그게 착각이고 오만이라는 걸 알려주실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등 잇따른 망언으로 정치권 안팎에서 사퇴 요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소년 신분증 위조 음주’ 등을 언급하며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유예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지원유세에서 “영업자가 기소 유예를 처분 받거나 그 위반 정도가 경미해도 현행 식품위생법 다수 개별 법령은 영업정지의 2분의 1까지만 감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개별 사안을 보면 정말 억울한 경우 많다. 청소년 신분증 위조하고 ‘먹튀’용 고발 등 업주에게 귀책사유가 낮다고 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격전지’ 부산을 찾아 “이제 부산을 포함해 전국 박빙 지역에서 여론조사는 없어졌다. 투표하는 쪽이 이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박영미(중·영도) 후보 지원유세에서 “우리는 단 0.73% 차이로 이 나라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4월 10일은 누군가가 국회의원이 되고 누군가는 떨어지는 단순이벤트가 아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박빙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순간 입법까지 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총선 후 여당과 협의해 국회에 ‘(가칭)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 구성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본인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윤석열 정권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라며 “더는 방치할 수 없기에 민주당이 나서겠다”면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이어 “정부, 의료계 뿐 아니라 여야와 시민, 환자 등 각계가 참여한 특위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대 국회에서 헌법 개정을 통한 ‘제7공화국’을 제안했다.조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에서 ‘국민이 더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겠다”면서 “새로운 법이 필요하면 만들고, 기존 법률 개정이 필요하면 바꾸고, 헌법 개정이 필요하면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본인이 제시한 ‘사회권 선진국’의 핵심에 대해 “사회권이라는 표현이 생소하실 수 있다”며 “사회권이란 사람답게 살 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강원도를 방문해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둬서 청년 정책을 통할(상급 행정기관이 하급 행정기관을 지휘·조정하는 것)하게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박정하·김완섭 원주갑·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청년의 정치참여와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한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어제 또 이상한 소리를 했다. 하루 이틀이 아니다”면서 “4050이 청년과 여성 정책에 밀려 소외됐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반문했다.조국혁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제주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에서 열린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제주) 4·3 사건을 폄훼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추념식에 불참한 데 대해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삼성E&A와 GS건설이 72억달러(약 9조7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건설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0월 사우디 국빈 방문 시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정상외교 성과라고 설명했다.이날 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법원 재판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를 다루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 3일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며 “천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두기 전략’ 카드를 꺼내들었다. 판세 반전 조짐이 좀처럼 보이지 않자 강수를 둔 모습이다. 다자녀 등록금 면제와 부가가치세 인하 같은 ‘현금성 공약 폭탄’을 던지면서 정부·여당의 잘못을 반성한다는 ‘읍소 모드’로 태세를 전환한 한 위원장은 의·정 갈등으로 더 커진 정권 심판론 뒤집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2일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우리 정부와 여당이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부족하다고 말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겸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직접적인 비판을 한 것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많이 참아오셨던 말씀을 하신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2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깊은 감동을 받았던 것은 윤석열 정부가 마구 사고를 칠 무렵에 우연히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한테 위로를 하시더라”며 “‘어렵게 쌓아 올린 탑이 무너지니 총리님 얼마나 속상하세요’ 이렇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를 두고 “불통 정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숫자에 집착하지 말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기자들이 참석하지도 못하고 질문도, 새로운 내용도 없이, 기존의 일방적 주장만 한 시간 가깝게 전달한 오늘 담화는 ‘윤석열 불통정권’ 모습 그대로”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 목소리를 경청해 전향적 태도 변화로 의료대란을 막고 대화의 물꼬를 트지 않을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총선이 8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일주일 만에 부산을 다시 찾았다. 최근 부산·경남(PK)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낙동강 벨트’가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이 부산을 찾은 건 지난달 26일 이후 6일 만이다. 한 위원장은 이후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진해·성산구 유세를 거쳐 김해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난다.한 위원장은 사상역 앞 유세에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기준을 연 매출 2억원까지 상향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료계와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처음으로 증원 규모 조정 여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불법 집단행동을 벌인다면 국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예고와 함께 의료개혁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의료공백 사태 해결은커녕 점점 악화돼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대국민 담화를 열고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29일 중도보수 시민단체 등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자 가운데 33명을 ‘좋은 후보’로 선정, 발표했다.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회장 이갑산) 등 500여 시민단체 및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동작을 나경원(국민의힘) 후보와 부산 북구갑 전재수(더불어민주당)·세종갑 김종민(새로운미래) 후보 등 33명의 ‘좋은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시민유권자운동본부(유권자운동본부)는 “좋은 후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섯 번이나 서울 ‘동작을’ 지역을 찾으면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국회 입성 저지에 사력을 쏟고 있다.최근 지지율 상승세로 ‘한강벨트’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이 대표는 열세 지역 동작을을 마지막 남은 최대 승부처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29일까지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만 다섯 번 나섰다. 이번 주에도 두 차례나 동작을 찾았다. 서초에서 재판 후 오후 일정에 여유가 생기면 예정에 없던 동작을 찾아 표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