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법원 재판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를 다루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 3일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며 “천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두기 전략’ 카드를 꺼내들었다. 판세 반전 조짐이 좀처럼 보이지 않자 강수를 둔 모습이다. 다자녀 등록금 면제와 부가가치세 인하 같은 ‘현금성 공약 폭탄’을 던지면서 정부·여당의 잘못을 반성한다는 ‘읍소 모드’로 태세를 전환한 한 위원장은 의·정 갈등으로 더 커진 정권 심판론 뒤집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2일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우리 정부와 여당이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부족하다고 말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겸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직접적인 비판을 한 것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많이 참아오셨던 말씀을 하신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2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깊은 감동을 받았던 것은 윤석열 정부가 마구 사고를 칠 무렵에 우연히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한테 위로를 하시더라”며 “‘어렵게 쌓아 올린 탑이 무너지니 총리님 얼마나 속상하세요’ 이렇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를 두고 “불통 정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숫자에 집착하지 말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기자들이 참석하지도 못하고 질문도, 새로운 내용도 없이, 기존의 일방적 주장만 한 시간 가깝게 전달한 오늘 담화는 ‘윤석열 불통정권’ 모습 그대로”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 목소리를 경청해 전향적 태도 변화로 의료대란을 막고 대화의 물꼬를 트지 않을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총선이 8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일주일 만에 부산을 다시 찾았다. 최근 부산·경남(PK)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낙동강 벨트’가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이 부산을 찾은 건 지난달 26일 이후 6일 만이다. 한 위원장은 이후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진해·성산구 유세를 거쳐 김해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난다.한 위원장은 사상역 앞 유세에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기준을 연 매출 2억원까지 상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섯 번이나 서울 ‘동작을’ 지역을 찾으면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국회 입성 저지에 사력을 쏟고 있다.최근 지지율 상승세로 ‘한강벨트’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이 대표는 열세 지역 동작을을 마지막 남은 최대 승부처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29일까지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만 다섯 번 나섰다. 이번 주에도 두 차례나 동작을 찾았다. 서초에서 재판 후 오후 일정에 여유가 생기면 예정에 없던 동작을 찾아 표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중인 해외 동포들을 향해 “굴종적 대북정책, 사대주의, 혼밥 외교로 다시 돌아갈 순 없다”며 “부디 현명한 판단으로 국익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경 KBS월드TV 국민의미래 방송연설에 출연해 “더 굳건한 한미동맹, 체계적인 한미일 공조 없이는 번영과 도약은커녕 앞날의 생존마저 담보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나라를 위한 해외 동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그 마음에 반드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범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이 대표는 29일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전날 국민의힘 서울권역 김성태 공동선대위원장이 ‘수도권 후보 단일화’를 내비치는 것에 대해 논평했다. 그는 “개혁신당 내에서 책임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논의한 바가 없고, 공식적인 제안도 없다”며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언급 자체가 현재 정권심판 여론이 매우 높은 선거 상황 속에서 과연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전현희 중·성동갑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인들이 가진 모든 권력은 여러분이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현장에서 자리에 함께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며 포옹했다. 임 전 실장은 중·성동갑 지역구 공천에 도전했다가 컷오프 됐지만 숙고 끝에 당의 결정을 수용,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이 대표는 “우리가 권력을 맡겼을 때 국민들의 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서대문 지원유세에서 “이재명이나 조국 같은 사람은 징징거리기 위해 정치한다.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등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유세에서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며 “그래서 정치하러 나왔다. 여러분을 위해, 공공선을 위해 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년 임기의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선출하는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점으로 막이 올랐다. 여야는 이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날인 다음달 9일 자정까지 13일간 사활을 건 레이스를 펼친다.‘거야 심판’이냐, ‘정권 심판’이냐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에 들어간 여야는 이날 다양한 방식으로 출정식을 진행하며 열전에 돌입했다.먼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첫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찾아 30여 분간 배추·과일 경매장을 둘러보며
22대 총선이 보름도 남지 않았다. 여야간 날선 대립과 공천잡음, 각당의 내부 리스크가 총선 판도를 흔들면서 ‘내 삶을 바꿀 정책’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극단적 진영 정치가 도드라지더라도, 유권자 스스로 본인의 삶을 바꿀 정책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아직 많은 부동층이 결국은 공약에 기울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따라 선거 공약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정책과 공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집권여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역대 선거 판세를 좌우해온 충북을 찾아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충주에서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국민을 대결의 장으로 몰아 나라를 망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경욱 충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현장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책무를 가볍게 여기고 배반한 권력은 국민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년간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고 기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험지’로 꼽히는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하고 모래내시장, 인하 문화의거리 등에서 거리인사를 했다.한 위원장은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천 남동갑과 남동을에 출마하는 손범규, 손재경 후보자를 소개하며 “이 두 분은 인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분이다. 정말 일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라면서 손을 맞잡아 올렸다.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인천이 지금까지 충분히 발전해왔나,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에게 맡겨 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토 균형발전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한 위원장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이번 4·10 총선을 ‘생존투쟁’에 비유하며 한국이 세계 경제 강국에서 급 추락한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에 나와 총선 정국에 대해 묻자 “저는 이게 생존투쟁이다, 역사적 분수령을 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답했다.이 대표는 “다른 나라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자칫 아르헨티나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얼마나 잘 살던 나라인가. 그런 나라가 정치가 후퇴하면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6일 대구 달성으로 내려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로 예정돼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 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공천 취소 후 국민의힘을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와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의 대구지역 무소속 출마 상황에서 총선 막판 보수층 표심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한 위원장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박 전 대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세 자녀 이상 가구 등록금 전액 면제’에 대해 “선거가 급하니 입장이 바뀐 것 같은데 매우 칭찬한다”고 말했다.경남 지원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창원시 반송시장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 위원장 공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이제 정신을 좀 차린 것 같다”며 “매우 휼륭한 제안”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민주당도 이미 여러 차례 제안했던 정책들로, 일맥상통한다”면서 “특히 다자녀 기준을 세 명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당대표의 ‘민생회복 지원금’ 공약을 두고 “오히려 물가를 더 올릴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현장회의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무책임한 현금 살포 선심행위’라며 “계속 대파나 흔들라”며 비난했다.이 대표는 전날 국민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 예산이 약 13조원 규모”라며 “국채 발행 및 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저출생 대응 정책과 관련한 네 가지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결혼·출산·양육 관련 정부 지원 소득 기준 폐지 △다자녀 현행 기준 완화 △세 자녀 이상 가구시 전원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육아기 탄력근무제 의무화 공약을 약속했다.이어 “국민의힘은 예비부부, 신혼부부, 양육가구에 대한 정부 주거지원에 소득기준을 폐지하겠다”며 “또한 난임지원, 아이돌봄 서비스와 같은 필수 저출생 정책에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