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은 시작점이나 출발위치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우주나 자연은 순환을 통해 재창조의 프로세스를 유발한다. 예로써 지구순환은 지구에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을 만든다. 봄에는 새 싹이 나고, 여름에는 성장하고, 가을에는 결실을 맺고...
악명 높은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 잔혹한 범행 수법과 엽기적인 사체 훼손 행각으로 19세기 말 영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그가 뮤지컬 속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섰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연쇄 살인범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혼란...
‘비호감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거대 양당구도의 양자택일의 투표에 익숙한 한국사회에서는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들이 연일 나오고 있다. 정책은 사라지고 가족 검증만 남은 선거에서 새로운 대통령과 만들어갈 미래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12월 27일 월요일제프 고인스의 《예술가는 절대로 굶어 죽지 않는다》를 읽다.제프 고인스는 미국의 인기 블로거이자 자기계발 작가이다. 국내에도 그의 저작이 《난파》, 《일의 기술》, 《이제, 글쓰기》 등 이미 여러 권 소개되어 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기발한 대선 전략’이 화제다. 윤 후보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인 김건희씨의 대선기간 중 등판’과 관련해 “영부인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며 “(등판)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다. 제 처는 정치하는 ...
음주운전을 한 경우 도로교통법령에 규정된 기준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 처분을 받게 되죠. 하지만 운전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중요한 수단이거나 운전면허의 처분이 위법 부당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Q. 운전면허 취소‧정지...
2021년이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을 매년 써서 지겨울 법도 한데, 이 말만큼 잘 맞는 표현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삶이 그렇다. 난관을 이겨내고, 작은 일에 기쁨을 느끼며, 일상을 ...
국가는 일정한 영토와 그 영토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에 의해 다스려지는 사회 집단이다. 국가주권은 다른 나라의 간섭 없이 자신의 나라와 관련된 중요한 일들을 국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고, 국가 밖에서는 나라의 독...
칠레에서 35세의 사회주의자 가브리엘 보리치가 대통령에 당선되며 중남미 좌파 정권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1998년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중남미의 연이은 좌파 정부 탄생은, 극심한 빈부격차와 불평...
선거는 프레임(frame·구도) 싸움이다. 프레임이론은 ‘대중의 사고(思考)를 먼저 규정하는 쪽이 이긴다’는 개념이다. 상대가 규정한 틀(frame)을 반박만 하다보면 오히려 그 프레임을 강화시키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선거캠프마...
내용증명을 발송하거나 받아본 적이 있나요? 내용증명은 실생활에서 손해배상청구, 계약 해지 통보 등의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내용증명 자체가 법적인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나 각종 분쟁에서 사실을 증명하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다국적 글로벌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 및 가치 유지를 위해 사활을 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만 들어오면 브랜드 이미지에 별다른 신경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한국 소비자를 무시하는...
과학 기술은 문명의 꽃을 피우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덕분에 우리는 상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감히 꿈꾸지도 못했던 일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20세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라 기록된 복제 양 ...
Rogers(1961)는 저서 ‘인격형성’에서 완전기능행동의 사람은 ① 자아실현 과정에 있거나, ② 이상적 자아와 실제적 자아의 적합을 경험하거나 ③ 잠재적 가능성과 능력을 활발하게 개발하며, ④ 자신의 느낌과 능력이 일치하고 내면의...
“선생님, 왜 여자 편만 드시나요? 여자들 편만 들고 남자들이 힘든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네요. 선생님도 페미에요? 이러니 남자들이 오히려 더 차별받는다는 말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성평등 교육 현장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살기...
국민의힘 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전 검찰총장) 대통령 후보. 선대위 박주선(6기, 전 검사) 공동선대위원장, 주호영(14기, 전 판사) 조직총괄본부장, 김기현(15기, 전 판사) 공동선대위원장, 권영세(15기, 전 검사) 총괄특보...
십여 년 전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마르크스 강의를 했다. 독서 동아리 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마르크스 에 대한 강의를 들려주고 싶어 저자인 나를 초청한 것이다. 비평준화 고등학교여서 그런지 꽤 어려운 내용인데도 학생들이 강의 ...
최근 직업이 다양해지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특수한 형태의 사업장에서는 프리랜서 계약을 더 추구하는 편이기도 하죠.Q. 프리랜서 계약이란?프리랜서는 일정 기업에 전...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번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두드러지는 모습 중 하나는 거대 양당이 모두 분열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당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매주 버스를 타고 지역을 방문하는 등 고...
미국의 신표현주의 작가 줄리앙 슈나벨은 “나는 항상 개인적인 언어는 없다고 말해 왔다. 다만 개인적인 언어의 선택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서승원의 작가 인생 속에서도 “개인적인 언어는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가 지금까지 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