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제주에서 70대 여성 환경미화원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2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께 제주시 이도2동 제주학생문화원 앞 도로 횡단보도에서 A(72)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발견 당시부터 얼굴 부위와 양쪽 다리를 크게 다친 상황이었으며,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경찰은 인근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이날 오전 6시47분께 제주시 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계룡산 국립공원의 자락인 충남 공주시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27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8분경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불은 6시간여만인 다음날 3시 5분경 진화했다.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대원과 공주시청·산림청 공무원, 군인 등 900여명과 장비 34대가 투입됐다.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주변에는 소방차를 배치했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0.7ha(헥타르)가 소실됐다. 강풍으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생후 18개월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경 칠곡군 석적읍의 한 원룸에서 생후 18개월 된 여아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이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아이를 발견한 어머니 A(37)씨는 방에 누워있던 아이가 엎드린 채 숨을 쉬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26일 오전 새벽 4시 50분께 서울 그랜드앰배서더 호텔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불로 호텔 투숙객 및 직원 등 600여명이 대피했으며 3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경 초기 진압 됐으며 오전 10시 이후 상황이 종료됐다. 소방당국은 호텔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축산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폭염으로 폐사한 오리 수를 부풀린 손해사정회사 직원이 집행유예와 함께 추징금을 선고 받았다. 26일 광주지법 형사9단독(김진환 판사)에 따르면 손해사정회사 직원 A씨는 사기 방조 및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2년·추징금 1900만원을 선고 받았다.A씨는 지난 2017년 8월 전남 지역의 오리농장에서 폭염으로 오리가 폐사한 이후, 폐사 오리 수를 늘려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축산업자 B씨의 부탁을 받았다. 이에 응한 A씨는 폐사한 오리 2630수를 부풀려 손해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남한강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경 충북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119구조대는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하 직원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일삼아 해임된 광주시립도서관 관리직 공무원에 대한 해임처분은 정당하다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광주고법 행정1부(수석부장판사 최인규)는 26일 전 광주시립도서관 과장 A씨가 광주시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일부 광주시립도서관 직원은 A씨가 수년간 폭언, 욕설, 장애인 직원 비하발언 등 갑질을 했다며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광주시는 A씨를 해임처분했다.이에 A씨는 “광주시의 해임처분은 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정부가 북한 방문 비용 지원을 검토 하는 등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5일 오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제36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김 장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이산가족 어르신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어드리는 데에는 미치지 못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더없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로 광복과 함께 남북이 분단된 지 75년이 흘렀다”며 “이제는 분단의 상처를 치유할 때다. 특히, 이산가족 문제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설 당일인 25일 오전부터 진행된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오후 3시를 넘어서며 가장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차량이 늘기 시작하면서 주요 고속도로의 상행선과 하행선 방향 모두 오전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다.도로공사는 오전 9시부터 차량이 늘기 시작해 낮 1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해 부산요금소까지 가는 데 8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서울에서 광주까지 소용되는 시간은 5시간 40분, 강릉까지는 4시간, 대전까지는 3시간 30분으로 예상했다.동시에 귀경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일명 ‘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2명에서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의 증상이 악화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자들 또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전날과 마차가지로 총 2명이다.앞서 질별관리본부는 지난 24일 오전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 확진자는 55세 한국인 남자 A씨로 작년 4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 곳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북촌문화센터에서 설 당일인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주민과 방문객 등이 참여하는 경자년 새해맞이 ‘계동마님댁 설맞이’ 행사 열린다.이번 행사에서는 액운을 떨치고 희망을 싣는 ‘연 만들기’와 더불어 ‘떡메치기’, ‘솟대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전통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소원걸기’, ‘새해운수나눔’, ‘윷점치기’ 등 새해 복을 염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연장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보조 스태프를 사망에 이르게 한 무대감독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단독(판사 전용수)은 24일 공연장 보조 스태프가 추락사와 관련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 무대감독 A씨와 B씨에게 각각 금고 10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독일 유학 비용을 벌기 위해 공연장 아르바이트를 하던 C(23·여)씨는 지난 2018년 9월 경부 김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오페라 공연 그림을 그렸다.C씨는 작업 중 6.5m 높이 무대 아래로 추락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 고물상에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23일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10시 15분경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고물상에 주차돼 있던 4.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엔진과 적재함 속 종이박스 등이 타는 등 소방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명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방 등과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에서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차량 3대를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부산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경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돌연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지나가던 택시 2대와 승용차 1대를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동물보호·복지 문화 확산을 위한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려동물 보유세 또는 부담급, 동물복지 기금 도입 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증가하고 있는 유기동물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이를 통해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전문기관 등의 설치·운영비로 사용한다는 것이다.농식품부가 이 같은 방안을 내놓자 ‘오히려 유기동물이 증가할 것’이라는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아버지를 학대한 아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 6단독 최상수 판사는 지난 16일 존속학대 혐의로 기소된 양모(5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추가로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양씨는 지난 2015년 6월 18일부터 2017년 10월 11일까지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쇠사슬을 이용해 아버지의 양 손목을 침대에 묶은 후 자전거 열쇠줄로 아버지의 목을 죄는 등 2년 넘게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치매 증상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광주서 원어민 강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50분경 광주 북구 모 중학교 4층 교사 연구실에서 영국 국적 원어민 강사 A(2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경비원은 “교사 연구실에 불이 켜있어 들어가 보니 A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증언했다.조사 결과 평소 A씨는 허리 통증과 호흡곤란 등의 지병으로 이날 수술받기로 했다고 주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다음 달 재임용을 앞두고 있던 A씨는 최근 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남 김해에서 10대 학생들이 후배를 집단구타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경 김해 소재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학생이 또래 학생들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했다.가해자들은 프라이팬에 소주를 가득 부어 후배인 피해 학생 머리에 붓고, 수차례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피해 학생은 무릎을 꿇은 채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당시 주위에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도 말리지 않았다.이번 사건은 가해자들이 직접 촬영한 폭행 영상이 SNS에 제보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여성 장애인을 성추행한 장애인 콜택시 운전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원용일)는 2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후 8시경 천안지역에서 자신이 운행하는 장애인 콜택시 승객인 시각장애인 여성을 부축하면서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연 2회 있는 간호조무사 시험을 토요일에만 실시하는 것은 특정 종교에 대한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22일 한국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장(이하 의료인 국가시험원장)에게 연 2회 실시하는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요일을 다양화할 것을 권고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신자인 A씨는 교리상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 세속적인 일을 할 수 없다. 때문에 토요일에 예정된 간호조무사 시험에도 응시하지 못하게 됐고, 이는 특정 종교에 대한 차별이라며 진정을 냈다. 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