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보여행 중이던 한국인 4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Deurali) 지역에서 17일 오전 10시30분 경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4명이 실종됐다. 한·네팔 관광 및 트레킹 운영협회는 이 같은 사실을 17일 오후 3시께 주네팔 대사관에 알려왔다. 사고를 접수한 주네팔 대사관은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에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고, 실종자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센터는 17일 감정노동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소비자와 노동자가 서로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만들기 위해 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책자는 택배기사, 교사, 아르바이트, 콜센터상담원, 백화점판매직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감정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겪은 실제 사례를 비롯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등으로 구성돼있다. 감정노동자에 대한 권익보호와 피해 예방,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술에 취한 채 순찰차에 무단 탑승하고, 하차를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70대 노인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판사는 17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7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80시간의 사회봉사와 보호관찰, 알코올 치료 등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5월 11일 오후 10시 13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도로에서 경찰 순찰차 조수석에 무단으로 탑승한 후 하차를 요구하는 B 경사의 멱살을 잡고 어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자신을 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세월호 참사에 세모그룹 고(故) 유병언 회장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참사 수습 과정에서 국가가 지출한 비용의 70%를 상속인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동연)는 17일 정부가 유 회장 일가 등을 상대로 “세월호 참사 수습비용 및 손해를 배상하라”며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유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에게 약 557억원, 장녀 유섬나씨에게 약 571억원, 차녀 유상나씨에게 약 572억원 등 지연손해금을 포함해 총 1700억여원을 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탄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故) 염호석씨의 시신 탈취 사건 개입 및 삼성 측으로부터 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 2명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17일 부정처사후수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모(58) 전 양산경찰서 정보보안과장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내렸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62) 전 정보계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각각 벌금 1000만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뇌경색을 앓던 딸을 15년간 돌보다 살해한 70대 엄마가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제12 재판부 송현경 부장판사는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70)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후 12시 4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친딸 B(48)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범행 후 A씨는 인근 야산에서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돼 미수에 그쳤다.A씨는 2004년 뇌졸중으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아주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주연, 이하 아주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 메리골드홀 5층에서 ‘지역거점 창업생태계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산업융합기술협회가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했다. 컨퍼런스는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관심있는 해외·기술·지역 산학연 협력 관련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기조강연에는 벤처·창업 성공의 신화로 불리는 도전과 나눔 이금룡 이사장이 연사로 나서 창업생태계 활성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TV·온라인 광고와 홈쇼핑에서 가사노동·소비는 여성의 몫으로, 돈을 버는 역할은 남성의 몫으로 표현하는 등 성차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서울YWCA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의뢰로 지난해 8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등록된 공중파, 케이블, 인터넷·극장·바이럴 등 국내 광고 482편을 모니터링 했습니다.모니터링 결과 여성이 가사노동을 전담하거나 여성성·남성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하고 남성은 전문가로, 여성은 비전문가로 나타내는 등 ‘젠더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광고는 20건으로 나타났습니다.KC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영업이 끝난 가게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심야시간대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28일 밤 11시 30분경 광주 북구 일곡동 한 음식점에 침입해 7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상가 13곳에서 총 270여만원의 현금을 훔쳤다.조사 결과 김씨는 인적이 드문 밤에 방범창을 흔들어 부수거나 열려있는 후문을 통해 상가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상가 주변 폐쇄회로 CCTV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실형 선고를 받고 법정에서 도주하려다 실패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2단독 이차웅 판사는 17일 법정에서 도주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3)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오전 10시 15분경 광주지법에서 열린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재판의 선고가 끝난 후 변호인석의 책상을 뛰어넘어 법관 출입문을 통해 도주를 시도했다.그러나 A씨의 도주는 법원 경위와 교도관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고 도주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50대 남성이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주차돼있던 차량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17일 오전 1시 15분경 포항시 대잠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만취한 채 산타페 차량을 몰다 주차된 투싼과 벤츠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장비 10대와 더불어 인력 28명을 투입했고, 2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추돌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A씨가 몰던 산타페는 전소됐으며, 투싼은 일부 타 4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낳았다.다행히 화재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사건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이 지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이하 협의회) 이대준 부회장의 별세를 추모하는 글에서 “도정 최고 책임자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고 선감학원 피해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시절인 1942년 경기 안산시 선감도에 설립된 선감학원은 해방 이후 국가 부랑아 정책에 따라 부랑아 강제 수용시설로 사용됐다. 1955년부터 1982년 폐쇄될 때까지 복장이 남루하거나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보건복지부가 보호시설에서 보호받던 학대 피해아동이 복귀한 가정에서 안전한지 확인하기로 했다.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당국은 학대로 시설에 분리돼 보호받던 피해아동이 가정복귀한 최근 3년 사례에 대해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학대 피해아동이 가정으로 돌아간 이후 또 다시 학대를 당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해, 다른 아동들의 재학대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복지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아동보호전문기관 담당자가 피해아동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보호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학교나 학원, 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종사하는 성범죄 경력자 108명이 적발됐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학교, 학원, 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4만3721곳에서 317만2166명을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 여부를 점검해 106개 기관에서 성범죄 경력자를 108명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기관별 성범죄 경력 종사자 비율은 사교육 시설(30.56%), 체육시설(23.15%), 경비업 법인(11.12%)의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108명 중 91명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한파 위기 가구,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고독사 위험 1인가구,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의 생활 위험을 막고자 서울형 긴급 복지로 적극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위기상황에 처했으나 법적·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에게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신속히 지원해 긴급한 위기 상황을 넘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7만722가구에 300억5600만원을 지원했다.시는 한파 및 설 명절을 앞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책임으로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행정당국의 처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청주지법 행정1부(신우정 부장판사)는 16일 충북도소방본부 소속 A씨가 이시종 충북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소재 스포츠센터 불이나 29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충북도는 당시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을 맡았던 A씨에 대해 이 화재와 관련해 초동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군인권센터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받고 성별정정 절차를 진행 중인 육군 부사관이 여군으로 군 복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군인권센터는 16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군 최초의 성전환 수술, 트랜스젠더 부사관의 탄생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남성으로 임관한 뒤 전차 조종수로 복무해 온 A 하사는 자신을 트랜스젠더로 정체화하고 소속 부대의 배려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A 하사는 현재 관할 법원에 성별정정허가를 신청한 상태다.A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명 연예인들이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가장 큰 원동력은 단연 그들에게 항상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팬(Fan)들이 아닐까 싶다. 무한한 팬심은 연예인들에게 큰 힘이 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처럼 지나친 관심은 때론 그들에게 독이 되기도 한다.연예계가 골머리를 앓는 대표적 고민거리 중 하나는 ‘사생팬’이다.팬심을 가장해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고 주거지 침입, 폭행, 상해, 스토킹 등 연예인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정도로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사생팬들의 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국방송공사(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 받았다. 방송법 제정 33년 만에 처벌되는 첫 사례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이 의원의 방송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내던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를 다룬 KBS 보도와 관련해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항의하며 보도에서 제외해 달라고 하는 등 방송편성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하 시민감시단)이 지난해 성매매 알선‧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를 활동 시작 이래로 최대치를 모니터링했다.서울시는 16일 “시민감시단이 지난해 인터넷, SNS,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에서 성매매 알선·광고 같은 불법·유해 정보를 총 7만6600건을 모니터링 했다”고 밝혔다. 시민감시단은 2011년부터 서울시와 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가 손을 잡고 불법 성산업과 관련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모니터링단으로, 일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불법 유해 정보를 모니터링해 신